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선수에게 어느 분이 쓰신 글입니다...

[re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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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을용 선수 지금 속이 말이 아닐겁니다.. 안정환선수가 골을 넣는 순간에도.. 같이 기뻐 하지 못하고.. 혼자서 많이 힘들어 했을겁니다... 자신이 이길수 있었던 경기를 망친 장본인이란 생각에 자신 스스로 많은 질책과 후회 속에 너무나도 슬퍼하고 있을겁니다.. 우린 그런 이을용 선수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내 줘야 합니다. 폴란드 전에서도 이을용 선수가 골찬스를 만들어 주지 않았더라면 황선홍 선수가 골을 넣을 수 없었을 것이고 안정환 선수가 골을 넣어 오노의 골세레머니를 할 수도 없었을 겁니다... 어젠 이을용선수 지옥과 천국을 오가면서 많은아픔을 격었을 겁니다.. 우리 붉은악마 가족들.. 이을용 선수를 격려해 줍시다 말로만 말로만 말로만 말로만 정말로 진짜 말로만 듣던 16강에 가자!!! FROM * 이형을 사랑하는 한 국민이.. * ps: 이을용 선수.... 그다지 언론의 시선을 받지 못하던 선수였지요. 하지만 자신의 몫을 묵묵히 해내며 항상 최선을 다하던 선수.. 그 선수가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떨칠, 결정적인패널티 킥을 놓치고 돌아서며 어느선수에게 뱉은 말이 있습니다. "형.... 우리 국민들이 나 죽이겠지?: 그리고는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쥔채 터덜터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고 하는군요. 이을용 선수 대한민국 국민들은 당신의 투혼에 감사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