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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오워와 그의 예언, 판단하라!
한국에 전쟁이 있을 것이라는 데이비드 오워의 예언이 인터넷과 핸드폰 문자 전송을 통해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을 때인 7월 초,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는 CI코리아 주최로 성령충만한 콘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강사는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예언자인 빌 해몬목사(사진․ Christian International 설립자․). 주제는 “7대 영역의 정상에서 주의 날을 대비하라!”
성회 첫날 밤(7월 5일) 빌 해몬 감독은 “조건부적 예언과 무조건적 예언”에 관해 강론했는데, 설교 마지막 부분에서 한국에 전쟁이 없을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예언했습니다. 데이비드 오워의 예언을 뒤집는 말씀이었습니다.
“한국에 전쟁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른 데서 한 예언이 맞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근자에 절대로 전쟁이 없을 것이라고
……
우리 다 일어납시다. 자, 우리 모두 말합시다.
한국에 전쟁이 없다!, 한국에 전쟁이 없다!”
어떤 분은 메시지의 초점은 전쟁이 아니고 회개와 성결인데, 왜 전쟁의 유무에 관심을 집중하느냐는 논조로 말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언은 반드시 분변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그것은 성경의 명령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0~21절,
5: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5: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려라.
예언의 말씀이 기록된 계시인 성경만큼 권위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선지자가 하나님께 받아 전하는 성령의 음성이라면 결코 예언을 멸시해서는 안 됩니다.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20절).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범사에 “헤아려” 곧 분별하고 검증해서 “좋은 것”, 즉 하나님께로부터 온 메시지만 취해야 할 것하며(21절), “악한 것” 곧 주님께로부터 온 예언이 아니라면 버려야 합니다(22절). 예언은 주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릇된 예언이라도 사람을 묶고 지배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언은 반드시 분변해야 합니다.
데이비드 오워의 전쟁에 관한 예언도 과연 하나님의 말씀인지 분변하고 또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인들에게 쓴 편지에서도 예언은 판단해야 한다고 거듭 교훈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29절(KJV),
“또 예언하는 사람은 둘이나 셋이서 말하고 다른 사람들은 판단하라.”
(Let the prophets speak two or three, and let the other judge.)
빌 해몬 감독은 우리나라에 전쟁이 날 것이라는 오워의 예언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나도 그의 예언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필자 역시 오워가 했다는 예언을 주님 앞에 가져가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전쟁은 아니다라는 음성을 들었기 때문이지만(물론 국지전은 예외), 다음과 같은 객관적 근거들 때문에 더욱 그렇게 판단을 했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데이비드 오워의 집회를 알리는 전단지
신약시대의 선지자와 예언의 기능
신약시대의 예언의 기능은 교회와 개인을 세우려는 데 우선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신약 예언은 그리스도의 몸과 신자 개인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11~13절,
4:11 그가 어떤 사람들은 사도로, 어떤 사람들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들은 복음 전도자로, 어떤 사람들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4:12 이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며 섬기는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여
4:13 우리 모두가 믿음의 하나 됨과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지식의
하나됨에 도달하게 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게 하려 하심이라.
그렇다면 어떻게 예언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또 신자들을 온전한 사람으로 세울 수 있습니까? 덕을 세워주고 권면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로서 그렇게 기능합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But he that prophesieth speaketh unto men
to edification, and exhortation, and comfort. KJV)
데이비드 오워의 예언은 다분히 “구약적”입니다. 어떤 나라에 이런 저런 죄가 가득해서 재앙과 심판이 닥친다는 식의 예언을 주로 합니다. 그는 개인 예언사역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개인 예언을 통해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권면과 위로를 받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면, 그리스도의 몸이 건강한 몸으로 세워질 것입니다. 바로 이게 하나님께서 신약 교회에 선지자의 직임의 은사를 주신 거룩한 목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오워는 구약적 형태의 예언을 주로 합니다. 그가 진정한 선지자라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개인 예언사역 영역에서 먼저 아름다운 열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빌 해몬이나, 신디 제이콥스 같은 분들도 나라와 민족을 향한 주님의 메시지를 대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디까지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개인예언 사역을 우선하고 있으며 어떤 나라에 대해 예언할 때도 그 중심 내용은 오워의 예언같이 죄로 인한 심판과 징벌이 아닙니다. 구약적이 아니라는 것이죠.
