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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덕분에 오랜만에 바람쐬러 전라북도 쪽으로 go~~go!!!
먼저 가는 길에 회문산 인근 섬진강 배고픈 다리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다리 밑을 보니 다슬기가 보여 잠깐 동안 다슬기 종이컵으로 2컵 정도 잡go!!!
옥정호 근처에 오니 벌써 점심시간... 옥정호 '강나루 횟집'에 붕어찜 미리 예약하여 맛있게 먹었슴다~
잠깐 커피 타임에 잡은 섬진강 청정 다슬기~~ 뚝배기에 넣고 푹 끓이면~~ㅋㅋㅋ
친환경 껍질째 먹는 포도를 생산하는 구이면 '영광포도원'의 현장을 보았슴다~~
농장 면적이 넓고 전체를 비가림 하우스로 환기 팬까지 설치하여 여타 포도밭과 다른 모습으로 크게 지어져 시설투자도 상당했으리라 짐작!!!
포도 수확철이 끝나서인지 주인이 없어 안내는 받지 못하고 밖에서만 들여다보니 포도 한그루가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포도원을 나와 바로 옆 하천에서 동네할머니로 보인 분이 다슬기를 줍고 있기에 우리도 내려가 주우려고 보니 드문 드문 몇 개 줍고 차에 올라 운전하는데 손에서 우분 냄새가~~ 우씨~~
길가 수도가에서 씻었으나 여전히 손에서는 지독한 스멜~~~
환장!! 두 차례 더 씻으니 겨우~~ 휴~~
다슬기가 살 정도로 물은 깨끗한 곳인데 축산 폐수가 많지도 않고 조금 유입된 듯~~
그런데 오염은 심각함을 실감했어요~~ㅠㅠㅠ . . . 죽림 온천 인근 편백숲 구경을 갔으나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 비하면 별로 ~
멀리서 구경만하고 구절초 축제현장으로 Go~ Go~
가는 길에 산외면의 김동수 가옥을 구경갔는데 집 주변 공터에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가을을 한층 느끼게 합니다~~
가옥 구경하는 관람객은 별로 없는데 집 주변 공터에 코스모스와 구절초 등이 만발하여 발걸음을 안내하네요~~
젊은 부부가 어린아이를 데리고 꽃구경하고~~
공터 탱자 울타리에는 탱자가 듬성듬성 열려 있어 몇개는 따고 몇개는 줍고...
탱자 향을 맡아보니 음~~ 오랜만에 맡아보는 향기!!! 자연의 향이라서 더 좋아요!!!
차에 놓고 향기 맡으면 새록새록 그 곳의 정취에 취할 것도 같네요~~
산외면으로 차를 몰고 오니 4차선 확장 공사가 끝나
길은 넓고 좋은데 예전의 정취는 안 보여요!!
구절초 축제장에 가는 길은 산내면에서부터 차들이 밀려
들어 갈 엄두가 안나 차를 돌려 순창 회문산 쪽 옛길로 향했네요~~
옛길 주변에는 밤나무가 많아 예전에도 밤을 줍던 곳이라
혹시나 하고 밤나무 밑을 뒤져보니 아직도 밤이 있어 가시에 찔리면서도 '왠! 떡이냐'하면서 비명을 질렀다는~~ㅎㅎㅎ
순창쪽으로 고개마루 막 지나서 그리고 이후 소공원 좌우측 나무 밑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을 주었어요~~ㅋㅋㅋ
집에 오는 길은 담양~순창 국도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따라~~ 숲이 터널을 이루어 더 멋있었어요~
담양 진우네 국수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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