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13 (금) 금태섭 이긴 강선우 본선행… 원주갑 이광재 승리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에서 서울 강서갑 현역 금태섭 의원이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1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강서갑을 비롯한 지역구 11곳이 포함된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금태섭 의원은 경선에서 원외 도전자이자 여성 후보인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에게 밀려 본선행이 좌절됐다. 인지도가 상당히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는 금태섭 의원이 신예로 여겨지는 강선우 전 교수에게 패한 것은 '이변'으로 여겨진다.
당내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에서 쓴소리를 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 때 기권표를 던진 금태섭 의원이 친문(친문재인) 강성 지지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혀 경선에서 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태섭 의원은 일반시민 투표(50%)와 권리당원 투표(50%)에서 모두 강선우 전 교수에게 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우 전 교수는 여성 가점(25%)을 적용 받았는데, 가점 적용을 하지 않더라도 강선우 전 교수 65, 금테섭 의원 35 정도로 차이가 났다고 강선우 전 교수는 밝혔다.
강서갑 경선에는 그간 정봉주 전 의원, 김남국 변호사가 잇달아 도전장을 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김남국 변호사는 '조국 선거' 논란을 부담스러워한 당의 결정에 따라 경기 안산 단원을에 전략공천돼 대결이 무산됐다. 이후 이 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진 강선우 전 교수가 공수처 기권표 등 금 의원의 과거 행보를 비판하며 선거전을 펼친 끝에 경선에서 결국 승리했다. 강선우 전 교수는 경선 결과 발표 후 유튜브 '강선우TV'에서 "현역 의원의 정치적 자산에 정치 신인인 제가 맞설 수 있던 것은 당원과 강서갑 지역 주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 발전에 대한 열망이었다"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강서갑을 수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갑 경선에 나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오세영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게 패배했다. 서울 송파갑에서는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에게 졌다. 당의 요청으로 총선에 출마하면서도 경선을 자청했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강원 원주갑 경선에서 박우순 전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경기 안성은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미래한국전략특보를 지낸 이규민 후보가 같은 캠프에서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특보를 지낸 임원빈 후보를 이기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중구·영도는 김비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이 김용원 변호사, 박영미 전 당 정책위 부의장과의 3인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금정은 김경지 변호사가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을 이겼다. 대전 중구에서는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송행수 전 당 상근부대변인과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을 눌렀다. 대덕에서는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박종래 전 대덕구의원과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을 이겨 본선에 진출했다. 충남 천안갑은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을 눌렀고, 천안병은 이정문 변호사가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에게 승리했다.
◇ 7차 경선 결과 발표 지역 11곳
<서울> △강서갑(강선우) △송파갑(조재희)/ <부산> △중·영도(김비오) △금정(김경지)/ <대전> △중구(황운하) △대덕(박영순)/ <경기> △안성(이규민) △용인갑(오세영)/ <강원> △원주갑(이광재)/ <충남> △천안갑(문진석) △천안병(이정문)
민경욱 기사회생…재검토 요구 6곳 중 2곳 경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재심사를 요구한 6개 선거구 공천자 중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에 대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반면 서울 강남을의 최홍, 부산 부산진갑 서병수, 부산 북·강서을 김원성,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공천은 원안대로 의결해 최고위원 회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았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최고위 재의 요구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인천 연수을은 민경욱·민현주 후보, 대구 달서갑에선 이두아·홍석준 후보 간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공천위가 공천을 번복하고 경선을 치르기로 한 인천 연수을은 지난 2월 28일 새로운보수당 출신 민현주 전 의원이 공천을 받고 현역인 민경욱 의원이 배제된 곳이다. 대구 달서갑은 현역인 곽대훈 의원이 공천 배제됐고 이두아 전 의원이 전략공천됐다. 두 곳 중 민경욱 의원은 경선 기회를 얻었으나, 곽대훈 의원은 경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천위는 서울 강남을 최홍, 부산진갑 서병수, 부산 북·강서을 김원성,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공천은 원안대로 재의결했다. 당 최고위원 회의가 김형오 위원장의 '사천(私薦)' 논란이 일자, 이들 지역 공천을 무효화하고 경선에 부치거나 이미 공천 받은 일부 후보를 배제하라고 요청했지만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는 최고위의 권한이 있고, 우리는 우리의 권한이 있다"며 "각자의 권한대로 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공천을 번복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일부 공천자에 대해 김형오 위원장이 사천했다는 논란이 이는 데 대해서는 "사천은 단 한명도 없었다. 사천이 뭐냐"고 되물었다. 통합당 일각에서는 김형오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김형오 키즈'들이 일부 지역에서 공천을 받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그는 이날 공천위 결정 내용을 발표하면서 "오늘따라 유난히 눈이 침침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앞서 통합당 최고위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을, 부산 북·강서을과 부산진갑,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경남 거제 등 6곳의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 공천위에 재의를 요구했다. 통합당의 아성으로 꼽히는 강남을에 공천을 받은 최 후보는 김형오 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 투자신탁운용 대표 출신인 최 후보는 19대 총선 때는 김형오 위원장이 정계은퇴를 하면서 빈 부산 중·영도에 공천을 신청해 김무성 의원과 경선을 했다가 패하기도 했다. 그런데 김형오 위원장이 주도한 21대 총선 공천에서 강남을에 전략공천됐다.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북·강서을에 단수공천 된 김원성 후보에 대해선 김도읍 의원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들, 7억원 있어야 ‘노후대비’ 가능
직장인들은 평균 7억원이 있어야 노후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실제 자금을 마련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3월 12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 금액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35.6%에 그쳤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노후대비가 가능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금 마련에 대한 불확실성만큼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 응답자 10명 중 8명(78.9%)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지만 높은 불안감에 비해 실질적으로 노후준비를 하는 직장인은 절반가량(54%)에 불과했다.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46%)들이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68%)가 1위였다. 뒤이어 Δ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2.2%) Δ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1%) Δ빚이 있어서(19.3%) Δ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7.1%)의 순이었다.