신약시대의 예언사역은 나라와 민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신자 개인을 지향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신자들을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려고 예언의 은사와 선지자라는 직임의 은사를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개인예언사역에서는 뛰어난 활동이 없으면서, 나라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죄와 그로 인한 심판을 주로 예언하며, 마치 그것을 자신의 주특기요, 세례 요한의 사역과 비견되는 특별한 사명인 것처럼 행세하고 다닌다면 주제 넘은 것입니다(데이비드 오워를 초청한 단체에서는 그를 이 시대의 세례 요한이라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신약시대의 하나님은 어떤 한 사람을 지명하여 그로 하여금 전문적으로 나라들을 상대로 그와 같은 예언을 하도록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신약시대의 선지자는 개인예언 사역으로서 교회들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기여해야 하고, 그러한 사역의 열매를 통해 자신의 선지자로서의 부르심을 모두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열매로 나무를 판단하라!
게다가 거룩과 성결, 심판과 회개를 외치는 자가 거듭난 후에도 혼전동거생활을 하며 성적으로 문란한 생활을 했던 사람이라면 더욱 분변과 판단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나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조폭 두목이었던 사람도, 성적으로 타락한 삶을 살았던 사람도 지금 사용하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들은 거듭나기 전에 그렇게 죄악 가운데 살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거듭난 후에는 악한 생활을 청산했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데이비드 오워는 거듭난 이후 그리스도인으로서 두 명의 여성과 혼전동거 생활을 했습니다. 첫 여성과의 사이에서는 아이까지 낳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정을 갖게 되면 거기 묶여 있게 되어,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자와 자식을 버렸습니다. 성경은 성직자는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딤전 3:2). 사도 베드로도 혼인을 했고 아내와 함께 다니며 사역했습니다. 그러나 오워는 가정이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없게 해서 독신으로 산다고 합니다. 이는 거짓말입니다. 왜 그런 말을 할까요? 그렇게 하여 자식과 동거녀를 버린 악행을 교묘히 합리화하고, 자신을 가정을 가진 다른 사역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경건한 척 위장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인물이 거룩과 성결, 회개를 외치며 심판을 예언하는 것을 신뢰해야 합니까? 그것은 마치 이혼을 한 목사가 이혼하지 말라고 설교하는 것만큼 가당치 않은 일이죠. 성경을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은 밧세바와 음행의 죄를 저지른 다윗에게 오워같은 사람을 보내시지 않았습니다. 다윗에게 보내심을 받았던 선지자 나단을 위시하여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했던 성경의 모든 선지자들 가운데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니느웨로 보내심을 받은 요나도 그런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애굽의 술객들도 기적을 행했음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은 표적과 기사는 거짓 선지자도 행한다고 경고하셨으며, 열매로 나무를 알리라고 교훈하셨습니다. 김삼 목사는 그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시의적절하게 다음과 같이 경보를 발했습니다.
“오워의 생애를 거슬러 가보면, 마케레레 대학교를 중퇴하고 나이로비 대학교로 옮긴 얼마 후인 1988년 그리스도님을 ‘모셔들였다’고 한다. 이 모셔들임 내지 영접이 어떤 것이었는지도 좀 숙고해 봐야 할 대상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말로 이 때 거듭나 새 피조물이 된(?) 이후에도, 장기간 중대한 죄 가운데 살던 도중에 ‘환상/계시’란 것을 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회개 (촉구) 사역’에 관해서. 그 누구보다 회개해야 할 사람은 나라와 동족이 아니라 오워 자신이었을 성 싶다.
혹시 독자는, 섬기는 교회의 목회자가 결혼도 않고 동거생활을 하다 자식까지 생긴 판국에 소명을 받고 떠나 독신으로 지내며 목회를 하는데, 놀라운 이적/권능까지 나타난다면, 그를 참 목자로 따르고 모시겠는가? 만약 그렇다면, 독자는 이단 추종자가 될 소질이 다분하다.”
