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장(藥藏)은 아래에 큰 칸을 두고 그 위에 빼닫이 세 칸이 가로 있고 또 그 위에 내려 셋 가로 다섯 합하여 열다섯(十五) 빼닫이칸이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丹朱受命(단주수명)」이라 쓰시고 그 속에 목단피를 넣고 또「烈風雷雨不迷(열풍뇌우불미)」라 쓰시고 또「太乙呪(태을주)」를 쓰셨으며, 그 윗칸에는 천화분 아랫칸에는 금은화를 각각 넣고 양지를 오려서「七星經(칠성경)」을 외줄로 내려쓰신 뒤에 그 끝에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이라 가로써서 약장 위로부터 뒤로 넘겨서 내려붙였으며, 궤안에는 「八門遁甲(팔문둔갑)」이라 쓰시고 그 글자를 눌러서 「舌門(설문)」 두 자를 불지짐하신 뒤에 그 주위에 스물넉 점을 붉은 물로 돌려 찍으시니라. 전주로부터 약재를 가져올 때에 마침 비가 오거늘 가라사대 "이는 약탕수니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239-240)
2. 단주에게 칠성을 맡기다
@ 김형렬이 가로대 "선생께서 공사를 행하실 새, 단주(丹朱)를 자미원(紫微垣)에 붙이사 칠성을 주재하야 일체 성숙을 관장하며 인간의 수명과 복록을 사리케 하셨으니, 그러므로 약장에 '단주수명(丹朱受命)과 칠성경(七星經)'을 쓰셨다" 하고, 일반 문인의 설을 거하건대, 단주로써 세운을 관장케 하사 현세대국이 그의 기법에 응하야 기축을 전개케 하셨으니, 회문산을 부산(父山)으로 하여 오선위기를 응기케 하심이 차(此)로 인함이니, 대개 기법(碁法)이 단주로부터 시작한 까닭이라 하니,
이제 제설(諸說)을 종합하고 선생의 유물과 법언과 문명을 고찰컨대, 약장에 단주수명(丹朱受命)과 칠성경(七星經)을 쓰셨고, 법언에 단주를 해원한다 하셨으며, 중천신으로 하여금 복록을 맡어서 균분케 한다 하셨으며, 산하대운을 돌리실 새 회문산을 부산으로 하야 그 오선위기를 응기케 하시고 대운이 기(碁)와 같이 전개되리라 하셨으니, 독자는 천지공사에 단주해원(丹朱解寃)이 큰 의미가 있음을 생각할 지어다. (대순전경 초판 p12-13, 대순전경 序 補註 제9장4절)
3. 상씨름은 상두 북두칠성이 한다
@ 상제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상씨름은 상두쟁이가 하네." 하시거늘, 공우가 상두의 뜻을 여쭈니 "상두(上頭)는 북두(北斗)이니 칠성(七星)이니라." 하시니라. (도전 p825)
5. 추수할 자는 다시 있다
@ 구월 중순에 대흥리로 돌아오사 경석에게 열아흐랫날 천사의 탄신기념치성을 올릴 것을 명하시니, 경석이 제수를 성비하여 열아흐랫날 새벽에 치성을 올리니라. 스므날 아침에 천후 마당에서 거닐다가 혼도하여 네뎃 시간을 쓸어져 있는데, 현황한 중에 큰 저울과 같은 것이 공중으로부터 내려 오거늘, 자세히 보시니 오색과일을 고배로 고인 것이라. 가까이 내려와서는 문득 헐어져서 쏟아지거늘 놀래여 깨시니, 집안사람들이 둘러 앉어서 애통하다가 천후께서 깨여나심을 보고 모두 기뻐하는지라. 천후께서 일어나 앉으사 문득 천사의 음성으로 경석을 대하야 누구임을 물으시니 경석이 이상히 여겨 성명을 고하고, 또 무슨 생임을 물으심으로 경석이 경진생임을 고하니, 일러 가로대 "나도 경진생이라. 속담에 동갑장사 이 남는다 하나니, 우리 두 사람이 동갑장사 하자." 하시고, 또 생일을 물으니 경석이 유월 초하루임을 고한데, 다시 가라사대 "내 생일은 삼월 이십육일이라. 나는 낙종물을 맡으리니, 그대는 이종물을 맡으라. 추수할 자는 다시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로부터 천후께서는 성령의 접응을 받으사 한 달동안 신정을 행하시니라. (천후신정기 pp20-21)
6. 천지공사를 매듭짓는 칠성 도수
