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100선 이런거는
몸도 머니도 짜치는 관계로
딱 10선 길만 나서기로 했다.
이름하여
부산 해안 둘레길 10선길이다.
이 10선길에는
묵을끼 천지빼까리이니
준비 할것도 가지고 갈것도 없다.
길치라도
든든한 티맵만 켜고
따라다님 가능할것 같다.
이런 막연한 생각으로
오전 8시 40분 나섰지만 쌀쌀하다.
기장군청이 아닌
기장역주변에 10시 14분경 도착했다.
티맵 검색에
죽성만은 나오지 않았지만
걷다보니 운좋게 죽성마을이 나왔다.
우짜던둥~
죽성만은 아니더라도
죽성은 죽성이다.
얼마걷다보니
흐미~ 깃발까징...
지대로 가고 있는게 맞은듯 했다.
아... 출발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그냥 순두부도 아니고
멧돌순두부에다 옛날 청국장이란다. ㅜㅜ
그것도 통뼈촌이 아니라
선녀촌... 고민하다 지나쳤다.
내가 가야할
죽성만은 어딘지 알수 없었지만
두호항에 도착할 즈음
아래 나무가 맞이 해주었다.
머... 죽성항이나 두호항이나
몇발자욱 안될것이라고
위안만하고 확인은 안해 보기로 했다. ^^
곧이어
드림 세트장 도착 11시 21분
해안대로 따라
지대로 걷고있다는
희망을 품자 여유가 생겼다.
정자에 앉아
널 닮아 못 생긴
짭짤이 토마토 두알로 점심
대변항도착은 12시 39분
멸치축제는 취소 되었지만,
점차 인파들이 늘어났다.
멸치회&쌈밥
하단에 있는 통영멸치쌈밥집보다
못하였던 두집에는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다.
오랑대 공원 1시 45분
오랑대지나가는 길
아난티코브
요기 하루 자는데
가장 저렴한곳이 30만원이다.
력셔리한 앤이 생기면
데리고 와야 한다는 사명감이 불끈 생겼다.
미디어 마트 홀 입장비는 만원빵
그것도 열명씩 예약제이지만
빵이나
식사 3만원어치 이상 묵음 입장공짜란다.
요 이벤트는
앤이 아니라 걍 편안한 이들과 함께...
용궁사 2시 34분
걷기 10선중
첫 스타드 1선은
이어서
송정해수욕장~문탠로드까지 였지만
부실한 체력땜에
올은 여기까지하고
다음에 이어가기로 했다.
약 6시간 평지를 걷는게
산행보다 휴유증이
심하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다음은 희망사항입니다.
꼭 댓글을 달아야 되겠다 싶으심
10글자 이내로 해주시고, 그게 힘드시다면
눈팅으로만 만족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카페 게시글
◆마음 가는 대로
부산 걷기 10선(1선)
정가름
추천 0
조회 86
21.04.29 08:57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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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10박11일로 함가봐야 할듯이오
좋은 부산걷기 안내 고마워요^~^
10선 끝남... 남파랑길로 즉 벚꽃 지는 순대로 설까지 올라가볼까 합니다. ^^
정가름님
오시자마자 이리 비쥬얼 깡패짓을??
하셔도 됩니꽈??
ㅎㅎㅎ
글빨 사진빨도 감히......!!!!
특히 그대목
사명감이라니...
넘 멋져요.
이런 사나이가 또 겁까지 주시니
더 안달이 납니다..
휴~~
10줄 안넘기냐고 머리 썻다오.^^
이런... 오타를 알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0줄이 아니라 10글자 이내로...본글에 수정해놓겠습니다. ㅋ
꼭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
형제들과 '5월9일'에 '1박2일'로 가는데 꼭 가봐야할 곳을 추천 부탁드려요.
알려지지 않았는데 환호성이 나올만 한곳.
@늘 몽
대단하심.
10자 안 넘었음.
위부터읽어서열자 넘김
용궁사라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