아프리카 케냐 출신의 데이비드 오워
오워의 영적 체험과 신학 사상
오워가 거짓 선지자의 길을 가고 있고 또 갈 수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영적인 체험도 신학적 사상도 모두 오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를 소개하는 문서에 의하면, 2003년 하나님이 그에게 강력히 방문하시어 이사야서 43장을 주신 후, 자신의 입을 실제로 만지고 그를 높이셨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하나님이 모세와 엘리야, 다니엘 그리고 세례요한과 함께 그에게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죽은 자와 접하는 것(Necromancy)을 엄격하게 금지하신 하나님이 과연 죽은 자들을 대동하고 그에게 나타나셨을까요?
“초혼자(Necromancer)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신 10:11).
또 오워는 다른 “금시계” 환상에서는 천국에서 내려오는 금시계의 시간이 이제 막 밤 11시 59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자정에서 딱 1분 남았다는 것입니다(참고로, 넉넉잡아 7000년으로 잡은 인류역사를 하루 24시간으로 칠 때 1분은 약 5년에 해당되며, 금시계가 잘 간다면, 이 환상을 본 2007년부터 5년 후인 2012년이 그 시계의 자정이 됩니다).
오워의 신학적 사상은 어떨까요? 동영상 인터뷰에 나타난 그의 신학은 “7년대환난”과 “환난전 비밀휴거”를 핵심 사상으로 하는 통속적인 세대주의 종말론입니다. 그는 조만간 전 세계에 휴거가 있을 것인데, 교회의 생사가 전적으로 휴거에 달려있는 만큼, 모든 교회가 이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휴거된 성도들은 공중으로 들림 받아서 공중에 재림하신 주님을 영접할 것이지만, 지상에 남은 사람들은 무서운 7년대환난을 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7년대환난 후에 예수님이 휴거된 성도들과 함께 지상재림을 한다는 것입니다. 세대주의자들의 비성경적인 환난도피사상과 이중재림론인 것이죠. 이런 게 바로 통속적 세대주의 종말론의 핵심 이론입니다.
우리는 똑같은 이야기를 1992년 10월 28일 재림과 휴거가 있다고 가르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이장림 목사의 다미선교회에서 목격했습니다. 당시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7년대환난이 시작되기 전에 공중으로 들림 받고자 가정과 직장을 버리고 마포의 다미선교회 본부에 모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28일 자정이 지나도 공중 휴거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휴거를 기다린 진정한 이유는 신랑 예수를 사모해서가 아니라 이른바 7년대환난이 두려워서였습니다.
이들은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우리 알 수 없으니”라는 찬송 가사를
이렇게 고쳐 불렀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우리 알 수 있으니~ 나팔 불 때~”
오워가 현재의 재난에 집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페루와 아시아의 지진과 쓰나미, 이란과 파키스탄의 지진, 인도 홍수, 케냐의 기근과 같은 사건들은 이미 종말의 시작을 알리고 있으며, 이러한 현재의 재난이 끝나면 곧바로 휴거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지금 시각이 11시 59분이라고 말합니다. 자정에서 겨우 1분 남았답니다. 재림과 휴거가 아주 임박했다는 것이죠. 밤 11시 59분이라..... 과연 그럴까요?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서는 두 가지 커다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 첫째 조건은 세계선교와 관련된 것입니다. 곧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마 24:14)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신 이방인의 충족수가 주께로 돌아와야 합니다(롬 11:25; 행 13:48). 예수님의 재림을 위한 두 번째 전제조건은 이스라엘의 구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거절하는 유대인에 대한 무시무시한 탄핵을 종결지으시며, 유대인들이 다음과 같이 말하게 될 때까지 주님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예언하신 바 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마 23:39).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는 유대인들이 그들의 메시아를 영접하는 찬송입니다(마 21:9). 그러므로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한 때 배척했던 그를 메시아로 인정하고 그에게 응답할 때까지 다시 오시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장에서 이스라엘의 타락이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히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때, 그것은 더 좋은 세계적 복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언합니다: “저희의 넘어짐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며 저희의 실패가 이방인의 부요함이 되거든 하물며 저희의 충만함 이리요”(롬 11:12). 그러면 그 더 좋은 세계적 복이란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15절 말씀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저희를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사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롬 11:15).
