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해 7월 개장한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의 물놀이 시설이 작아 추가로 확장·보강해 다음달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설치된 물놀이장인 유아풀과 아동풀 인근의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일부를 활용해 성인용 풀(가로 15m, 세로 25m, 깊이 1.2m) 2개와 유아용 풀(가로 10m, 세로 20m, 깊이 0.5∼0.7m) 2개, 미니보트장, 놀이시설 등 총 8천264㎡의 물놀이 시설과 샤워실, 탈의실, 매점, 응급의료실 등을 추가로 설치 중 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안전을 위해 수영장 물은 상수도 공급라인을 연결해 사용할 계획이며, 안전관리인 등도 상시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용료는 하루 1만원으로 국가유공자·장애인·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50% 할인되며,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무료로 시설을 개방한다.
현재 한탄강관광지에는 87대분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으며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야영장, 캠핑트레일러, 통나무로 만든 캠핑시설인 캐빈하우스 등 42대의 캠핑시설과 인조잔디 축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탄강 관광지 내 물놀이 시설을 새롭게 꾸몄다”며 “인근 선사유적지 및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로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