@ 하루는 태모님께서 이진묵에게 진묵대사의 기운을 붙여 대불(大佛) 도수를 정하시며 여러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불교 막장 공사는 진묵이니라." 하시고 "이 공사는 선천불교 막장공사요, 후천 대불을 내는 칠성(七星)공사니라. 칠성 도수는 천지공사를 매듭짓는 도수니라." 하시더라. 이어 진묵에게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을 송주케 하며 말씀하시기를 "중생의 복록과 수명을 통찰하여 후천 성인시대에는 복록과 수명을 고르게 하라." 하시니라. 이 공사를 보시고 나서 얼마 후에 치성을 당하매 진묵이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절을 하고자 하니 태모님께서 "중이 치성을 보고 무슨 절을 하냐?" 하시며 절을 못하게 하시거늘, 이후로 진묵은 치성 때에 절을 하지 않고 한쪽에 서서 참관만 하니라. (도전 p1394)
7. 모든 것이 칠성에 매여 있다
@ 3월 25일 태모님께서 치성을 봉행하신 후 남녀 신도 수십 명을 소집하여 말씀하시기를 "모든 것이 칠성(七星)에게 매여 있으니 중천공사(中天公事)를 조정(調定)하리라.” 하시고 “선천에는 창생의 수명(壽命)을 명부(冥府)에서 결정하였으나 후천에는 중천신계(中天神界)에서 책임을 맡아 균일하게 결정할 것이요. 복록은 천지에서 평등하고 넉넉하게 정하여 후천 오만 년동안 끊이지 않고 베풀게 할 지라.” 하시며 하늘을 향해 “중천신! 중천신! 중천신!” 하고 중천신을 부르시니 구름이 마치 머리를 숙이고 영(令)을 받드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더라.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칠성경을 많이 읽어라.” 하시고 “살고죽는 판단은 중천신이 하니, 중천신에게 빌어야 조상길이 열리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pp1332-1333)
8. 바둑판의 칠성용정
@ 하루는 태모님께서 고민환을 수석 성도로 세우시어 칠성용정(七星用政) 공사를 보시니라. 태모님께서 강응칠에게 명하여 "네가 입는 갓과 도포를 가지고 오라." 하시어 남장을 하시더니 다시 민환에게 "네가 입는 의관을 가져오라." 하시어 그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민환에게는 태모님의 의복을 입히시어 여장을 시키신 뒤에 내실에 있게 하시니라. 이윽고 태모님께서 밖으로 나오시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증산이니라." 하시고 "민환의 나이 마흔에 일곱을 더하면 내 나이 마흔일곱이 되고, 내 나이 마흔일곱에서 일곱을 빼면 민환의 나이 마흔이 되니 민환이 곧 나의 대리요, 증산의 대리도 되느니라." 하시니라. 또 청년 일곱 사람을 선출하시어 칠성 도수를 정하시니, 의복을 새로 지어 입히시고 공사에 수종들게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신인합일이라야 모든 조화의 기틀을 정한다." 하시니라. 이어 민환을 바둑판 위에 앉히시고 저울을 걸어 놓으신 뒤에 이르시기를 "너는 저울만 맡아 보라." 하시며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모든 일을 민환에게 맡긴다." 하시니라. 공사를 마치시고 태모님께서 남장을 하신 채 사랑에 가시어 사흘동안 술만 드시고 진지를 드시지 않으시니라. 그 후로 태모님께서 모든 도정을 민환과 상의하여 처리하시매 성도들은 민환을 태모님의 정통 후계자로 인식하거늘, 조종리 강씨 신도들은 태모님께서 응칠의 옷을 입지 않으신 것과 민환에게 도수룰 붙이신 것에 불만을 품고 공사를 보신 날 저녁부터 술렁이기 시작하니라. (도전 p1260)
9. 그 달 그 날 만났네, 그 때 그 춘절 나오셨네
@ <지고후비님의 도덕가>
성인의 돛대가 아니시면 이렇게 될 수 있나
오는 운수 내다보니 만사가 여일하고
앞문 열고 바라보니 소원성취 분명하고
그달 그날 만나려고 오만 년을 수도하여
아성지겁 벗었다네
좋을시구 좋을시구 우리시절 좋을시구
전무후무 천운이요 전무후무 지운이요
전무후무 운수로다
삼 년불여 성취되면 천하만사 아련마는
어느 누구 알을소냐
아동방 우리 사람 천지운수 염려말고
마음심(心)자 닦아내소 마음심자 닦고 보면
불로불사 아닐런가
좋을시구 좋을시구 우리시절 좋을시구
그때 춘절(春節) 나오셨네 이때 춘절(春節) 되셨구나
뛰고놀고 먹고놀고 우리 시절 놀고 보세
전몰락이 되기로니 신불참까지 해서 쓰랴
좋을시구 좋을시구 우리시절 좋을시구
