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오후에 시간이 생겨서 민물고기 불모지인 진해의 웅동쪽 하천구경좀 하러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 가만히 있는게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오후2시쯤 집에서 버스타고 웅동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지점입니다. 여긴 생활하수가 그대로 흘러들어서 수질이 별로입니다. 그러나 작년 여름에 여기서
왕종개,미꾸리,송사리,붕어,참붕어,은어치어,민물검정망둑를 채집한적 있습니다. 오늘은 물고기한마리도 보이질 않네요.ㅠ.ㅠ.
15분걸어서 도착한 지점입니다. 여긴 물이 깨끗해서 물고기가 많이 보입니다. 특히 왕종개가 도망쳐 다니는게 많이 보이네요. 족대를 가지고 올려고 했으나 너무 무겁고 다니기 힘들고 남보기에도 그래서.ㅠ.ㅠ. 가지고 오질 않았습니다. 그냥 새우망을 던져봤죠.
결과는....
이런 어종이 잡히더군요. 민물고기 불모지인 진해에 왕종개하고 갈겨니가 잡힌다는게 놀랍습니다.^^
송사리도 한마리 보이는데 진짜 힘들게 뜰채로 잡았습니다.ㅠ.ㅠ. 너무 빨라서 뜰채는 힘들더군요.
족대만 있으면 쉽게 잡는데..
여긴 공사한 지점입니다. 물이 마른데다 큼지막한 돌이 많이 보이네요.ㅠ.ㅠ.
여긴 송사리를 본 지점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뜰채로 잡을려고 했는데 너무 빨라서 못잡겠더군요. 그래도 한마리는 잡았죠.^^ 여기 물은 성흥사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거라서 수질은 좋았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쉬리나 자가사리,납자루가 살았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워낙 불모지라서..ㅠ.ㅠ.
여긴 뜰채로 송사리를 채집한 지점입니다.
오후 6시쯤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집근처에...
하천이 있지만... 민물고기 한마리도 없는 불모지 하천이라서...ㅠ.ㅠ.
직장때문에 불모지에 있지만 여건이 되면 큰 강이 있는 지역으로 이사하고 싶네요.
이상 허접 탐어기였습니다.
첫댓글 저런 하천에 송사리.갈겨니.왕종개가 나왔다면 그럭저럭 괜찮은편이네요^^
언제나 물고기를 찾아 물을 찾아 떠나시는 참중고기 형님^^~ 멋집니다요
탐어기 잘봤습니다. 지금 바닥헤집어 놓은 곳 물고인 곳이 동네 빨래터이고 송사리 밭이었습니다. 근데 저렇게 뒤집어 놨군요. 어쨋든 참중고기님 참 대단하십니다. 저보다 더 우리동네를 헤집고 다니시네요.ㅋㅋ
좋습니당~ 울동네두 저런곳 있었으면... 아~ 부러워~ ㅋㅋ
깨끗하고 좋아 보이네요. 우리 시골도 어렸을땐 비슷했는데 아십네요.
수위가낮아서 그렇게 큰고기는 없게 생겻네요^^ 그래도물은 맑은편같은데...아무튼 잘보았습니다.(족대보단 새우망이 쉽고 덜피곤하죠^^)
사진하고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저 그런데 , 새우망을 물높이가 낮은데에서 쓸 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