“죽은 자 가운데서 사는 것”이란 ‘부활’을 뜻하는 바,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사는 것”이라는 구절의 의미는 이스라엘의 회심이 ‘부활’의 직접적인 전조가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부활’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일치할 것입니다(F. F. 브루스, 틴델주석 로마서). 성도들의 부활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즉 후일에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여 하나님께 받아들여짐이 될 때에는 예수의 재림의 시기가 임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유대인들이 여전히 그들의 불신앙으로부터 회심하지도 않았고, 불신앙과 결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곧 재림하실 것이라며 임박한 종말을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이 재림하시려면 두 가지 전제조건이 성취되어야 합니다. 먼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구원받아야 하고(그 수는 하나님만 아실 것이다), 최종적으로 유대민족도 그들이 배척했던 메시아 예수 앞으로 돌아와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이 두 가지 조건이 한 가지도 온전히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오워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말합니다. 지금 시각이 밤 11시 59분이라며, 휴거의 날이 임박했으니 대비하라고 현실도피적 주장을 합니다. 성경을 제대로 모른다는 뜻이죠...
그래서 나는 오워가 본 11시 59분을 가리키는 금시계의 환상을 주님이 주신 계시라고 믿지 않습니다. 영적 채널이 잘못 열리면 미혹의 영으로부터 오는 그릇된 계시를 받습니다. 과거 시한부 종말론으로 문제가 되었던 다미(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선교회의 회원들도 임박한 주님의 재림과 휴거(1992년 10월 28일)에 관해 다양한 환상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환상을 보고 음성도 들었습니다. 소위 직통 계시를 받았죠.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성령의 음성이 아닌 귀신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오워를 초청한 인사들의 정체
데이비드 오워의 한국 초청집회는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이라는 카페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카페가 오워에 대해 처음 소개했으며, 오워를 한국으로 초청한 사람도 이 카페의 회원입니다. 초청이 수락된 후 카페 운영자를 중심으로 집회가 준비되었습니다. 다음은 집회 홍보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이라는 카페의 자매 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라는 블로그에서 캡처한 이미지입니다.
위 이미지의 왼쪽 카테고리에 “장죠셉 목사님 자료”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장죠셉 목사는 시한부종말론 “다미선교회”의 미국 대표였던 장만호가 이름만 바꾼 사람입니다. 1992년 10월 28일 서울 마포구의 다미선교회 본부에서는 9시부터 본격적인 휴거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사기죄로 구속된 이장림을 대신해 그 역사적인(?) 행사를 인도한 인물이 장만호였습니다. 그의 개명과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카페와의 연관을 시인하는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십시오:
“다른 분이 말합니다. 장죠셉 목사는 장만호이며
다미선교회 미국대표였다고...
그리고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카페는 다미선교회 후속이라고...”
“제가 알기로는 그 당시에 주님이 오신다는 갈망으로
모임을 가졌던 곳은 한국에서 20여 단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다미선교회에 속하였고...”
(출처: 장죠셉 홈페이지)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카페 카테고리 중 “†666 자료실”이란 곳이 있는데, 그것은 장죠셉 목사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워의 집회를 주관한 인사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카페의 글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분명하게 파악이 됩니다만 오워를 초청해 집회를 주관한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이란 카페의 운영자 및 멤버들은 시한부 종말론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이장림 목사와 동일한 사상을 지닌 통속적 세대주의 종말론자들입니다. 類類相從(유유상종)이라고 데이비드 오워의 사상도 마찬가지죠. 오워의 주장은 지극히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1) 그를 초청한 단체는 1992년 “휴거”로 한국 교회와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다미선교회를 전신으로 한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입니다.
