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분말씀대로지요. 저만해도 아이가 작년 7살때 어린이집 다닐때는 어린이집에서 7시 30분까지 봐줘서 퇴근하고 어린이집가서 데리고 오면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비용 이외에는 추가로 나가는 비용이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 8살때는 하교 후 방과후수업을 해도 4시쯤 끝나기 때문에 그때부터 7시 넘어까지 학원 뺑뺑이를 시켜야 합니다. 여기서 방과후수업비용 + 학원비용이 들지요. 게다가 아침에 학교에서 8시 40분 전까지 등교를 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등원도우미 써야하구요. 이 비용이 장난아니죠. 지금 아이한테 들어가는 비용이 최소 150 입니다. 게다가 어떤 집은 방과후수업 대신 그때부터 학원뺑뺑이 시키는 집도 있던데 그런 집은 월에 나가는 돈이 훨씬 크겠지요.
신생아때 빼고 맞벌이 부모가 맞벌이를 포기하게되는(또는 둘 중 하나가 육아휴직을하는)시기중 정점이 아이가 초등 1학년 때 입니다. 방과후 교실을 해도 3,4시면 다 끝나버리니 어쩔 수 없죠. 그 와중에 취학 연령을 낮춘다라..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뚜렷하게 머 때문에 낮춘다고 얘기도 안하고 있어요..진짜 미친자들 입니다..
살아온 인생이 만7년도 안되는데 1년을 빠르게 보낸다는 것 자체가 비율상으로도 말이 안됩니다. 과거에는 빠른 OO 년생 식으로 학교에 가고 그것도 생월이 중요했는데, 그걸 제한하는 이유자체가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따라 교육에 대한 수용성도 다르고 자칫하면 사회적응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죠. 빨리가고싶어도 뒤쳐질까봐 일찍 못보내는데요. 초등학교 가보면 아침에 등교도 시켜야하고 점심에 데리러도 가야하고 (오가는 길이 위험한 경우에는 더더욱) 생업이 중요한 부모들은 정말 힘듭니다.
아니 유치원 국공립 강화하고 초등학교 방과후 교육을 잘 좀 꾸려서 할 생각을 해야지 나라경제 말만 번지르르하고 결국은 맞벌이를 외벌이로 만들생각인지... 경제인구가 줄면 소비도 줄고 경기도 더 침체되고 이러니 아이들을 낳는 것을 꺼려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힘드니까요. 눈에 보일정도로 힘이드니까.
회사복지중에 초등돌봄휴가가 따로 있을정도로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큰 사건이죠. 보육이 아닌 교육이기때문입니다. 현재 8살 아이들도 이렇게 어려운데 그보다 1~2살 더 어린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가네요. 부모님들의 육아부담은 더 커집니다. 학교가 유치원보다 일찍 마치니까요. 무엇보다 발달이 조금 느리거가 개월수가 늦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심해지겠죠. 쓰레기같은 정책이니 맘카페며 온갖 커뮤니티가 난리나는 이유입니다.
맞벌이 부부에게도 굉장히 불리합니다. 유치원에 따라서 6시~8시 사이로 돌봄을 해주지만 초등학교로 넘어갈 경우 방과후수업 및 돌봄한다 해도 4시~5시 이후에는 안 봐주기 때문에 학원 돌려야 해요. (초등 돌봄은 추첨제라 되기도 힘들고) 대략 만 6세 나이에 학원 뺑뺑이 돌리는 거 상상해 보세요. 끔찍합니다. 그 나이 때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아직 너무 애같은 친구들도 많고 경우에 따라선 대소변 못 가리는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데 그런 애들이 방과 후에 학원 셔틀타고 학원 돌아야 되요.
