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 이야기
나는 축구 마니아는 아니지만 요즈음은 '아시안컵(Asian Cup uau 2019' 중계를 보는 재미로 산다. 재미도 재미지만 스포츠를 볼 때마다 잊고 살던 애국심을 찾게 되고, '체력을 국력이다.'라는 말과 함께 나라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라가 망한 조선조 당파 싸움과 똑 같은 한국 정치판에 실망하다가도 외국에 나가야 비로소 찾게 되는 우리 민족의 저력을 스포츠에서도 실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조센진이라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괄시하던 일본에 앞선 축구, 양궁, 여자 배구, 여자 골프나 바둑을 보라.
금년 2019년 AFC 아시안컵 은 17번째로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중동 아랍 에미리트에서 개최된다.
아랍에미리트와 한국과의 시차가 5 시간이라서 경기가 심야(深夜)에 열리기 때문에 밤을 지새우게 된 것이다.
아내는 내일 중계를 보면 되는 것을 가지고 공연히 밤샘한다고 이상한 사람으로 나를 치부하지만 이는 천만의 말씀이다. 무릇 모든 스포츠 중계란 생중계를 보아야 제 맛을 아는 법이다.
국제 경기를 볼 때마다 내 나라의 늠늠하고 든든한 우리 korea의 젊은이들이 싸우고 있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 보는 것과, 경기가 다 끝나버린 후 그 과정을 보는 것은 실감면에서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수백 수천 만원의 경비를 들여 해외여행 가서 보는 것과, 보다 더 많은 곳의 현지의 곳곳을 최고의 장비를 통하여 해설자의 설명까지 들으며 TV 로 보는 것과 어찌 비교할 수 있겠는가.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면 그만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전국민들의 관심사인 한국 축구 경기를 제대로 보고 응원하려면 어느 정도의 사전 지식을 알아야 하고 그만한 준비를 하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축구 실력이 어느정도가 되는 어떤 나라와 어디서 하는 경기인가쯤은 알고 보는 것이 더 구체적으로 축구를 즐기며 감상하고 응원하는 길이 될 것이다.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어떠한 민족이 사는지도 모르고 이에는 전혀 관심도 없이 국제 스포츠를 보는 것은, 거액의 돈을 들여서 사전에 아는 것 하나도 없이 다녀오는 해외여행자와 무에 다를 바가 있겠는가.
나는 젊은 시절 두바이를 다녀온 사람이어서 나에게는 아랍에미리트란 나라가 낯선 나라가 아니다.
여기서는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이야기만이라도 해보겠다.
- 아랍에미리트 연합국(Arab Emirates)는 아비아 반도 남동부에 페르시아만을 끼고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로, 아부다비, 두바이 , 샤르자 , 아지만 , 움알쿠와인 , 라스알카이마 , 푸자이라 등 7개의 토후국(土侯國)으로 이루어진 연방 국가이다. 각토후국 들은 왕들이 다스리는 나라로 아부다비에서는 대통령이, 두바이에서는 총리가 나라를 통치하고 있다.
토후국(土侯國)이란 과거에 영국의 식민 통치를 받던 나라로 토후족(土侯族)의 우두머리가 통치하는 나라다. 주변에도 오만, 바레인, 카타르 토후국이 있다.아랍에미리트 연합국(Arab Emirates)는 아부다비가 수도요, 국내 최대 도시는 두바이이다.
아랍에밀리트 연합(UnitedArab Emirates)은 인구 4,764만명(2006) 1인당 GDP가 55.028불 되는 나라로 중동의 선진국으로 석유 매장량을 사우디아라비아만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부유한 나라다.
두바이 도시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더 월드, 팜 아일랜드, 워터프런트와 같은 사람이 만든 인공섬, 초고층 호텔,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가 있다.
*. 16강 경기 일정과 FIFA렝킹 순위
위 그림은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것인데 이런 자료는 신문에도 나오니 이를 오려 두거나 스마트폰에 찍어 두고 여기에 대회 역대 우리나라 우승 순위 등을 보면 우리 같은 축구의 문외한들이라도 이변이 없는 한 그 승부 등을 예측하고 응원할 수 있겠다. 우승상금(優勝賞金)만도 역대에 가장 많은 1,480만달러가 걸린 경기다.
FIFA 랭킹 순위로 예측해 보면 한국(61위)은 바래인을 가볍게 이기고 8강에 올라 이라크(88위)를 4강에서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호주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이기면, 이란과 일본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다고 우리들고 예측할 수가 있겠다.
결승까지 갈 때 이변이 없다면 대한민국의 가장 어려운 강적이 이란( Irān))과 일본(日本)일 것이니 이 두나라의 8강전부터는 반드시 시청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