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 풍경 달다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 어제 출근하다 광화문사거리 교보생명 건물외벽에 걸린 정호승의 시 글판입니다. 사진은 퍼왔습니다...
첫댓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바람과 풍경 소리에 담아낸 시인의 감성이 뛰어 나게 하는 시이군요. 감했습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바람과 풍경 소리에 담아낸 시인의 감성이 뛰어 나게 하는 시이군요.감했습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