진짜 말도안되는 정책이죠.. 1~2살 빨리가게 만들면 담임샘은 보육만하다 끝날껍니다.. 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7살까지 보육을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생각도 없이 그냥 빠르게 가면 되는건가요? 7살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보육하는건 학교 가기위한 준비를 하는겁니다..8살도 수업시간에 앉아서 집중하기도 어려운 판국에 6~7살을 보낸다구요? 혼자 화장실도 못가는 애들을? 지금까지 이뤘던 사회적 통념도 무시한채 지시한다고 넙죽받는 장관이나 아무생각없이 시키는 사람이나.. 애를 키워봤어야 알죠..
어린아이일 때는 1년이 아주 크죠. 사실 같은 나이대에도 월에 따라 차이가 느껴지니까요. 그런 문제들은 뒤로 하더라도 학교는 어린이집, 유치원에 비해 보육이 안됩니다. 유치원은 케이스에 따라 4시~7시 정도가 가능하지만 학교는 12시 땡에 방과후 해도 저녁까지 학원만 돌려야하죠. 그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도 만만치 않구요.
많은 문제를 위에서 써 주셨는데 전 +로 12개월 빠르게 들어간 아이들은 발육의 문제로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의 타겟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이야 선생님의 인솔학생들이 적지만 초등교사들은 그렇지 않죠. 거기다가 행정처리도 해야 하는데 초등교사들이 일일히 아이들을 케어할 수가 없는게 학교 아닌가요. 그럼 아이들의 자치권이 어느정도 들어가는데 과연 12개월을 빠르게 들어간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동등하게 다닐 수 있을까요
첫댓글 반대에요.... 유치원 과 다르게 학교는 1학년 12시땡 그럼 맞벌이 부부는 어쩔수 없이 무한 사교육 뺑뺑이 반복입니다. 또 자식들 초등학생 되기전에 뒤쳐지지 말라고 어쩔 수 없이 경쟁적으로 더 어린 나이부터 사교육 시켜야 해서 경제적 비용이 오히려 상승합니다.
이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취학연령이 낮아져 육아부담이 적어진다 쳐도
발달과정상 아이들이 받을 부담이 커질텐데요..
한국 나이로 7살 애들은 아직 대소변도 잘 못가리는 애들이 태반입니다;;;;
선생님 도움 없이 10분-20분 쉬는 시간에 쉬를 한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겁니다....
신체 발달 자체를 학교에서 케어를 못합니다...
윗분말씀대로지요. 저만해도 아이가 작년 7살때 어린이집 다닐때는 어린이집에서 7시 30분까지 봐줘서 퇴근하고 어린이집가서 데리고 오면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비용 이외에는 추가로 나가는 비용이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 8살때는 하교 후 방과후수업을 해도 4시쯤 끝나기 때문에 그때부터 7시 넘어까지 학원 뺑뺑이를 시켜야 합니다. 여기서 방과후수업비용 + 학원비용이 들지요. 게다가 아침에 학교에서 8시 40분 전까지 등교를 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등원도우미 써야하구요. 이 비용이 장난아니죠. 지금 아이한테 들어가는 비용이 최소 150 입니다.
게다가 어떤 집은 방과후수업 대신 그때부터 학원뺑뺑이 시키는 집도 있던데 그런 집은 월에 나가는 돈이 훨씬 크겠지요.
아기가 전혀 집중을 못합니다 6살 아들인데 5살은 불가능해요 그리고 5,6 살 똥 오줌 못가르는 애들 많아요 이런 아기들을 선생이 1:1로 케어 가능할거라 생각도 안들고 그냥 방치죠 아기 교육하면서 육아하면서 돈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자녀의 안전과 발달이죠 전혀 도움 안됩니다 이인간이 항상 술쳐먹고 이런거에만 관심있지 애를 안키워서 그런지 전혀 감이 없네요
댓글보니 1년차이가 어마어마하군요...초등저학년차에 부모님들 참 힘들겠네요
5 - 6 - 7- 8살 넘어갈 때마다 체감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이 정책은 진짜 말이 안 되는 뻘짓인 것 같아요.
어릴때는 1, 2월생과 11, 12월생과도 차이 엄청 납니다...