반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54%)들은 자신의 월급 중 평균 29%를 노후준비하는 데 투자하고 있었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저축’(71.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서 Δ국민연금(43.5%) Δ개인연금(32.8%) Δ퇴직금(20.1%) Δ주식·펀드·P2P 등 투자(11.3%) Δ부동산 매입 준비(9.6%) Δ직장 외의 창업 준비(6.5%) 등의 순이었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 10명 중 8명(81.2%)은 현재 자신의 노후 준비가 7억원을 마련할 만큼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노후준비를 하고 있어도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초유'… 김포공항 국제선 이착륙 '0'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김포국제공항에 뜨고 내린 국제선이 하루 '0'편을 기록했다. 이는 김포공항 국제선이 개항한 1980년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3월 12일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부터 일본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서 14일간 격리조치 방침을 밝히면서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은 사실상 중단됐다.
일본 노선이 끊긴 뒤 김포공항을 오가는 항공사는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유일하다. 중국동방항공은 김포~상하이 노선을 주 6회, 중국남방항공은 김포~베이징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때문에 운항 계획이 없는 매주 목요일에는 김포공항에 뜨고 내리는 국제선 여객기가 한 편도 없게 됐다. 지난해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항공기 운항편수는 주 392편이었고, 이 중 일본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는 252편에 달했다. '국제선 운항 제로'는 항공업계의 극심한 불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포공항 국제선에 입점한 롯데면세점도 이날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롯데면세점이 매출 감소로 매장 문을 닫는 건 1980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 전 하루 1억~2억원에 달했던 면세점 매출은 100만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직까지 재개장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매출이 50% 이상 뚝 떨어져 문을 닫는 게 오히려 나은 상황"이라며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김포공항 항공편 상황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시청자 항의 폭주… “3월 14일 생방송 발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3월 14일 결승전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TV조선은 3월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3월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최종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생방송 중 문자투표 집계가 지연되면서 3월 19일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공지했으나 시청자 항의가 잇따르자 급히 추가 방송을 편성한 것이다.
제작진은 3월 13일“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시간에 쫓겨 투명하지 않은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할 수 없다고 판단, 보다 정확한 결과를 밝히기 위해 지연 발표를 결정하는 특단의 조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3시간 30분 동안 방송된 결승전의 결과를 발표하지 못한 역대급 방송사고다.
시청자를 향한 사과도 전했다.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마쳤다”며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3월 13일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문자투표는 한 건당 100원이다.
하지만 ‘미스터트롯’을 향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매주 종편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문자투표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 측은 “이번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영된 11회는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해 2003년 8월31일 200회 특집으로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3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제치고 역대 예능 2위에 안착했다. 1위는 KBS2 ‘1박2일’이 2010년 3월 7일 기록한 39.3%다. 최고 시청률 달성을 눈앞에 둔 ‘미스터트롯’ 측은 당초 11회에서 본방송과 갈라쇼를 각각 1회씩 추가해 총 13회로 연장했지만 정작 필요한 준비는 하지 못한 셈이다.
생방송에 대한 신뢰도도 하락했다. 당초 ‘미스터트롯’은 지난달 2월 24일 결승전 녹화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당일 녹화를 취소했다. 이후 지난 3월 2일 무관중으로 결승 1, 2라운드 녹화를 진행하고, 경연 이후부터는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통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결승전 전 과정을 생방송하는 것과 달리 편집을 택하면서 시청자들의 의심을 사게 된 것이다.
“특정 후보를 밀어주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발표를 미룬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많다. 제작진이 특정 후보를 편애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과 결과 발표 지연이 맞물린 탓이다. 이에 TV조선 측은 “최종결과 발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raw data)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net ‘프로듀스 101’이 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가중된 사례를 참고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국민투표에 해당하는 문자투표는 전체 4000점 중 1200점(30%)을 차지한다. 마스터 총점(50%) 2000점과 대국민 응원투표(20%) 800점을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선정된다. 마스터 총점과 대국민 응원투표를 합친 현재까지 1위는 이찬원(2707점)이다. 2위 임영웅(2690점), 3위 영탁(2662점)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4위 정동원(2619점), 5위 김호중(2608점), 6위 김희재(2589점), 7위 장민호(2582점) 등 순위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구입 줄서기....!!!!!
08:25 KF94 마스크 구입을 위해 약국 앞에 벌써 긴 줄이 보인다
250장이 배정된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구입을 위해 출정.....
1시간 20분을 기다려 KF94마스크를 구입하고....
태어난 해가 5, 0인 사람들에게 5부제로 판매한.... KF94 방역마스크
전세계로 퍼진 '코로나19 대유행(Pandemic)'이 빚어낸 진풍경.....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