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동해 답사를 공지합니다.

[차민]

회원여러분!

잘들 계신지요.

요즈음의 세태가 하도 엄청난 일들이 많아

자고나면 빅한 뉴스거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보다 평범하고 평화로우며 감동이 있는 세상에 산다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일일까요!~~

2월에는 동해시를 찾아 갑니다.

동해시에는 당연히 바다가 있고, 아울러 두타산이라는 명산이 있어서

산과 바다의 명승을 아우르고 있는 고장입니다.

그러한 특성을 살려 이번 답사길도 바다와 산의 절경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먼저 동해 가장 아래에 있는 추암해변을 갑니다.

이 곳은 이미 전통시대에도 절경으로 이름이 있었던 듯

해변에는 조선기에 건립된 해암정이라는 정자도 함께 있어서

함께 둘러 볼만 합니다.

애국가에 일출장면과 함께 등장하는 촛대바위가 유명하지요.

9월의 물색과 11월의 물색이 사뭇 다르네요.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고려말에 고향으로 내려와 처음 지었다는 해암정은

그 후 몇 번의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일대를 그 시대에는 능파대라고도 불렀습니다.

추암해변을 떠나 심상열 가옥이라는 집을 찾아 갑니다.

그냥 모르고 찾아 갔었는데 그 집은 대단히 소박한 멋을 갖춘 집이었습니다.

아까 말한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집으로

집의 규모가 결코 크지 않아서 단아한 기품을 가진 집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사랑채 툇마루 처마 아래에는 시문현판들과

당호인 서산재기棲山齋記가 걸려 있어 집의 내력을 전해 주고 있었습니다.

이 기문을 써 준 사람은 다산 정약용의 이복형님이셨던 정약현丁若鉉의 증손자인

海樵해초 丁觀燮정관섭이라는 인물이었습니다.

이 집을 떠나면서 이 정도의 집이면 안분자족安分自足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두타산에 있는 삼화사를 찾아 갑니다.

계류를 따라 난 길을 걷다보면

해방직후 심상열 가옥이 있는 단봉동 부근에 세워졌던 금란정이

십여년 후에 이 무릉계곡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이 무릉계곡의 반석에는 천여명의 사람을 세워도 넉넉할 만큼 면적이 드넓습니다.

그 곳에는 수많은 각자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武陵仙源무릉선원 中臺泉石중대천석 頭陀洞天두타동천' 이라고 새겨진 초서체의 큰 글씨입니다.

현장에 가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절집의 영역입니다.

적광전寂光殿 안에는 철조노사나불이 있습니다.

1990년 5월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12호로 지정되었고, 1998년에 보물 제1292호로 승격되었습니다.

적광전에서 앞마당을 본 모습입니다.

적광전에 봉안된 철조노사나불좌상은 정밀조사 과정에서

불상 뒷면에 좌우가 뒤집혀 주조된 명문이 발견되었습니다.

1행에 17자씩 세로 10행에 걸쳐 남아 있는데 140자 정도가 판독이 가능하며

화엄종과 관련된 사찰에서 결언스님이 중심이 되어 지역민들의 시주로 노사나불을 조성하였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두타산은 삼척의 천은사와 동해의 삼화사를 품고 있는데

두 절 모두 이승휴가 이곳에서 제왕운기를 지었다고 하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묵호항으로 갑니다.

각 배들 이름이 즐비한 곳 앞에 가게들이 있고

건물을 통과해 들어가면 고깃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억세게도 일진이 좋지 않았던 도루묵들이 그물에 걸려 올려지고 있습니다.

뱃속에 통통하게 알이 차오른 모습이 보입니다.

항구를 둘러보고는 묵호등대가 있는 논골담길로 올라가보겠습니다.

여기서는 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내려가면서는 등대담화談畵마을을 돌아다니며 벽화를 감상하면서

추억의 골목길 정취에 흠뻑 빠져볼것입니다. 

위와같은 일정으로 회원님들과 다시 뵙게 되길 희망합니다.

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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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숙 이인석 이봉숙 강대진 고윤숙 전헌상 장시은 김용희 김미원 최상식

하복자 최점복 정윤정 강희석 이미선 윤은선 윤금순 윤영미 이을기 채미영

이지형 이용훈 박해준 김기영 이   진 박진곤 황선재 권지영 김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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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동해의 겨울바다를 찾아서.

1. 일 시 : 2015년 2월 8일 일요일 오전 07시 00시 출발, 시간엄수

2. 가는곳 :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변&해암정 / 심상열가옥 / 

               삼화사 / 묵호등대와 담화마을

3. 참가비: * 성인 : 60,000원 * 대학생 : 55,000원 * 초,중,고등학생 : 50,000원

* 미취학 아동의 경우는 교통비와 기타경비에 해당하는 소정의 금액을 참가비로 받습니다.

* 답사신청은 입금순서에 따라 선착순이며 금요일까지 답사비 입금을 해주셔야 출발인원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협조를 바랍니다.

* 출발전 화요일까지 취소하면 100% 환불. 출발전 목요일까지 취소하면 50%환불. 출발전  금요일부터 취소하면 환불없음. (소수인원 참가로 인한 조항이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예 금 주 : 차 민 (010-5354-9538 / arch-smile@hanmail.net)

  계좌번호 : 국민은행 349401-04-180747

* 입금자명은 반드시 실명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4. 출발장소 : 사당역 14번 출구(버스-다모관광)

[김임숙]

1착 신청입니다.

[차민]

반갑습니다. 선생님!/ 입금확인 했습니다.

[엄영분]

2월 몇칠에 가는지 알고 싶어요

[차민]

날짜를 빠뜨렸나 보네요 수정하겠습니다 8일입니다!

[무뚝이]

사진만으로도 좋네요. 저도 갑니다. 2명

[차민]

네 선생님!

[차민]

입금확인했습니다.

[수진이]

죽전 경유 안 하시남요?

[차민]

안들르고 동해로는 못갑니다~

[차민]

김용희님 입금하셨습니다.

[프란지아]

김미원 참석 하구요~ 입금했습니다.

[차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최상식]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답사 신청합니다~~^^

[김임숙]

여독은 좀 풀렸어요? 반갑습니다.

[차민]

그러게요~ 3개월이 넘었네요! 잘 다녀오셨죠?~~ 입금확인했습니다.

[수천]

오랫만에 답사신청합니다(하복자)

[차민]

반갑습니다~. 입금확인 했습니다. 답사일에 뵙겠습니다.
회원님은 제게 문자한번 주십시오. 전화드리겠습니다.~

[차민]

최점복님 입금하셨습니다.

[오래토록]

정윤정 답사신청합니다. 죽전에서 탑니다.

[차민]

와~! 반갑습니다. 대단히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답사날 만나요! 입금확인했습니다.

[차민]

강희석 이미선님 입금하셨고 윤은선님 신청하셨습니다.

[차민]

윤금순 윤영미님 입금하셨습니다.

[차민]

전헌상, 장시은님 입금하셨습니다.

[차민]

이을기 채미영 이지형 이용훈님 입금하셨습니다.

[차민]

박해준 김기영 이 진 박진곤 황선재님 입금하셨습니다.

[차민]

권지영님 입금하셨습니다.

[한국인성교육개발원]

신청이 늦었습니다. 김호순 이름으로 입금했습니다

[차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