진짜 에휴....ㅡ.ㅜ
@휴~~ 22222 제 딸이 2월생이라 어린이집 세살때 같은 나이가 의심될정도로 11월 12월생 차이가 엄청나더라구요..
신생아때 빼고 맞벌이 부모가 맞벌이를 포기하게되는(또는 둘 중 하나가 육아휴직을하는)시기중 정점이 아이가 초등 1학년 때 입니다. 방과후 교실을 해도 3,4시면 다 끝나버리니 어쩔 수 없죠. 그 와중에 취학 연령을 낮춘다라..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뚜렷하게 머 때문에 낮춘다고 얘기도 안하고 있어요..진짜 미친자들 입니다..
연령별로 차이가 정말정말 큽니다... 만 5살에 초등학교라.... ㅎㅎㅎㅎㅎ 애기 키우는 분들은 다 웃지요.
나이상으로 족보도 꼬이는거아닌가여?
무식한 인간이 고집은 쎄고 정말 스트레스네요
살아온 인생이 만7년도 안되는데 1년을 빠르게 보낸다는 것 자체가 비율상으로도 말이 안됩니다. 과거에는 빠른 OO 년생 식으로 학교에 가고 그것도 생월이 중요했는데, 그걸 제한하는 이유자체가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따라 교육에 대한 수용성도 다르고 자칫하면 사회적응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죠. 빨리가고싶어도 뒤쳐질까봐 일찍 못보내는데요. 초등학교 가보면 아침에 등교도 시켜야하고 점심에 데리러도 가야하고 (오가는 길이 위험한 경우에는 더더욱) 생업이 중요한 부모들은 정말 힘듭니다.
아니 유치원 국공립 강화하고 초등학교 방과후 교육을 잘 좀 꾸려서 할 생각을 해야지 나라경제 말만 번지르르하고 결국은 맞벌이를 외벌이로 만들생각인지... 경제인구가 줄면 소비도 줄고 경기도 더 침체되고 이러니 아이들을 낳는 것을 꺼려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힘드니까요. 눈에 보일정도로 힘이드니까.
회사복지중에 초등돌봄휴가가 따로 있을정도로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큰 사건이죠. 보육이 아닌 교육이기때문입니다. 현재 8살 아이들도 이렇게 어려운데 그보다 1~2살 더 어린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가네요. 부모님들의 육아부담은 더 커집니다. 학교가 유치원보다 일찍 마치니까요. 무엇보다 발달이 조금 느리거가 개월수가 늦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심해지겠죠. 쓰레기같은 정책이니 맘카페며 온갖 커뮤니티가 난리나는 이유입니다.
어우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탁상행정의 끝판왕인것 같아요ㅠㅠ
탁상행정도 아니라 술처먹다 갑자기 꽂혀서 지껄인 수준입니다. 갑자기 천공이가 시켰거나.. 공약에 있던 것도 아니고 급한 것도 아니고, 긍정적인 면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민들 다수가 원하는 것도 아닌 미친 정책이죠.
@airtime3 네 매우 동감하는 바입니다
이건 어떤 관점에서 보면 아동학대까지 생각해봐야 하는 정책입니다.
아이들도 좋빠가... 대책 없음...
진짜 아이들마저 빠르게 가라고 할줄은;;;;
후덜덜 ㅜ
띠용
맞벌이 부부에게도 굉장히 불리합니다. 유치원에 따라서 6시~8시 사이로 돌봄을 해주지만 초등학교로 넘어갈 경우 방과후수업 및 돌봄한다 해도 4시~5시 이후에는 안 봐주기 때문에 학원 돌려야 해요. (초등 돌봄은 추첨제라 되기도 힘들고) 대략 만 6세 나이에 학원 뺑뺑이 돌리는 거 상상해 보세요. 끔찍합니다. 그 나이 때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아직 너무 애같은 친구들도 많고 경우에 따라선 대소변 못 가리는 친구들도 많아요. 그런데 그런 애들이 방과 후에 학원 셔틀타고 학원 돌아야 되요.
초1에 육아휴직이 많습니다
그만큼 그 때가 손이 많이 갑니다.