(선도신정경 pp211-213)
10. 질병목의 운수에 단주수명 우주수명
@ 어느 때 신정공사를 베푸시며 선포하시니 이러하시니라. "수지자웅이라 누가 알 것이며 오지자웅이라 이를 누가 알리요. 희고검은 것을 그 누가 알 것인가, 지지자(知之者)는 지지(知之)하고
부지자(不知者)는 부지(不知)로다. 삼팔목(三八木)이 들어서 삼팔선(三八線)이 왠일인고 삼일(三一)이 문을 열어 북사도(北四道)가 전란(戰亂)이라. 어후하니 후닥딱 번쩍하니 와그락 천하가 동변이라. 운수보소 운수보소 질병목의 운수로다 천지조화 이 아닌가. 단주수명(丹朱受命)
우주수명(宇宙壽命)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하고 창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50)
11. 천심을 전하는 진도진법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수운이 일러 '도의 기운이 항상 몸에 배어있으면 삿됨이 침범하지 않느니라.'라는 말을 했다 하니, 나는 거기에 덧붙여 '진심을 잘 지키면 천복이 먼저 들어오느니라.'라고 화답하리라." 또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를 해마(解魔)하나니, 난신(亂神)들로 하여금 각기 소원에 따라 마음껏 일을 도모하게 하리니, 이렇게 해야 오만 년동안 다시는 망동치 않을 것이니라. 분분한 천하의 형세가 장차 형형색색을 이루어 온갖 물건이 차려진 물중전과 같으리니, 이는 난도난법의 세상이니라.
진실자는 온갖 복의 근원이요, 허망자는 온갖 화의 근본이니라. 참된 마음과 하늘의 이치를 가르치는 진도진법(眞度眞法)이 나와서 지극한 기운이 돌아닿는 운수가 열리면, 신명이 인간의 마음에 들어가 옳고그름을 감정하여 번갯불에 달리리니, 골절이 뒤틀리고 심담이 찢어지리라. 너희들은 마음닦기에 힘쓸 지어다.운은 좋건만은 목넘기기가 어려우리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88-89)
12. 태을도 태을도인의 후천인생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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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中心)을 잡아주는 북두칠성이요, 천심(天心)을 전하는 북두칠성입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성품은 덕(德), 신(信), 정(正), 인(仁), 명(明), 경(敬), 의(義)입니다. 북두칠성은 충(忠)의 상징이요 천심(天心)의 상징입니다. 마음과 영혼의 나침판이요, 시간과 공간의 방향침입니다. 북두칠성은 시천(侍天) 태을(太乙)의 구심점입니다. 천주의 마음과 태을의 생명은 북두칠성을 통해 방향이 잡히고 구체화됩니다.
누구나 칠성맥을 타고 시천 태을을 받아 태어났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천주의 성품을 잃어버리게 했고 태을 생명을 고갈시켜 태을맥을 떨어지게 했습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지 못해 태을이 고갈되고 태을맥이 떨어지면 죽습니다. 마음속의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성품을 되찾아 태을을 맑히고 밝혀 태을맥을 이어야 합니다. 북두칠성이 주관하는 후천세상입니다.
태을궁의 태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태을도 태을도인의 후천인생입니다. 태을도를 만나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 급살병에서 살 수 있습니다. 북두칠성이 전하는 태을도입니다. 천지공사를 매듭짓는 북두칠성 도수요, 상씨름꾼 상두쟁이 북두칠성입니다. 천지부모님이 계신 태을궁으로 향하는 북두칠성의 마음이 태을심이요, 북두칠성의 길이 태을도입니다. 천하창생들이 태을도를 전하는 북두칠성의 천심과 통해야 후천인간으로 재생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