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암기력 특출난 이재명, '골프동반 김문기' 못 외웠나"

[양평대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암기력 특출난 이재명님, '골프 동반 김문기'는 암기 안 되냐"고 비꼬았다.

박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달 31일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증언이 포함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이재명의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에서 친구 심정운씨가 "재명이는 암기력이 특출나서 선생님들에게 최고라는 칭찬을 들었어요"라고 한 부분과 정성호 (민주당)가 "이재명 스피치의 최대 강점은 암기력이 뒷받침된 구체적 팩트를 제시한다"고 한 부분을 언급했다.

이는 이재명이 고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말한 점을 두고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이재명이 성남시장 후보자 시절에도 김씨와 직접 통화하는 등 친분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김씨가 2015년 호주 출장에 동행해 함께 노캐디 골프를 쳤고, 김씨가 이재명의 공을 대신 찾아줬다는 내용의 증언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측은 당초 호주 출장에 동행하는 사람은 김씨가 아닌 이모씨였고, 이재명은 김씨의 동행 사실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증언에 앞서 이재명을 향해 "거짓말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재명은 말을 아꼈다.

ujso****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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