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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계 22:12)
2018. 7. 22.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본문 계 22:12절은 우리로 하여금 큰 기대를 가지게 하는 귀한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속히 오신다는 것과, 우리에게 상을 주시되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갚아 주리라 의 원문이,ajpodivdwmi(아포디도미)돌려주다, 넘겨주다, 갚다, 보상하다, 라는 뜻이다.
갚아 주는 것은 내가 누구에게 받은 것이나, 빌려온 것을 되돌려 주는 것인데, 하나님의 경우는 다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빌리셨거나, 무엇을 갚아야 할 의무는 없으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어떻게 갚아 주시는가? 원문의 의미를 근거하여 보면,
1. 돌려준다는 뜻이다.
* 되돌려 주시는 하나님
갚아주신다는 원문, ajpodivdwmi(아포디도미)의 뜻 가운데 하나가, 되돌려 준다는 뜻이다. 보관하고 있던 것이나 받은 것을 되돌려 준다는 의미다.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것을 되돌려 주신다는 것이다.
*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것을 돌려주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적으나마 물질을 드리고, 몸과 마음과 시간을 드리지만 그것이 절대로 헛되지 않은 이유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돌려주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많이 드렸어도 받은 것을 드렸고, 받은 것 중에 일부를 드렸을 뿐이고, 그것도 너무 감사해서 드렸는데 그것을 상으로 돌려주신다니 너무 감사하다.
* 하나님께서 다시 돌려주신다니 정말 가슴이 뛴다.
하나님께 많이 드린 사람은 가슴이 더 많이 뛸 것이다.
마 6:20절에,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는 말씀이 더욱 이해가 된다. 하나님께서 돌려주신다고 믿는다면, 가장 안전한 곳인 하나님께 더 많이 드려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가장 안전한 곳이고 하나님께서 되돌려 주시기 때문이다.
2, 넘겨준다는 뜻이다.
* 넘겨주시는 하나님
갚아주신다는 원문, ajpodivdwmi(아포디도미)의 뜻 가운데 하나가, 넘겨준다는 뜻이다. 즉 반환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것을 하나님께서 보관하시다가 다시 우리에게 반환하신다는 의미가 있다.
* 반환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때때로 뉴스를 통해서 국가 간에 가져갔던 국보급 물건을 그 나라에 다시 반환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자기 것이 아니기에 그리고 그것이 그에게는 귀한 것이기 때문에 반환을 하는 것이다. 수 백 년 전에 가져갔던 것을 수 백 년이 지나서 그 후대에게 반환하듯이 우리 부모가 하나님께 드린 것을 자녀와 후손들에게 반환하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 어머니가 심음 것을 아들딸이 거두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심은 것을 아빠와 함께 손주들이 거두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 우리 하나님은 정확하시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부모와 선조를 둔 자녀와 후손이 복을 받아 잘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부모가 하나님께 드린 것을 하나님께서 흠향하시고 잘 받아 놓으셨다가 자녀와 후손에게 다시 넘겨주시기 때문이다.
* 이 땅에서나 저 나라에서나 하나님께로부터 넘겨받을 것이 많은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다. 은행에 저금한 것만큼 찾는 것이고, 주식에 투자한 것만큼 이익을 얻는 것이고 출자한 것만큼 배당이익을 받는다.
* 의미 있는 헌신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하고 충성하는 것이 절대로 헛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와 후손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이다.
신 4:40절을 보라.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시 112:2을 보라.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후손에게까지 복을 넘겨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자.
3. 갚아주신다는 뜻이다.
* 갚아 주시는 하나님
갚아주신다는 원문, ajpodivdwmi(아포디도미)의 뜻 그대로 갚아주신다.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는데 기준이 있다.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고 하셨다.
* ~ 에 따라 갚으신다.
행한 대로의 원문이 wJ" (호스) ~같이, ~에 따라, ~대로, ~처럼, ~동안, 그러므로, 그리하여, 라는 뜻이다. 행한 것에 따라 갚아 주시고, 행한 대로 갚아주시고, 그러므로 갚아 주시고, 그리하여 갚아 주신다는 뜻이다.
* 행한 대로 갚으신다.
계 22:12절에 보면,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하셨다. 각 사람에게 상으로 갚아 주시겠다는 것이다.
* 상을 주리라는 원문의 뜻
상의 원문, misqov" (미스도스) 품삯, 임금, 보상, 보답, 이라는 뜻이다.
교회가 크다고 해서 상을 많이 주는 것이 아니고, 목사나 장로님이라고 해서 상을 큰 것을 주는 것이 아니다. 품삯개념으로 본인이 일한 것만큼 주신다는 것이다. 얼마나 다행인가? 최소한 일한 것만큼은 주신다.
우리 하나님은 악덕업자가 아니다. 일한 대로, 일한 것만큼 주시는 것은 기본이고,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하여 안겨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30배, 60배, 100배, 1,000배, 10,000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실적에 의한 우수상이나, 모범적인 일을 많이 함으로서 받는 모범상이나, 공로를 많이 세우 사람이 받는 공로상이이라면, 그 방면에 뛰어난 몇몇 사람 외에는 희망이 없다.
왜냐하면 나보다 우수하고, 모범적이고, 공로를 많이 세우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감사한 것은 본문의 주시겠다는 상, misqov"(미스도스)은 품삯개념으로 일 한 것만큼 주신다는 것이다.
얼마나 다행인가? 내가 많이 했던 적게 했던 간에 내가 한 것만큼은 주신다는 것이다. 상벌위원회에 추천을 받거나 제비뽑기로 뽑기를 해서 뽑힌 사람만 받는 것이 아니다. 품삯과 임금 개념으로 일 한 대로 주신다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가. 어떤 분야에서 최고는 되지 못했어도 최선을 다했다면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4. 보상해 주신다는 뜻이다.
* 보상해주시는 하나님
갚아주신다는 원문, ajpodivdwmi(아포디도미)의 뜻 가운데 하나가, 지난주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보상해 주신다는 것이다. 시 138:8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보상은 정확하다. 적절한 보상을 하신다. 행한 대로 보상하신다. 넘치도록 보상하신다. 대대로 보상하시고, 영원토록 보상하신다.
* 과분하리만큼 보상하신다.
잠 22:4절에 보면,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하셨다. 겸손은 성도의 미덕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인간의 본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겸손한 자에게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주시니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 보상과 함께 영원한 기쁨이 있다.
사 61:7절에 보면,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고 하셨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믿음을 지키며 경건하게 살려고 하면 많은 어려움과 핍박과 유혹과 시험이 올 수도 있다. 비록 복음을 위해서 믿음으로 살려고 할 때 수치를 당하고 능욕을 받을지라도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받으며, 능욕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갑절이나 즐거움을 얻을 것이며 영원한 기쁨으로 보상해 주신다. 영원한 기쁨은 천국에서 받는 보상을 의미한다.
이 땅에서도 행한 대로 보상해 주실 뿐만 아니라 종신연금을 받듯이 천국에까지 가서도 보상을 누리게 하시니 정말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우리게 많은 것으로 갚아 주시기고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렘 32:40절에 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라고 하셨다.
영원한 언약의 일환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가로막힌 죄악 때문에 우리는 절대로 구원을 얻거나 복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악이 사하여졌고 죄 사함과 함께 저주가 끝났으며 구원과 복을 받게 되었다.
어찌 그 뿐인가? 겔 36:27절에 보면,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고 하셨다.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어서 우리고 하여금 하나님의 율례인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시고 행한 대로, 상을 받게 하시며, 우리를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시면서 함께하시니 우리는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