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산본2동봉사회 (심춘화 회장)는 지난 13일 (목) 주몽아파트 앞마당에서 봉사원들과 이동차량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3월의 봄날 꽃샘바람이 쌀쌀한 날씨가 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이동차량 세탁은 홀몸 어르신들의 이불 세탁을 위해 경기지사에서 지원됐다. 관리소 앞마당에 일열로 내놓은 이불을 봉사원들은 혹여 바뀔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놓고 차량세탁기에 세제와 섬유 유연제 적당이 넣고 작동 시작버튼 누른다. 윙하는 소음소리와 함께 팡팡 때리고 두드리고 섬유유연제 향긋한 남새 풍기며 환골탈태할 것이다.
지나가시는 어르신이 물어보신다. 노란 조끼 적십자는 아는데 어떤 경로로 이불 빨래를 해주며 어떻게 하는지에 궁금해서 물어본다고 하신다. 홀몸 어르신들의 이불 빨래이며 한 달에 한번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동세탁 차량이 온다라고 말씀드리니 참 좋은 일 한다라고 말씀하시며 좋은 세상이다 차량에서 이불빨래를 하다니 입가에 미소가 그려지신다. 지난해에도 쭈욱 했습니다. 라고 했더니 입주하신 지가 얼마 되지 안 해서 다음 달에는 사용해 보겠다고 하신다.
세탁기가 작아 어르신이 기동력이 없으셔서 본인 몸 추스르기도 힘에 버거워 이불 세탁은 엄두도 못 내시는 어르신들이 주 대상이다. 세탁이 끝난 이불은 양지바른 발코니에 널어 드리니 흡족해하시며 고맙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의 활짝 웃는 미소를 뒤로하고 이동차량 세탁봉사를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이동차량 세탁봉 사는 3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중앙봉사관 채삼병 관장, 마창재 과장이 깜짝 방문 이동차량 세탁봉사 중인 봉사원들을 격려차 따끈한 음료를 준비해 왔다. 군포시협의회 문성제 회장도 격려차 방문 봉사원들과 함께 세탁봉사를 마무리했다.
첫댓글 군포시협의회 산본2동봉사회(심춘화 회장) 봉사원님들
주몽아파트 앞마당에서 봉사원들과 이동차량 세탁봉사 활동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심춘화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