2) 그는 시한부 종말론자가 분명합니다. 무엇보다 휴거(종말)를 강조하고 아들(성자 예수님)도, 천사들도 모르는 휴거의 시점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휴거에 대해서는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 등으로 나뉘어 이론이 분분하지만 오워는 “휴거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폭격 직전에 일어날 것이다”라고 자신의 예언을 믿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오워는 “이제 휴거를 준비할 시점이다라고 밝히면서 이란 핵시설 공습은 어린양의 혼인과 관련이 있다. 교회는 이 사건을 다른 전쟁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이 사건은 영적인 의미가 있다. 이 사건은 마 24장이 설명하는 사건이며 단 12:1-4과도 관련이 있다. 이 전쟁은 휴거가 발생한 후에 일어난다”고 주장합니다.
4) 또한 “방금 블랙홀이 풀렸다. 그런 다음 휴거가 일어난다. 하나님은 2008년 10월 적그리스도를 보이셨다. 적그리스도가 온다고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하셨다. 주님은 사람들이 이 땅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 어린양의 혼인식은 이 전쟁이 현실이 될 때 일어난다.” (주- 하나님이 2008년 10월에 오워에게 적그리스도를 보여주셨다는 것도 성경을 아는 성도들이라면 거짓이라는 것을 능히 분변할 수 있습니다.)
5) 2006년 11월 1일 새벽 3시. 두 개의 환상(두 개의 반지와 백마의 환상)에서는 “어린양의 혼인식은 휴거의 날이다. 주님은 어린양의 혼인식 날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저에게 자세히 알려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늘에서 음성이 있었다. 주님은 오늘부터 하늘과 땅의 권세를 그리스도에게 주었다고 예언했다(주- 그리스도께서 하늘과 땅의 권세를 2006년 11월 1일부터 받으셨다는 것은 귀신의 음성이 분명합니다). 결혼반지가 준비되었다는 것은 어린양의 혼인예식이 다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혹은 미국의 이란 침공의 가능성은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온 문제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 가능성은 이라크 전쟁 직후부터 그리고 2000년대 중반에 이미 국제전문가와 전쟁전문가들이 가능성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이 전쟁 직전에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오워의 발언과 글들을 종합해 보면 그는 시한부 종말론 교주와 같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 수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만 말하지 않고 있을 뿐이지 이장림과 대동소이합니다.
1992년 10월 28일 휴거 신봉자들의 기도광경.
1992년 10월 28일 서울 마포구의 다미선교회 본부에서는 9시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장림이 사기죄로 구속된 상태였으므로, 미국 대표인 장만호 목사가 행사를 이끌었고,
운집한 신봉자들은 미국, 일본, 캐나다에서 온 사람들 5백 명을 포함해 1천 5백여 명 정도였다.
당시 다미선교회 본부에서 휴거 집회를 인도한
장만호(장죠셉)가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카페의 핵심 인물이다.
거짓 예언을 붙들고 시작하는 회개운동은 넌센스
이렇게 불건전한 사상을 가진 자들이 주관한 집회에서 검증되지 않은 자의 입을 통해 흘러나온 거짓 예언을 일부 목사와 성도들이 호응하고 있습니다. 오워를 세례 요한 같은 대선지자로 환영하면서..... 부끄러운 일이죠. 통탄할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금의 혼란은 신학을 어디서 했는지, 목사인지 아닌지, 도덕적 흠결은 없는지 전혀 검증되지 않은 이 인사를 인터뷰하고 긍정적으로 기사화한 교계 일부 매체들이 가중시켰습니다. 사단은 이런 상황을 자기의 목적을 위해 역이용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류를 드러내고 성도들로 하여금 사단의 기만에 속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워가 환상 가운데 보고 들었다는 우리나라의 전쟁은 무엇입니까? 잘못 받은 직통 계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환상을 보면 “주님이 나에게 이런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라는 말보다, “나는 지금 이런 환상을 보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건전한 것입니다. 왜? 주님은 실수가 없으시지만, 나는 잘못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듣고 보는 일에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환상을 봅니다(보았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나는 오워가 우리나라에 심판을 초래할 죄악으로 언급한 죄의 목록들 가운데 “음란한 옷차림”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도대체 누가 음란한 복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까? 오워는 너무 오버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는 여성들이 더러 있지만, 그걸 “음란한 옷차림”이라고 정죄할 수 있습니까? 그건 남성 본위의 관점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오워 자신의 주관적 생각이라는 것이죠. 누군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는 여성을 “음란한 옷차림”을 했다고 말한다면, 그가 음란한 시각으로 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또한 오워는 “자위행위”도 한국 백성이 회개할 죄로 제시했습니다. 