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견지낚시도 저물어가는 2014년 11월입니다.
지난해 부터 카페활동이 부진하여 올해는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광화문 이자카야 춘산에서의 송년모임 때 다짐도 있었는데, 더 토끼굴에서 지내었던 한 해가 된거 같습니다.
사실, 모임이란
혼자만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등 운영을 결코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침체된 분위기를
일어켜 세우는것 또한 역부족임을 많이 느꼇던 한 해가 되어서 그런지
늘 마음속으로 회원님들의 제안이나 요구사항 등을 기다리고 기다렸던거 같네요^^*
그러나,
울 카페의 설립취지가 그러하듯
'여우토끼와 함께'란 가족성격의 회원목적에 따라, 10년 전의 어린 토끼들은 이미 중학교 이상 대학생이 되어
더이상 집사람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없다는 고민과 모임자체가 뜸하다보니 의미부여가 시들해 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분명 맞는 현실이지요.
예전같지 않게 큰 고기 낚고자 하는 의욕도 없으며,
강에서 실려오는 물비릿내의 이끌림도, 강가의 깨끗한 자갈과 돌, 여울의 하얀포말
계곡의 시리도록 맑고 차가왔던 물.
그 속에서 여.토와 함께 아름답고 소중했던 우리들의 추억이었지만,
이제는 여.토와 떨어진체 여우(옆지기)와 함께라도 이전 추억을 되살려 보자니, 귀차니즘으로 늘 다음에 다음에라는
몸따로 말따로의 자가당착속 생활이 아니었던가 생각합니다.
그렇게 올 한해도 마무리 되는 것 같아 아쉬움만이 큼니다.
그러는 사이 정말 고맙게도 분당독거총각님의 바다낚시 조행기가 위로가 되었고
노랑쏘가리님, 김용대님, 백우님, 풍운아님 등
여러 회원님들이 가입하시어서 몇 분들은 이미 본 카페의 정회원 이상 출석하시어 게시글은 물론 댓글 등
글과 사진을 올리시어 침체된 본 카페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본 카페지기로서
이제는 여우토끼와 함께란 의식의 틀을 벗어나
우리 그리고 가족이라는 정겨움으로 다시 일어서는 2015년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알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러한 소망은
제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어서 서로 돕고 의지하여야 가능하니 많은 도움 바라겠습니다.
시잘데기 없는 이야기 읽어 주시어 감사드리며
오늘 진짜로 말씀드릴.....
▶ 날짜 및 요일
1. 2014. 11. 29(토) 18:00 ~
2. 2014. 12. 6(토) 18:00 ~
▶ 장소(미정) - 추후 추천지 확정
새로운 회원도 오셨고,
올해들어 년초때 기존 회원중 겨우 3명(가족)과 함께 했을뿐이어서 그간 보지 못했던 모두의 만남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날짜와 장소는 미정으로, 먼저 날짜를 정하도록 하겠으니 상기 요일중 가능한 날에 댓글로 주시면
참고하여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와우~ 저도 가족으로 인정 해주시는건가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에게 누가 되지않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날짜는 현직 백수라 에브리데이 선데이 아무날이나 좋구요 단 주일은 토끼같은 마눌과함께 ㅎㅎㅎ
여튼 1,2번 둘다 좋습니다^^
헉..눈오는 날에 모인다니 ㅋㅋ 자장면이나 먹으면 그저 황송할뿐인데요.
11/29 일이 좋겠습니다.
저도 29일 이요
^^ 대세는 29일이네요~ 즐거운 시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