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긴장마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름 수위를 보이고 있는 송전 지 8월4일 조황정보.
막바지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맑은 가운데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 늦게 또는 새벽에 국지성 소나기기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내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마저 들게 합니다.
장맛비로 송전 지는 오늘 현재 저수율이 90%대를 넘고 있습니다.
내린 양은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상류로 유입되고 있는 물에 양이 배수양보다 많은 관계로 수위는 계속해서
오름 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츰 유입되는 양이 적어지면 수위는 내려갈 것입니다. 따라서 내림 수위일 때 조황이 어떻게 변동이
있을지는 조금 지켜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출 조전 미리 현지에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신 후 출 조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오름 수위를 보이며 주말 조황은 조금 살아나며 주중보다 조금 좋아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금요일은 아주 좋지 못한 조황을 보였지만 토요일 출 조하신 조사님들께서는 낱마리 정도의 조과를
보이며 포인트별 조과에 편차를 보였습니다.
괜찮은 조과를 보인 곳은 꾸준한 집어와 긴 시간 집중을 잘하신 분들께서 조금 나은 조과를 보였으며 포인트별
시간대도 들쭉날쭉한 시간대를 보이고 있어 어느 시간대가 좋다고 말씀드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출 조후 무엇보다 많은 집어와 시간분배를 잘하셔서 집중하셔야 조과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유입되는 물에 양이 줄면 수위는 차츰 내려갈 것입니다.
때문에 내림 수위에 조황변동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을 참고하시고 출 조전 미리 연락을 하셔서
보다 자세한 그날그날 조황을 잘 알아보신 후 출 조하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참고!! 올 들어 송전 지 조황을 보면 오름 수위 보다 오히려 내림수위를 보일 때 조황이 살아나며 좋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조황은 예상하기가 힘들지만 참고 자료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송전 지는 조황변동이 그 어느 저수지보다 변동이 심한 곳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수원 집 좌대 포인트는 최상류 물 골 자리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인트에 형성돼있던 육초 대는 수위가 오르며 잠겨있으며 바닥 층으로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바닥 걸림이 조금 있습니다.
수초 대는 넒은 면적으로 분포되어있어서 수초 작업을 하기도 힘들고 또한 좌대 포인트가 수시로 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수초를 거두어 낼 수 없음을 참고하시고 바닥 걸림을 염두에 두시고 채비에도 신경을 쓰셔서 출 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어제 출 조하셔서 거두신 조과 이미지를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