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마지막 일요일인데...시큰거리는 무릎을 생각하면 쇼파에 시스듬히 누워 티비나 보겠지만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맑은 날씨를 생각하면 방콕하면 뭔가 큰 손해가 나는거 같아 8시20분에 집사람직장에 출근 시켜주고 그길로 씽~
달려 마즈막재 주차장에 갔는데 오늘이 일요일이라 그런가 주차장에 차들이 그득~하더군요.ㅎ 마즈막재에서 남산 길은
임도따라 가기에 큰 힘이 들지 않고 콧노래 부르며 갈수 있지요.ㅎ 남산 정상둘레에 있는 성을 따라 한바뀌 돌고 내려오면
20리쯤 되는데 부지런히 갔다오면 2시간이면 되지만 오늘은 동서남북 두루 두루 구경하며 산행 했더니 3시간이 걸렸네요.
산행을 마치고 나니 점심때이기에 집에 오는길에 중식당에 들려 짜장면으로 순대 채우고 집에 왔어요.ㅎ
마즈막재에서 남산 등산로 입구
올 여름 장마에 남산에도 산 사태가 났어나 보네요.
초가을이라 그런가? 물이 시원하질 않고 미적지근 하더군요.ㅎ
마즈막재에서 가면 젤 먼저 만나는 남산 성 북문
오늘 날씨가 좋아 제천 한수면에 월악산이 아주 깨끗하게 보이네요.
보통 남산하면 산이 낮은 편인데 충주 남산은 제법 높아요.ㅎ
남문에서 보는 충주 대림산에 봉수대.
월악산의 하봉 중봉 영봉이 누워있는 여인네 얼굴 닮았지요?ㅎ
남산성 동문 옆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는데 전에는 고기가 무척 많았는데 오늘은 고기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더군요.
오늘은 오른쪽 무릎이 시원치 않아 양반 걸음으로 산행을 했더니 시간이 제법 걸렸네요.ㅋ
6000냥짜리 짜장면인데 오랫만에 먹어서인가 제법 맛있더군요.ㅋ
첫댓글 남산과 계명산은 충주의 명산이자 역사이고
충주시민들의 산책처이자 쉼터 이지요,
충주시민들의 건강을 남산과 호암지가 지켜준다 해도
틀린말이 아닐 정도로 충주시민들엔 귀한 존재 이죠,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