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 디엠 [carpe diem]
요약 :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
우리말로는 '현재를 잡아라(영어로는 Seize the day 또는 Pluck the day)'로 번역되는 라틴어(語)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자주 이 말을 외치면서 더욱 유명해진 용어로,
영화에서는 전통과 규율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말로 쓰였다.
키팅 선생은 영화에서 이 말을 통해 미래(대학입시, 좋은 직장)라는 미명하에 현재의 삶(학창시절)의 낭만과 즐거움을 포기해야만 하는 학생들에게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이 무엇보다도 확실하며 중요한 순간임을 일깨워주었다.
<출처> 두산백과
고사성어 ‘카르페 디엠’의 유래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카이사르에게는 옥타비아누스라는 조카가 있었어요.
카이사르는 자신이 죽은 뒤 황제의 자리를 옥타비아누스에게 물려주고 싶어 했지만 심한 반대에 부딪쳤어요.
옥타비아누스는 다른 두 사람과 함께 로마를 다스리게 되었지요.
하지만 로마 제국은 계속 전쟁을 했고 백성들은 힘든 나날을 보내야만 했어요.
옥타비아누스는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로마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어요. 이제 옥타비아누스가 황제가 되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요.
그제야 로마에는 ‘팍스 로마나(로마의 평화)’가 찾아왔어요. 시인 호라티우스는 자신의 시집에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말을 썼어요. 그동안 끔찍한 전쟁을 겪으며 슬픔과 공포에 떨었던 로마 시민들이 이제 마음 편히
쉬어도 된다는 뜻이었지요.
호라티우스는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며 살았던 사람이에요. 자신의 개인 비서가 되어 달라는 황제의 부탁도 거절하고
일생 동안 즐기면서 살았어요.
그 뒤 사람들은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며 마음 편히,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살자는 뜻을 되새겼답니다.
이럴 때 사용해요
어느 학교에 학생들에게 매우 존경받는 선생님이 있었어요.
선생님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늘 이렇게 말했지요.
“카르페 디엠! 너희들의 꿈을 펼쳐라!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
학생들은 공부뿐만 아니라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악도, 미술도, 야구도 열심히 해 나갔어요.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처럼 현재를 소중히 여기며 잘살기 위해서였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르페 디엠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로부터 유래한 말이다.
이 명언은 번역된 구절인 현재를 잡아라(Seize the day)로도 알려져 있다. 본래, 단어 그대로 '카르페'(Carpe)는
'뽑다'를 의미하는 '카르포'(Carpo)의 명령형이었으나, 오비디우스는 "즐기다, 잡다, 사용하다, 이용하다"라는 뜻의
단어의 의미로 사용하였다.[1] 디엠(Diem)은 '날'을 의미하는 '디에스'(dies)의 목적격으로, '디에스'의 목적어이다.
의미
호라티우스의 "현재를 잡아라, 가급적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의 부분 구절이다. 이 노래는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호라티우스가 에피쿠로스 학파에 속하였으므로,
보통 이 구절은 그와 연계하여 이해되고 있다.
관련 표현
“ 그리고 만약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And if not now, when?) ”
유래
원래 송가(오드) 1:11에서 사용되었다. (원문 / 한국어)
Tu ne quaesieris, scire nefas, quem mihi, quem tibi finem di dederint,
알려고 묻지 말게, 안다는 건 불경한 일, 신들이 나에게나 그대에게나 무슨 운명을 주었는지,
Leuconoe, nec Babylonios temptaris numeros.
레우코노에여, 점을 치려고도 하지 말게.
Ut melius, quidquid erit, pati.
더 나은 일은, 미래가 어떠하든, 주어진 대로 겪어내는 것이라네.
Seu pluris hiemes seu tribuit Iuppiter ultimam,
유피테르 신께서 그대에게 주시는 게, 더 많은 겨울이든, 마지막 겨울이든.
quae nunc oppositis debilitat pumicibus mare Tyrrhenum:
지금 이 순간에도 티레니아해의 파도는 맞은편의 바위를 깎고 있네.
sapias, vina liques et spatio brevi spem longam reseces.
현명하게나, 포도주는 그만 익혀 따르고, 짧은 인생, 먼 미래로의 기대는 줄이게.
dum loquimur, fugerit invida aetas:
지금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도, 인생의 시간은 우릴 시기하며 흐른다네.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제때에 거두어 들이게, 미래에 대한 믿음은 최소한으로 해두고.
대중 문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1989)에서의 로빈 윌리엄스의 캐릭터(John Keating)는 "카르페 디엠, 오늘을 즐겨라,
소년들이여, 삶을 비상하게 만들어라."라고 말하였다. 미국 영화 연구소(AFI)가 선정한 미국 영화 역사에서의
100대 명대사 기록에서 이 분야의 95번째 항목으로 선정하였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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