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년 2월 23일 월요일 7시.
장소 :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대강의실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781-5
대상 : 회원 및 일반인(손잡고 함께 오시면 대환영입니다.)
참가비 : 5천원(정회원 무료)
사회민주주의센터 회원여러분! 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광주 사민센터 2월 장미강좌는 '구로 민중의 집' 강상구 대표를 초청하여 "진보적 지역정치의 역사와 우리의 과제"의 주제로 강좌를 실시합니다.
강사 강상구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줄곧 사회운동과 진보정당 운동에 몸담았습니다.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사회진보연대 등에서 활동했고, 한국통신노동조합 해고자협의회 상근간사, KBS노동조합 공정방송추진위원회 정책간사 등으로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민주노동당에서 연대사업부장, 교육국장
등을 거쳤고, 진보신당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는 구로 민중의 집 대표로서 활발한 사회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돈 되는 일은 없어 요즘은 자급자족 차원에서 주말 농장을 열심히 가꾸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려고 노력하며, 밥은 될 수 있으면 집에서 먹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강상구 대표는 스웨덴, 터키, 이탈리아 민중의 집을 방문하여 진보적 지역정치에 관해 체함하고 구로지역에 민중의 집을 건설하여 다양한 대민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중의 집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에 유럽 전역에 생긴 풀뿌리 민중운동의 산물입니다. 당시 진보정치운동과 노동자운동이 이 사업의 핵심 주체라 할 수 있습니다.
민중의 집은 주민으로서 노동자와 민중의 일상생활과 정치 경제 사회적 활동이 복합적으로 연결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노동자들의 일상적인 만남은 물론, 노조·정당 등 다양한 조직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회합하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뿐 아니라 값싼 와인과 빵 같은 생필품을 공급해주는 곳이자, 병원·약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극 공연, 음악회 개최, 영화 상영,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토론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서로는 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신자유주의의 역사와 진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365일』외 다수의 저서가 있습니다. 강상구 대표 초청강연과 더불어 광주지역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찾고자 합니다.
또한, 광주시교육청 소속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정일 선생님으로 부터 '비정규직으로 살아봐'라는 주제로 '세상을 바꾸는 15분' 사전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의미 있는 시간 꼭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3일(월)오후 7시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