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2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연 BOJ는 자산 매입 기금을 91조엔에서 101조엔으로 10조엔(117조원) 증액하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에 엔화 약세가 더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악재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BOJ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추가 조치 등 향후 지속적으로 BOJ의 보유자산 확대가 전개되며 엔·달러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본다.
실제로 과거 BOJ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보유자산 변동과 엔·달러의 추이가 유사한 흐름을 보여 왔다"며 "지난해 말 양적완화(QE) 시리즈를 확대한 Fed의 행보에 맞춰 BOJ 또한 지속적으로 자산매입 한도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엔·달러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7년 전까지 는 일본의 인플레와 엔·달러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게 형성된 점을 감안해 볼 때 일본의 인플레이션과 엔·달러의 추이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엔화 약세 기간 동안 일본과 국내 증시에서 엇갈린 반응을 나타낸 업종은 자동차, 조선, 철강업종이며 이들 업종은 경합도가 높은 업종인데 경합도가 높을수록 국내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엔화 약세, 원·엔 환율 하락, 한국 수출 업종의 가격 경쟁력 약화의 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엔화가 추세적 약세를 나타낸다면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국내 수출 업종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엔화 약세로 인한 영향력은 2분기에나 확인이 가능할 것이어서 국내 시장 반응은 너무 앞서가는 점이 있다.
10시45분
코스피지수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했다.
22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64포인트(0.18%) 떨어진 1983.22를 기록중이다.
이날 일본은행은 이틀에 걸친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자산 매입 기금을 91조엔에서 101조엔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이 6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7억원, 56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0억원, 275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365억원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라세인 가운데 통신업(1.36%), 비금속광물(0.94%), 운수장비(0.29%) 업종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중이다. 의약품(-1.35%), 건설업(-1.16%), 화학(-1.01%) 업종 등은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조목 중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강세며,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삼성전자우는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30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43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2억1900만주, 거래대금은 1조18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해 1.19포인트(0.23%) 내린 513.4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매도세를 강화하며 8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10억원 순매수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0.36%) 상승한 1066.70원을 나타내는 중이다.
15시10분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을 탈피하고 2000선을 목전에 두며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주요 대형 수출주는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9.66포인트(0.49%) 오른 1996.5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주요 수출주가 반등에 나서 지수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단기간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단기 반등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 풀이된다.
기관은 230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 중 연기금은 1266억원 어치를 샀다. 개인은 52억원 순매수였다. 반면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에 나서 2112억원을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은 1805억원 순매도였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255억원, 55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통신(2.73%), 운수장비(1.72%), 전기전자(1.33%) 등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2.44%), 건설(-0.91%), 보험(-1.1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 삼성전자우, 신한지주는 큰폭으로 뛰었다. LG화학, 삼성전자우는 내림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40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2개, 401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5억4800만주, 거래대금은 4조18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1.93포인트(0.38%) 오른 516.59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 반전해 0.60원(0.06%) 내린 1062.30원을 나타냈다.
첫댓글 시황...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