이점도 나는 의문입니다. 우리 한국인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자위행위를 많이 한다는 통계라도 있습니까? 그것이 심판을 초래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구요? 물론 자위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 때문에 한 나라를 심판하는 그렇게 무자비한 분이 아닙니다. 나는 이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오워 자신의 말이라고 믿습니다. 아마 오워 자신이 자위행위와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디 제이콥스는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예언자들 중에는 죄에 대해 혹독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강하게 설교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 설교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그들 자신의 개인 생활 깊숙이 불경건의 요소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종종 구약 형태의 무섭고 어두운 심판을 예언한다. 그들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이 예언해 주는 사람에게 그분의 은혜가 미치지 못한다......
성령으로부터 오는 예언은 놀라게 하거나, 가혹하거나, 유죄판결하거나, 혹은 비판적인 경우가 거의 없다. 주님은 종종 우리를 교정하여 회개하게 하시기 위해 예언을 사용하시며, 어떤 때에는 우리 삶에서 잘못된 특정한 부분을 지적해 내시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에는 판결을 내리시지 않는다. 그 대신 그분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변화시켜 주기 위해 당신께 돌아오라고 부르신다.”(신디 제이콥스 지음, 고세진 옮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죠이선교회출판부, pp.110~111)
지금은 마지막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전 어느 시대보다 속임수의 영에 미혹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만하는 영으로 예언하여 신자들을 억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이 주는 말은 순전하지 않아서 이들 중 일부는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게 됩니다. 이 거짓의 영이 주는 그릇된 예언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단의 정죄와 성령의 탄식을 분변하십시오.
물론 한국은 교회 내부 및 나라 전체에 불의와 죄악들이 많습니다.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이 나라에 어떤 형태로든 징벌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60년 전처럼 전쟁이라는 참혹한 방식을 또 사용하시진 않을 것입니다. 남북전쟁만 징계의 수단이 아닙니다. 국가적 변란은 남한 내부에서의 내전이나 “쿠데타”도 피를 부르는 사변이 될 것입니다.
회개와 거룩함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워의 비성경적 교설과 그릇된 예언에 근거를 두고 진행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워는 “한국교회에 너무 많은 거짓 선지자의 거짓 메시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오워 자신과 그의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한국교회의 회개는 필수이지만 신학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총체적 문제를 지닌 인물의 죄에 대한 고발과 ‘전쟁난다’는 거짓 예언을 회개운동의 기회로 삼는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더구나 오워를 초청한 인사들이 이장림의 다미선교회와 연계된 자들로서 통속적 세대주의 종말론을 토대로 소위 '신부운동'을 하는 자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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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오워가 2010년 6월 30일, 7월 1일 부산 집회 가운데 한 예언
저는 항공모함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셀 수 없이 많은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미사일이 군함을 격추시켰습니다. 그 미사일 모두가 항공모함에 떨어진 것인지 몇 개만 떨어지고 바다에 떨어진 것인지는 모릅니다. 항공모함의 관제탑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 항공모함은 완벽하게 파괴되고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이 일 후 다음 날 밤에 예수님께서 저에게 찾아오셔서 무엇이 남한 땅에 닥칠 것인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군용 트럭을 보았습니다. 미사일을 장착한 트럭이었습니다. 그리고 미사일을 발사되었습니다. 환상 가운데 제가 현장에 참여하여 그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장소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제가 똑같이 느낍니다. 그래서 제가 이 트럭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미사일이 발사된 후 미사일이 남한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미사일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추었습니다.
