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 토요일날 한양여대에서 있었던 특강을 들었습니다..
사실. .. 요즘..
자존감이 많이 낮구나.. 어떡하나.. 우울감도 잦아지고;; 걱정이 된 찰나..
알게되어.. 큰 맘 먹고.. 광주에서 첫 새벽기차를 타고 서울까지 3시간여를 걸쳐 올라갔습니다...
요새 많이 나오는 코칭코칭..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 수도 있었고..
상담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건.. 고등학생 이상이여서.. 그리고 미래 중심부분으로 느껴져서..
학교상담에 활용은 조금 어렵겠다...
고등학교에서 진로시 활용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존감향상..
- 점수가 다 낮더군요...
내가 나를 생각하고 가치롭게 여기는 정도가 이것밖에 안 되었다니..
제가 말씀해서 함께 올라오신 선생님과.. 5분간의 눈빛교환하며 서로의 감정을 읽으려는 그 시간에는..
참.. 쑥스럽고.. 어색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바라봐 줄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이 되더라구요~
서울근처에만 살아도.. 후기모임을 할 텐데.. 아쉬웠습니다.....
점심을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얼른 먹고...
내면화된 수치심 치유 강의를 위해 다시 도서관 건물에 들어섰을 때.... !
아침에 들어올 때는 보지 못했던.. 1층의 미술전시관을 보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덕분에 잠시 문화생활도 할 수 있었어요~
내면화된 수치심... 체크해보라고 하신 부분에 왜 이리 많이 표시가 되는지..
거짓자아에.. 경직된 역할들에...........
이제야 사춘기심리가 오는지..
정체감을 찾고 있나 봅니다.. 그 많은 역할 속에서 나란 존재는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지고..
그로 인해 눈물짓는 시간들이 많아져서요;;
쳇바퀴처럼 도는 삶.. 뭔가.. 행복의 요소를 느끼지 못하는 삶..
타인의 위해 살고 있는 삶..
그런 부분을 깨닫고 다시 들여다 보면서-
내가 내 감정에 수용적인 자세를 가져보자 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나를 정말.. 사랑해야지..! 실천하자!! 라고... !!
오늘.. 지난 번에 쓴 아침카드.. 기도하면서 마음을 다시 추스려 봅니다..^^
지방이다보니.. 서울까지 가는 건 쉽지 않지만..
토요일.. 5시 40분마친다던 강의는..6시가 넘으신다는 말씀에.. ㅠ 고속버스시간을 7시로 잡아놓아서..
지하철타고 가면서 시간이 걸리니까;; 끝부분.. 마무리를 못들어서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주일날.. 새벽부터 섬기는게 있기에.. 늦은차를 탈 수 없었던 저는..
그 가운데.. 다시 속상+짜증+아쉬움+안타까움의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광주를 내려갔습니다..
다음엔.. 시간을 되도록 지켜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