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는
미국의 정치가이자 웅변가인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가 남긴 역사적인 명언입니다.
1. 이 말을 한 사람: 패트릭 헨리 (Patrick Henry, 1736~1799)
패트릭 헨리는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탁월한 웅변 실력을 바탕으로
미국 독립 전쟁 전야에 대영 강경론을 이끈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영국의 부당한 식민지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아메리카 식민지 주민들의 독립 열정에 불을 지폈고,
이후 초대 및 제6대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냈습니다.
2. 이 말을 하게 된 이유와 배경
영국의 억압과 식민지 갈등:
1775년 당시 아메리카 13개 주는 영국의 식민지 상태였고,
영국의 본국 정부는 '인지세법' 등 온갖 불합리한 세금과 통제로 식민지 주민들을 옥죄고 있었습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주민들과 자치 정부 사이의 갈등은 이미 최고조에 달해 있었습니다.
버지니아 주의회 연설 (1775년 3월 23일):
전쟁이 코앞으로 다가온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의 세인트존 교회(당시 버지니아 의사당)에서는
영국의 무력 도발에 맞서 민병대를 창설하고 전투 태세를 갖출 것인지를 두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의회 내 일부 온건파 의원들은 여전히 영국과의 평화적 협상이나 타협을 주장하며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불굴의 독립 의지 천명:
이에 패트릭 헨리는 연단에 올라 "평화! 평화!를 외치지만 평화는 없다.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라며 온건파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그는 영국의 억압 아래 비참한 노예로 살 바에는 차라리 명예로운 죽음을 택하겠다고 선언하며,
식민지 민중들에게 결단과 무장 투쟁을 촉구했습니다.
"쇠사슬과 노예화란 대가를 치르고 사야 할 만큼 우리의 목숨이 그렇게도 소중하고 평화가 그렇게도 달콤한 것입니까?
전능하신 하느님, 그런 일은 절대로 없게 해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은 어떤 길을 택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 패트릭 헨리의 연설 중
이 열정적인 연설은 버지니아 의회가 민병대 창설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아메리카 대륙 전체가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