그 목표물은 전기를 전국적으로 배부하는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그 미사일이 이 시설물에 떨어졌습니다. 시설물이 폭파되었을 때 제가 보기에는 이 나라 안에 여러 군데의 변압기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그것이 마치 전기의 전압을 바꿔주는 변압기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이 상황은 역사적으로 아주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나아가 이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도망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 일이 있은 다음에 나라의 전문가들이 변압기를 살피고 열고 고치려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날 밤에 주님이 저를 찾아오셨습다. 예수님께서 저를 차에 태우시고 제가 남한의 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전을 하면서 제가 탱크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길에 탱크들이 많이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주님 왜 이렇게 길 위에 탱크가 많습니까?”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기를 “이것은 전쟁이다. 전쟁이 일어났다. 이 백성들에게 가서 회개하라고 전하라.”
데이비드 오워
데이비드 오워가 2010년 6월 28, 29일 설교에서 한 예언
“한국 교회에 너무 많은 거짓 선지자의 거짓 메시지가 있습니다. 음란과 동성애, 낙태, 거짓말, 자위행위, 음란한 옷차림이 있습니다. 돈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과 예수 믿으면 형통한다는 번영 메시지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아닌 돈과 축복에만 집중시키는 변질된 복음). 이 같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트럭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한국에 있는 전기 시설물을 폭발시키는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국가 전체에 전기 전력에 문제가 생겨서 전문가들이 변압기들을 점검하는 것을 보았고, 길 위를 달리는 탱크들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공포 가운데 있었고, 모두가 그들 자신의 생명을 구하려고 뛰어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국인들에게 회개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알 이 랑 민 족 회 복 운 동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첫댓글 샬롬~! 이 글은 논쟁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오워 박사님의 예언들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저의 입장은 상담방에 올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적, 국가적인 회개와 중보기도는 더욱 일어나야 합니다.
아무튼 각자가 서로의 상반 된 주장들에 대해 여러 글들을 읽어보시고
직접 각자를 향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ps. 소모적인 논쟁을 위한 덧글들은 자제해 주시고
논쟁이 될 만한 덧글들은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퍼갈께요 !
감사합니다. 참고가 되네요.^^ 오워 목사님의 예언의 시비를 논하는 것보다 한반도를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중보해야함을 느낍니다.
참고가 되었습니다. 오워목사님이 이단일수도 있고.. 글쓰신 목사님이 깨닫지 못한것일수도 있겠군요..
참고로 하겠습니다 ^^
과거의 잘못된 행적을 가지고 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용서의 복음을 믿습니다. 어거스틴이나 성프란시스도 한때는 방탕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전에 깡패였다가 목사가 되어 훌륭한 사역자가 된 예는 무수히 많습니다. 오워박사님의 예언은 모두 맞아왔고 그의 말씀 중 이단적인 성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구약성경에도 보면 많은 하나님의 예언자들이 전쟁과 심판을 예언했다가 핍박을 받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평화를 외치는 예언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위의 글 중 오워 박사가 말했다는 여자들의 음란한 옷차림이나 자위행위 등은 사실과 다른 말입니다. 그는 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워박사가 예언을 안했어도 한국은 너무 타락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의 직면에 있고요. 또한 지금은 말세이기 때문에 휴거를 강조하는건 당연한 일이구요..깨어있는 목사라면 당연히 말세에 대해 얘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이 거의 전파되었다고 하구...물론 그 수는 모르지만 나라마다 거의 복음이 들어간 상태라고 하더라구요인터넷에서 떠도는이야기라 사실인지 아닌진 모르나 온난화로 방글라데시가 물에 반쯤 잠기고 하는 걸 보면...물론 이장림이라든지 때와 시를 안다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는말세신앙은 문제가 분명히 있습니다만, 주님의 때가 머지 않았음을 알아야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저는 이 시대가 말세라고 믿긴 하지만, 그렇게 극단적으로 믿고 싶지는 않죠. 정답은 말세가 오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친밀감과 사랑인 것 같아요.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열매들...문제는 휴거가 먼저냐 주님이 먼저냐 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