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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경남 진해시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발견된 검은 토끼 '콩쥐'가 입양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토끼보호연대 제공
지난해 5월 경남 진해시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발견된 콩쥐는 태어난 지 2개월 정도 된 아기였다. 발견당시부터 귀 양쪽이 잘려 있었다. 토끼보호연대 제공
토끼보호단체 토끼보호연대(토보연)에 따르면 콩쥐는 지난해 5월 경남 진해시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태어난 지 2개월 정도 된 아기 토끼였습니다. 발견 당시부터 귀 양쪽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고, 사람 손을 피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토끼 사연을 알게 된 토보연 활동가가 진해시 보호소에 연락해 보호소에 들어왔지만 보호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호소는 토끼를 다시 숲에 방사하려 했고, 결국 토보연에 구조됐습니다. 활동가들은 귀가 잘린 작은 토끼에게 콩쥐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지요.
활동가들은 귀가 절반 넘게 없어 학대를 의심했지만 사람을 따르는 것으로 보아 학대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승희 토보연 활동가는 "엄마 토끼가 젖이 모자라거나 다 키우지 못하는 경우 양육을 포기한 개체의 귀를 잘라서 표시를 하곤 한다"며 "콩쥐 역시 엄마가 귀를 물어 잘라 놓았지만 살아 남은 경우로 보인다"고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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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 포인핸드에서 며칠전에보고 입양됐구나 했는데 버리다니ㅠㅠ
아이구예뻐라ㅜㅜ 얼른 가족 찾자
이쁜 목도리두 했네 ㅠㅠㅠ
에공 귀여워라ㅠㅠ 아주 멋진 가족 만나길,,
ㅜㅠ. ㅠㅠㅜㅜ
콩쥐… 꼭 가족 찾길
귀 잘려 있길래 깜짝 놀랐는데 엄마가 자르는 경우가 있구나.. 애기 얼른 좋은 가족 만났으면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