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갑신년을 보내며..
2004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저물어가는 04년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요즘입니다.
은행나무가 생긴지 4주년이 되는 해
처음으로 정모도 하여 오랜기간동안
얼굴도 모르고 글로서만 정을 나누다 만나
글향과 같은 느낌의 님들을 보면서
모처럼 유쾌하게 보냈던 그날도 생각이 납니다.
또한 뜻하지 않은 일로 새로운 님들이
은행나무아래로 몰려올때 내 쉼터라고 생각하며
꿋꿋하고 의연하게 제 곁에 머물러주고
새내기님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은행나무님들..
아주 많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갑자기 번잡해진 은행나무아래를 훌썩 떠나가버린
몇몇 님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참 많이 아팠고
그래도 부족했지만 나의 모든 사랑을 드렸는데..
잠시 달라진 모습이 싫다하여 떠나는 님들..
솔직히 서운한 맘도 없잖아 있었지만
모든 만남이 이별을 동반하는 것이므로
그님들을 이해하려고 하였고..
은행나무아래 잊지않으시고 다시 오신다면
반가히 맞으렵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한달보름정도 지난 지금..
이 자리에 새내기님들이 이제 손님이 아닌
은행나무님으로 자리를 잡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또 다시 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지기로 거듭나렵니다.
다시한번
늘 은행나무를 사랑해주시고 빈의자 닦아주시며..
다가오는 이들..사랑과 관심과 배려로
다독거려주신 은행나무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해 힘들었지만 무사히 보냄을 감사히 여깁니다.
서로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
보듬아주신 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어렵고 힘들때마다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주는
따뜻한 은행나무가 될 수있도록 새해에도
좋은님들의 성원을 바랍니다.
이제..
2004년 아쉽지만 미련없이 보냅니다.
이사빛
첫댓글 제가 은행나무 카페를 알기 이전부터 은행나무이시던 분들께도.. 저랑 같은시기에 은행나무 되신 분들께도.. 그 이후에 은행나무 되신 분들께도...감사를 드립니다. 혼자는 너무 외로워서 마음 아파서.. 함께 어울릴수 있기를 바라며 은행나무 아래 빈의자에 몸을 맡겼습니다.빈의자 내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올 한해도 너무나 버거운 삶이였지만 또 새로운 희망찬 새해가 온다는것에 또 맑은웃음을 선물해줄은행나무가 있음에 행복의나라로 갑니다..수고 많으셨어요~~~~~~~
은행나무에서 서로 만나 삶의 애환을 얘기하며 걱정해주고 아낌없는 위로와 격려 ,희망 잃지 않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여기에 오지않으면 마음에 공허함이 남아 있는것 같아 언제나 시간 나면 찾아올수 있는쉼터...정말 잘왔구나 생각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찾아 올렵니다. 모두건강하세요.♥
빛님 그동안 애 많이 쓰셨어요. 언제나 밝고 활기 넘치는 모습 옆에서 보는 것만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새해에도 늘 변치 마시고 "아자 아자!!" 입니다. *^^*
빛님 힘내요 !! 떠나간 사람보다는 남아있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옆에서 지켜봐줄께요...
슬픔이 있기에 기쁨이 배로 오는게 아닐까여.....다 지나간해 보지말고 새해 다시 우리모두와 새로운 님들 다시 올땐 지금 사랑 배로 주세요 빛님도 사랑 많이 받잖아요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죠..사랑합니다 함께 할수 있는 저는더 행복하고요.건강하세요 그래야 제가 행복합니다
이사빛님,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을유년 새해에도 건강과 평안 가운데 한결같은 모습으로 희망과 위로의 손을 내밀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365일 내내 기쁘고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