그걸 1년 더 땡기면 훨씬 더 어려운 시기만 빨리 오는거죠
결혼하고 애 낳으면 애 한명당 10억씩 연금복권처럼 20년 에 걸쳐서 지급해도 어려운판국에 진짜 말도안돠는 정책뭐지…
40넘어서 결혼 안하면 싱글세를 매기던지…결혼한 사람한테 세금을 깎아주던지…어떻게든 결혼하고 애낳기 좋은 나라좀 만들어주지 에휴 거꾸로가네요.
싱글세라뇨 왜 불똥이 거기로ㅠㅠ 저도 가고 싶습니다
유부남입니다만 싱글세는 나무 가셨다 생각됩니다
현실적으로는 인적공제를 더 확대해야죠.
싱글세 내라고 하면 그 당 선거 폭망 예상합니다.
진짜 말도안되는 정책이죠..
1~2살 빨리가게 만들면 담임샘은 보육만하다 끝날껍니다..
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7살까지 보육을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생각도 없이 그냥 빠르게 가면 되는건가요?
7살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보육하는건 학교 가기위한 준비를 하는겁니다..8살도 수업시간에 앉아서 집중하기도 어려운 판국에 6~7살을 보낸다구요? 혼자 화장실도 못가는 애들을?
지금까지 이뤘던 사회적 통념도 무시한채 지시한다고 넙죽받는 장관이나 아무생각없이 시키는 사람이나..
애를 키워봤어야 알죠..
첫째 초등학교를 안보내서 모르지만
어린이집 만큼 과연 학교에서 보육이 될까?
게다가 지금도 방과후에 어린애들 답도 없는데 과연 현시스템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둘째 저도 입시 연령낮추는것에 동의 하는데 그러면 초등 편제를 5학년으로 고치면 되지 이걸 굳이 왜 빨리 입학을 조삼모사인데 잘못된 조삼모사의 느낌이라...
그리고 교육부수정안이면 제아기는 무려 15개월 차이나는 아이들과 수업받는데 심히 걱정도 되네요
아이가 없어도 이야기하신 모든 것들이 상상으로도 염려가 되었네요. 하나 더하자면 저거 첫 시행 때 아이들의 대학입시만 경쟁률이 더 높은 것도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고요. 연년생 자녀를 둔 부모는 ㄷㄷㄷ 경제적 압박도 엄청날 듯요.
이런 말하긴 싫지만.. 애를 안 낳고 안 길러 본 대통령이라 교육 정책의 수준이 이정도라고 봅니다.
괜히 어린애들 옷이 month 단위로 나오는게 아니죠..
어린아이일 때는 1년이 아주 크죠. 사실 같은 나이대에도 월에 따라 차이가 느껴지니까요. 그런 문제들은 뒤로 하더라도 학교는 어린이집, 유치원에 비해 보육이 안됩니다. 유치원은 케이스에 따라 4시~7시 정도가 가능하지만 학교는 12시 땡에 방과후 해도 저녁까지 학원만 돌려야하죠. 그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도 만만치 않구요.
실현된다면 1헉년 초등 선생님들 사표내고 싶을걸요..
학교가 탁아소가 아닐 뿐더러 육아 부담이 전혀 줄어들지 않아요. 유치원은 오후 늦게까지 보낼 수 있는데 1학년은 밥먹고 오후 1시면 마쳐서 집에 부모가 돌볼 수 없으면 학원 어딘가로 또 보내져야 합니다.
많은 문제를 위에서 써 주셨는데 전 +로 12개월 빠르게 들어간 아이들은 발육의 문제로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의 타겟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이야 선생님의 인솔학생들이 적지만 초등교사들은 그렇지 않죠.
거기다가 행정처리도 해야 하는데 초등교사들이 일일히 아이들을 케어할 수가 없는게 학교 아닌가요.
그럼 아이들의 자치권이 어느정도 들어가는데 과연 12개월을 빠르게 들어간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동등하게 다닐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