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참깨”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가 있습니다.
알리바바가 우연히 40인의 도둑들이 숨겨놓은 동굴을 발견합니다. 그 중 두목이 동굴 문을 향해서 "열려라 참깨(Open sesame)"하고 외칩니다.
그러면 동굴 문이 열리고 말을 탄 도둑들은 그 동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참깨 sesame는 고대 그리스어 sesamon에서 라틴어 sesamum을 거쳐 영어 sesame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깨라는 뜻의 중세 아랍어로 simsim이 되는데 중세 아랍어 simsim 에는 참깨라는 뜻 이외에 문(gate)이라는 뜻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깨(sesame)의 꽃말은 '기대한다.'입니다. 재밌지 않는가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은 동굴을 향해 "열려라 참깨"가 아닌 "열려라 대문" “열릴 것을 기대한다. 등 뜻으로 외치진 않았을까요?
易에는 動과 靜이 있습니다.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짓이 아는 채 하는 것입니다.
모르면 물어서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체면구길까 묻지 않으면 영원히 모릅니다.
설진관...
첫댓글 모르면 모른다고 얘기할줄 알아야 발전이 있는 삶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묻고싶습니다
그렇네요.
제대로 두드려보지 않았네요.
얼리지 않는 문만 탓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