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청년임다.
그대는 아시나요.
드럼 매니아라는 게임기를.
아 본명은 Percussion Fleak(철자 맞나요)이지요.
요즘은 즐기는 게임 뿐만 아니라
보여 주는 게임이 유행이라지요.
일명 퍼포먼스 게임이라는 거.
문제청년.
DDR 손도 발도 못 댐다.
PUMP 거의 마찬가지 수준임다.
남은 건 드럼 매니아 하나 뿐이더군요.
여기도 고수들 계시니 다들 아시겠지만
이노무 퍼포먼스 게임은 마스터하는 데 엄청 돈 듭니다.
저도 어제까지 배춧잎 4장은 날린 것 같아요.
그래도 드디어 노멀 스피드 업 모드로
12곡 전부 다 깰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Across the Nightmare 라는
극악한 곡을 깼을 때의 그 느낌이란.
영광의 상처도 남았지요.
드럼 매니아 기계에 붙어 있는 스틱 손잡이에는
쇠고리가 붙어 있어 그게 쉬줄로 기계에 연결되어 있지요.
그 스틱 잡고 몇날 며칠을 그 게임만 하다 보니
쇠고리랑 맞닿는 4번째 손가락에 멍이 들었지 뭡니까.
지금도 엄청 아픕니다.
그리고 발품도 팔았지요.
문제청년 서식지 근처에는 드럼 매니아가 없어서
서식지에서 왕복 30분 거리까지 나온답니다.
전 오늘 Real 모드에 도전합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한 우물 파셔서 성과 거두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