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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차터드은행 아시아 경제연구담당 대표와 인터뷰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상은 끝날것으로 전망하고 경기부양에 집중하기를 조언했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자를 포함한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에 대한 신용공급을 언급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고 현재는 부동산매입시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시장 회복은 신용안정과 기준금리 인하가 동반되어야한다고도 말했습니다.
[Herald Interview] BOK likely to turn attention to growth: SC Bank strategist
(헤럴드인터뷰) 한국은행은 성장에 관심을 돌릴 듯: SC은행 전략가
Banking giant's Asia research head predicts end of rate hikes in Korea, urges central bank to focus more on boosting economy
거대은행의 아시아 연구책임자는 한국의 기준금리인상종료를 전망하고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에 더 집중할 것을 촉구
By Song Seung-hyun 송승현 기자
Published : Jan 17, 2023 - 17:23 Updated : Jan 17, 2023 - 17:23
Korea Herald
Arup Ghosh, Standard Chartered Bank’s co-head of Asia rates research (Lim Se-jun/The Korea Herald) 아룹 고쉬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 아시아 경제연구 공동대표 (임세진/ 코리아헤럴드) |
Arup Ghosh, Standard Chartered Bank’s co-head of Asia (excluding China) rates research and global research, sees that the Bank of Korea now has room to pause its rate hike and focus more on reviving the Korean economy.
스탠다드 차타드은행의 아시아(중국 제외) 금리 연구 및 글로벌 리서치 공동 책임자인 아룹 고쉬는 한국은행이 이제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경제 부활에 더 집중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Now, the domestic economy -- particularly the housing market, private consumption and falling exports -- matters more to the BOK,” Ghosh said during an interview with The Korea Herald on Friday.
“현재, 국내경제 특히 주택시장, 민간소비와 수출감소가 한국은행에 중요하다.”고 고쉬 대표는 금요일 코리아 헤럴드와의 인터뷰 중에 말했다.
The Singapore-based researcher was in Korea to take part in the Global Research Briefing, an event organized by SC Bank, in Seoul last week.
싱가폴에서 근무하는 이 연구자는 지난 주 서울에 SC은행에서 개최한 행사인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에 참석하기위해 한국에 왔다.
Ghosh joined the bank in 2015 from Dymon Asia Capital. He also previously worked at Citibank, Lehman Brothers, Bear Stearns and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고쉬 대표는 2015년에 다이몬 아시아 캐피탈에서 옮겼다. 그는 그전에는 시티은행, 리만 브라더스, 베어스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에서 근무했다.
He explained that the BOK's focus shift is likely to occur mainly due to the US Federal Reserve indicating a slowdown in the pace of its rate hikes. He says this has eased the burden on the BOK, which has been hiking rates to stop the Korean won from weakening.
그는 한은의 포커스 이동이 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속도의 둔화를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이 원화의 약세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온 한국은행의 부담을 완화시켰다고 말한다.
The head researcher also said he already noticed the BOK’s somewhat dovish stance during Friday's policy announcement.
이 대표연구자는 한국은행이 금요일 정책발표에서 다소 온건한 입장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The BOK indicated that some members prefer rates at 3.5 percent, which is where it is now. So no more rate hikes. And some other members are calling for one more hike to 3.75 percent, which also means it's pretty close to the end of the rate hiking cycle,” he said.
“한은은 일부 위원들이 현재와 같은 3.5%로 금리를 선호하고 있어 더 이상 금리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리고 일부 다른 회원들은 3.75%로 한 번 더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또한 금리 인상 주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그는 말했다.
When sharing his thoughts on the further impact of the Legoland crisis on the Korean market, he said that “the worst is possibly behind us.”
레고랜드 사태가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최악의 상황은 끝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The crisis, which began with a default in project financing for the construction of Legoland Korea in Gangwon Province, later spilled over to the market as South Korea’s bond market lost credibility. This caused many local companies to face difficulties when raising money in 2022.
강원도 레고랜드 코리아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무불이행으로 시작된 위기는 이후 한국 채권시장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2022년 많은 국내회사들이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에 직면했다.
“In terms of whether it will spill into the wider financial markets, it did spill in the beginning, but subsequently we are seeing an easing of liquidity pressures in the market,” he said.
“그것이 더 넓은 금융 시장으로 확산될지 여부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확산되었지만, 이후 우리는 시장에서 유동성 압력의 완화를 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Ghosh said that various indicators like commercial paper yields, corporate bond spreads, financial debenture rates, and certificate of deposit rates show that liquidity in the local market is slowly stabilizing.
고쉬 대표는 상업어음, 회사채, 금융채, CD 이자율 같은 다양한 지표들이 서서히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We think this is likely to continue," he said.
“우리는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그는 말했다.
Nonetheless, Ghosh stressed that there still has to be support for those with lower credit.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쉬 대표는 신용이 낮은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여전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It's quite clear that some of the lower-rated companies and property developers are facing credit issues,” he said. “So, the government has to provide more targeted liquidity because a lot of these lower-rated corporates don't have access to long-term capital markets.”
“낮은 등급의 회사들과 부동산 개발업자들 중 일부는 신용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이 분명하다.” 고 그는 말했다. 그래서 정부는 더 많은 목표 유동성을 제공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낮은 등급의 기업들 중 많은 수가 장기 자본 시장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During his interview, he also touched on some of the unique features and problems of the Korean real estate market.
그는 인터뷰 도중 한국 부동산 시장의 독특한 특징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The researcher especially highlighted the housing market affordability issue in Korea, saying that it was one of the worst in the world.
이 연구자은 특히 한국의 주택시장의 구입가능가격 문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나쁜 것 중 하나" 라고 강조했다.
“It's particularly difficult for the younger generation to buy houses in Korea,” he said.
그는 "젊은 세대가 한국에서 집을 사는 것은 특히 어렵다"고 말했다.
Therefore, Ghosh noted that government should come up with policies for the younger generation.
따라서 고쉬 대표는 정부가 젊은 세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When it comes to policies like easing loan-to-value and debt-to-income ratios … I think Singapore is a good example to follow, where housing ownership across income segments is one of the highest in the world,” he said.
LTV(대출 대 자산가치) 및 DSR(부채 대 소득) 비율 완화와 같은 정책에 관해서는... 소득 부문 간 주택 소유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싱가포르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Toward the end of the interview, Ghosh warned future real estate investors that it’s “too early to call” on whether the housing market has bottomed, and said he does not recommend purchasing housing now.
인터뷰 끝부분에 고쉬 대표는 미래의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는지 여부에 대해 "아직 매입하기에는 이르다"고 경고하며 집을 현재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Demand to supply has to move in favor of demand, but we are currently seeing supply far outstripping demand,” he explained.
그는 "공급에 대한 수요는 수요에 유리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현재 공급이 수요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On top of having sufficient demand, credit market stabilization and the BOK’s rate cut must be accompanied for the Korean real estate market to revive, which could take several quarters or even a few years, he said.
충분한 수요 외에 부동산시장이 회복하려면 몇 분기나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신용시장안정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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