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문일시 : 2019.2.27(수) 20:25~21:00
2. 방문장소 : 제주시 이도1동 1434 동문시장 內 동문올래수산
3. 방문계기 : 가족여행
4. 실망사유 : 블로그 내용과 상이한 품질과 고객서비스 경험
5. 실망사례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가족들과 제주도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의 가족 여행을 보다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가볼만한 여행지와 맛집을 검색하며 나름 철저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따금씩 블로그 마케팅에 낚여 형편없는 품질과 고객서비스를 경함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그저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소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여행 첫날 밤에 방문한 동문올래수산이라는 식당은 손님으로 넘쳐났습니다. 입구에서 여기가 인터넷에 소개된 맛집임을 스스로 자처하는 주인장의 목소리 때문에 왠지 모를 다소간의 불안함을 느끼긴 했지만, 큰 걱정없이 비좁은 식당 내부로 들어 갔습니다. 아~ 복잡하다. 식당이 주는 첫인상은 너무 어수선하다였습니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어~ 인터넷 블로그을 통해 접했던 모습과는 너무 많이 다른 비쥬얼의 음식들, 무엇보다 미지근하다 못해 차갑다는 느낌이 드는 국 등 성의없이 차려진 음식에 화기 났습니다.
기대보다 형편없던 음식보다 더 화가 났던 것은 음식들의 가격이었습니다. 제주도 여행 기간 중 한번 더 동문시장을 방문하게 되었고 인근의 다른 식당을 방문하면서 첫날 방문했던 식당의 음식 가격이 적어도 20%~30%는 더 비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음식점 점주들이 준비된 품질과 서비스에 비해 과다한 광고를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올리는 것을 분명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양심적인 점주들에게 뭔가 경고와 패널티를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