* 새 찬송가 545장 ( 구 344장 ) / 히브리서 11 : 1 - 7
●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54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히브리서 11장 1절 – 7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아멘!
히브리서 기자는 처음 1장부터 10장까지, 계속하여 이 땅에 있는 율법과 성전과 대제사장은 그림자일 뿐이고, 진짜는 하늘에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계신 하늘이 있고 거기에 영생이 있으며, 하늘에 진짜 성전이 있고, 하늘에 대제사장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오심으로 율법은 이제 우리 마음에 새겨졌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믿음으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 오늘 본문 3절에서는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보이는 것은 나타나 있는 것에서 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보지 못하지만 분명히 믿는 믿음은 정말 놀라운 것입니다. 믿어진다는 것은 죄의 권세에서 우리를 자유하게 합니다. 잘못된 속죄의 확신도 있습니다. 죄 사함 받았음을 믿는다 하면서도 죄에서 떠나 거룩한 길을 가지 않고, 용서의 사람, 은혜의 사람이 되지 않는 사람은 거짓 확신입니다. 그것은 교리 지식이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에 거짓 믿음에 속고 거짓 믿음만 보고 살았으니, 믿음 귀한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한 후 가장 놀라운 변화는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에녹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참으로 부러운 사람입니다.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간 것도 그렇지만,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린 사람으로 인정받은 것이 더욱 부럽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었다면 가장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까? 그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믿음을 가지면 됩니다! 오늘 본문 6절 말씀에 보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도대체 무엇을 믿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입니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계시다!” 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과 교제가 안 됩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고 인식할 수 없으니 어떻게 기뻐할 수 있는 관계가 되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인식하고 그에게 나아가며 그에게 말하며 그의 말씀을 들으며 그의 임재를 느끼며 그의 영광으로 즐거워하는 것이 다 믿음으로 됩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 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자를 기뻐하신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찾는” 이라는 말은 발견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되 “나는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 하겠습니다.” 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하나님을 찾을 수 있습니까? 역시 믿음으로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려고 갈망하는 자는 반드시 상을 받을 것이라고 하는 믿음 말입니다. 무슨 상이겠습니까?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우리가 받는 최고의 상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또 찾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가 하나님을 찾고 찾는 자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과 가까이 살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믿음은 주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임하심으로 생깁니다.(고후 13:5) 그러므로 우리가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면 우리 안에 믿음이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생긴 믿음이어야 진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으셔서 그를 의인이라 인정하셨지만,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고 하였는데, 그 차이가 무엇입니까? 아벨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제물을 바쳤지만 가인은 자기 마음대로 제물을 바쳤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좋아 보여도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은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과 친밀하게 되면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 2절의 믿음의 선조들은 이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으로 증언되었습니다.
여러분! 정말로 답답하고 고통스럽고 울고 싶은 일이 많겠지만, 무엇이 정말 답답한 것입니까?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다고 믿으면서도, 오직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끊임없이 “안 돼. 못해.”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이 없이 살아가면 자신만 불쌍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의 앞길도 가로막고 좌절시키고 맙니다. 명심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야 진짜 믿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변합니다. 그리고 믿음은 자랍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믿음은 사라집니다. 굳어버립니다. 병듭니다. 에녹이 살았던 시대와 현재를 비교하면 우리가 훨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좋은 때에 살고 있습니다. 에녹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 성령님이 사람에게서 떠나고, 노아 홍수 심판이 시시각각 다가올 때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기록된 성경이 있고, 우리는 죄의 권세를 이긴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도 알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에녹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에녹보다 훨씬 좋은 여건에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 하나 바꾸면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여기서부터 천국의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을 아십시오. 예수님은 믿는 오직 믿음은 결코 적당히 믿는 믿음이 아닙니다. 적당히 믿는 것은, 안 믿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오직 믿음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직 믿음의 주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