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해봅시다
|
22-09-27 09:20
왕의 귀환/곽미숙
해안1215
조회 수 262 댓글 1
붕어빵
늦은 밤
집에 온 아버지의 얼굴은 붉었다
새벽에 미쳐 챙기지 못한
간과 쓸개를 슬그머니 넣고 전장에서 돌아온 왕처럼
그만의 백성 이름을
하나씩 불렀다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유리창이 놀라 울었다
흐릿한 눈으로 하나 둘 셋 넷 ......
바람빠진 풍선인형처럼 이불위로 푹 꼬꾸라졌다
하얀 봉투에서 꼬물꼬물
붕어 몇 마리가 기어 나왔다
대문까지 따라온 달이 걱정스레 창문을 서성였다
첫댓글 해안1215 22-09-30 12:09조르바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 다른말로 바꾸면 좋겠다달이 - 달빛으로서강빼놓고 간 - 챙기지 못한팔음붕어 - 붕어빵간과 쓸개 - 이해가 안된다하이디.2.5연이 헷갈렸다좀 더 보충하면 좋겠다선생님재목을 붕어빵으로사랑 정이 느껴졌다
첫댓글 해안1215 22-09-30 12:09
조르바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 다른말로 바꾸면 좋겠다
달이 - 달빛으로
서강
빼놓고 간 - 챙기지 못한
팔음
붕어 - 붕어빵
간과 쓸개 - 이해가 안된다
하이디
.2.5연이 헷갈렸다
좀 더 보충하면 좋겠다
선생님
재목을 붕어빵으로
사랑 정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