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인물
● '바다ㆍ2'/ 정지용
바다는 뿔뿔이
달아나려고 했다.
푸른 도마뱀 떼같이
재재발렀다.
꼬리가 이루
잡히지 않았다.
흰 발톱에 찢긴
산호보다 붉고 슬픈 생채기!
가까스로 몰아다 부치고
변죽을 들러 손질하여 물기를 시쳤다.
이 앨쓴 해도海圖에
손을 씻고 떼었다.
찰찰 넘치도록
돌돌 굴르도록
휘동그란히 받쳐 들었다.
지구地球는 연잎인 양 오므라들고... 펴고... .
2017 1월 5일 자
바로 며칠 전 기사내용입니다!!
정지용의 산문집 ‘산문’ 호화장서판 발견
http://me2.do/xfrQa5Gf
정지용
http://me2.do/FKFREzB6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489415872D9EE0D)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3813F5872D9EF08)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6B7405872D9F024)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7BC3E5872D9F023)
첫댓글 1234heaven님
감사히 잘 다녀갑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좋은글잘보고갑니다
좋은글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