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존재의 이유</p><p>/  김별</p><p> </p><p>계절을 알고 꽃이 피고 </p><p>꽃만큼이나 눈부시고 어여쁜 신록이 싱그러움을 더하기에</p><p>슬픔없이도 행복할 수 있고</p><p>고단한 삶조차 아름다울 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p><p>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p><p> </p><p>그렇듯 꽃이 피고</p><p>꽃비가 날리고 </p><p>비가 갠 날엔 무지개가 피고</p><p>다시 단풍이 들고 </p><p>눈이 내리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p><p>그래도 거짓없는 삶이 </p><p>눈물겹게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랍니다</p><p>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p><p> </p><p>세상에 존재하는 설렘과 감동</p><p>온갖 아름다움과 진실까지</p><p>당신을 안 이후에야 새롭게 의미가</p><p>되었건만</p><p> </p><p>아직 당신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p><p>먼 기다림은 절망하고 아파하고</p><p>외로움에 짐승처럼 울기도 하지만</p><p> </p><p>설령 죽는 날까지 </p><p>오히려 슬픔과 고통을 더하다</p><p>돌이켜 다시 태어난다 해도 </p><p>다시 이대로만 살아야 할</p><p>존재의 이유가 되어버린 까닭입니다</p><p> </p><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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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눈부신 계절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옥춘님
고맙습니다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석화님 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