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도량참법에서 말하는 37단계를 4단계로 줄이면 - 각회단정 (覺悔斷淨)
<1> 자각(自覺) - 자기 행위가 악업이었다는 것을 인식
<2> 후회(後悔) - 그 과보를 알고 악업에 대한 후회
<3> 결단(決斷) - 그런 악행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 (후회가 없으면 결단도 안 서. 후회되는 만큼 결단도 가능)
<4> 정화(淨化) - 악업을 닦아내는 과정
이 정화가 없으면 후회를 하고도 또 하게 되고
그게 반복되다 보면 타성이 붙고 양심이 없어짐
자각도 후회도 안 일어나게 됨 - '악행에 물든 자'
보시도 하다보면 무주상보시가 되는 것처럼 악행도 하다보면 무주상악행(?)
이미 더러워진 천과 같은 마음은 후회한다고 해서, 결단한다고 해서 바로 깨끗해지는 게 아니다
이것을 깨끗하게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 = 정화 (일종의 책임 지는 과정)
이 과정이 없으면 다시 반복될 가능성 높다
그 방법: 참회진언, 절, 보시 등
이 과정이 없으면 자신의 악행에 대한 두려움으로 떳떳하지 못 하고 어깨가 무겁고 괴로움
그러나 정화과정을 거치면 자신이 스스로 청정해져서 어깨가 무겁지 않게 된다
그 악행으로부터 자신이 스스로 벗어나게 되는 것
(후회: 방법으로 사용해야지 그것에 사로잡히면 안 됨. 시도 때도 없이 두려워)
참회, 정화를 하더라도 무엇에 의지해서 하느냐에 따라 그 깊이가 달라짐
(빨래도 그냥 하는 것보다 빨래비누 사용, 세탁기 사용에 따라 효과 다르듯)
귀의대상에 의지해서 각회단정을 하는 것이 천수경에서 말하는 참회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돌이킬 수 없는 죄 저질러 놓고.."
※소년원에 법문하러 간 법사스님이 "왜 들어왔느냐?" 물었더니 "재수없어서~"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무슨 법문을 해 주겠는가?
"뭘 잘못했는진 모르지만 참회진언 할게~" 그런다고 참회가 되겠는가?
그래서 '잘못임을 자각해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 <혜능스님>
※'정화'에는 궁극적인 의미의 정화뿐 아니라 수용과 승화도 포함되는 것은 아닐까?
(수용: 만두장사, 자기에게도 용서는 필요, 내 마음의 빛과 그림자, 나는 부처도 아니고 간디도 아니다)
☞ 후회는 상처를 키우고, 참회는 상처를 지운다 http://cafe.daum.net/santam/IQ3i/1944
제가 여러분의 과거는 묻지 않겠습니다. ㅎㅎ <월호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3h/668
십악참회보다 더 깊은 참회.. 실상참회 http://cafe.daum.net/santam/IQZL/183
악업을 지었어도 기회는 있다 http://cafe.daum.net/santam/IQZL/10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