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 <미술> 한 권으로 읽는 청소년 서양 미술사 /박우찬 | 이책한번~:인문사회

[푸른왕왕]

<미술> 한 권으로 읽는 청소년 서양 미술사 /박우찬 | 이책한번~:인문사회	2005/07/30 12:16
http://blog.naver.com/chojunh/120015809044
한 권으로 읽는 청소년 서양 미술사 박우찬  /이룸  /12,000원  /2004년 1월17일 발행 예술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요? ^^ 당연히 음악은 들어가겠고요, 또 하나는 물론 미술이 되지 않을까 보는데요. ^.^ 물론 종합 예술이라고 하는 영화나 어떤 분들은 문학도 이야기하기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음악과 미술을 예술의 가장 기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악은 사실 어렵지 않게, 오히려 너무 많이 들린다고 할 정도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아침부터 시작해서 늘 함께하는 것이 음악이고 어쩌면 지금 이글을 읽으면서도 음악을 듣고 있는 분이 분명히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음악을 듣기 위해서 기계까지 들고 다닐 정도로 우리의 생활에서 보편화된 것이 바로 음악입니다. 이에 반해서 미술이라고 하면, 미술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왠지 겁부터 집어먹는 분도 계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상당히 접근하기 힘들다,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우리는 미술이라고 하면 사실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데요, 이 책은 서양미술사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고대의 원시미술에서 근대의 20세기 추상미술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미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어렵다라는 인상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저자 자신이 전시회를 기획하는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보다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일반인을 위한 입장에서 많이 서있었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미술을 상당히 잘 정리해서 쉽게 다가오게 미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라고도 하는데요, 미술은 인류가 생활을 할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원시 시대 같은 경우 동굴벽화를 통해 우리도 책을 통해서 몇 번은 본적이 있을 것인데, 당시 어떠한 미술 감각을 가지고 그렸다기 보다는 보이는 데로 그냥 그림을 그리고. 그것이 자연에 대한 두려움이나 절대 신에 대한 어떤 의식을 지내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인류가 발전을 하면서 미술도 변화하게 됩니다.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같은 어떤 그 시대의 화풍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그림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대천재들의 시기로 불리는 르네상스의 사실주의를 기반으로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실주의를 거치며 작가들은 미술에 대한 시선을 좀 더 높이고,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사진이 등장하고 물체와 똑 같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사진을 따라갈 수 없었던 화가들은 광학을 이용한 빛과 색에 심취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사진이라는 원래의 모습과 똑 같은 모습의 그림보다 더 정교한 모습이 나타나면서 화가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보이는 데로 그리는 그림에서 나아가, 보이지 않는 인간의 내면과 감상 할 수 있는 그림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모나리자> 같은 경우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볼 때마다, 그림을 보는 위치에 따라 모나리자의 표정이 바뀐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과학자였던 다빈치는 공기원근법에 대해 정통해 있었고, 이 공기원근법의 원리를 <모나리자>에 적용하므로 해서 그림이 예전과 많이 다른 그림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미술은 당시 뛰어난 작가였던 세잔과 고흐, 고갱을 거치면서 20세기 현대미술 운동의 이념과 바탕을 이루기도 합니다. 또 20세기에는 마티스 같은 야수파에 의해 더욱 순수하고 주관적인 표현의 미술이 탄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떤분들은 ‘왜 이렇게 어려워‘할 수도 있겠지만, 책 속에 있는 그림을 보면서 책을 읽게 되면 ‘아하 그래서 이렇구나’이렇게 이해가 쉽게 되실 것 같습니다. 책 속에 그림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서 보기에 편하고요, 또다른 한편으로는 그림이 많아 책값이 상당히 비싸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비싼 것 같지는 않는데요, 미술을 접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로 돈이 많이 들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이 많은 그림이 들어있어서 미술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면서도 가격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미술 작품이 태어난 목적이나 그 당시의 시대정신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미술이 역사적인 관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런 뜻에서 역사적인 교양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와 같은 르네상스의 거장들의 작품에서부터 현대 화가들의 다양하고 화려한 기법까지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알 수 있고, 미술 역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화가들의 명화를 자세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이 책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펴냈지만 어른들도 보시면 좋은 미술 감상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이있는자리... 저자 : 박우찬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정책 전공. 1992년 문화일보에 미술평론이 당선되면서 비평활동 시작. 경기대, 서울산업대, 용인대, 한성대, 중앙대 강사 역임. 예술의전당 미술관 큐레이터 역임. 현재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주요 기획 전시로 "열정의 화가 김홍수전", "칸딘스키와 러시아 아방가르드 전", "교과서 미술관", "밤의 풍경전", "마이크로월드전", "물의 풍경전", "헤르만 헤세전" 등이 있다. 저서로는 『서양미술사 속에는 서양미술이 있다』『전시, 이렇게 만든다』『머리로 보는 그림, 가슴으로 느끼는 그림』이 있다. 미술의 세계, 세계의 미술 원시 미술 고대 미술 중세 미술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파 20세기의 미술 책이있는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