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미래
해방정국
(42) (북한의) 혁명로선과 통일전선(스믈)
참수작전과 새로운 길
1.
참고1
11월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이 북한군 기지를 습격해서 요인을 생포하는 훈련을 했다. 이 훈련은 군산공군기지, 강원도 등지에서 이루어졌다. 강원도 낙하 훈련에는 ch-4가 동원됐다. 마크 밀리(합참의장)는 12월 20일 <우리는 그 무엇에도 준비돼 있다. 우리는 매우 높은 수준의 대비태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2
스티브 비건(국무부 부장관)의 대북 접촉이 실패하고... 트럼프는 20일 시진핑, 21일 아베와 통화했다. 그리고 20일과 23일 rc-135w이 조선반도상공을 비행했다. 20일 마크 에스퍼는 <오늘 밤에라도 싸워서 승리할 준비를 하며 높은 대비태세 상태(fight tonight)다>고 말했다.
참고3
12월 23일 오전 5시 rq-4가 사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한국 정부가 2011년 3월 구매계약을 한 4대 가운데 한대다. 현재 미국은 주일미군에 배치된 rq-4를 대북 감시 비행에 투입하고 있다. 공군은 2020년대 초반에 rq-4 4대 外에 중고도 muav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2.
<북한의 연말 행동>과 관련해서 (미)국방부는 참수작전(Decapitation strike)이라는 맞춤형 메뉴를 내놓았다. 참수작전은 2015년 10월 <작전계획 5015(Operational Plan 5015, OPLAN 5015)>라는 전술명으로 설계됐다. 이 작전은 2011년 4월 깜둥이가 서명한 제르니모 작전(Operation Neptune Spear)을 모델로 하고 있다.
제르니모 작전은 넵튠 스피어작전(Operation Neptune Spear)으로(도) 불린다. 2011년 5월 2일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기 위해 실행됐다. cia가 작전을 주도 했고, devgru(미 해군 특수전 개발단/ 舊 SEAL 6팀)가 투입됐다. 제르니모는 오사마 빈 라덴의 cia 코드명(暗號名)이다. 이러한 제거준비가 진행중이던 당시 빈 라덴은 <우리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떠벌렸다.
3.
이런 빈 라덴의 엽기적이고 다소 쓸쓸한 최후는 후세인(Saddam Hussein), 가다피(Muammar al-Qaddafi)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후세인 후계로 미국은 알 사드르(muqtada al sadr)를 발굴해서 배치했고, 빈 라덴의 후계로 알 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 / International Standard)를 선택했다. 하지만 최근 알 바그다디도 용도만기로 제거했다. 그래서 가다피의 다음, 알 사드르의 용도, 알 바그다디(International Standard / is)의 다음?... 이 시골극장의 다음 상영프로처럼 궁상맞게 궁금한 항목이 됐다.
제로니모 작전은 기르던 개를 도축하면서 <이 것은 개가 아니며, 내 개도 아니다>는 이해를 강제로 요구하는 .... 이른바 <다중적 사실훼손- 증거인멸 행위>다. 그러나 제로니모 작전처럼 정말 적대적 수뇌부 또는 수뇌를 그렇게 쉽고, 영화처럼 재미있게 제거할 수 있다면 미국이 고민할 이유들은 그만큼 급감 할 것이다. 그렇게 미국에게 문제는 <막상 실제로 그러한 작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그것이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점이다.
4.
때문에 기르던 개를 용도 만기로 도축하면서 그 증거를 인멸하고, 동시에 적대적 수뇌부에게 공포를 선물하고 싶었던 미국의 기획들은 오히려 <아무리 그래도 벌써 그렇게 궁하냐?>는 조롱을 자초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북한 수뇌부에게 최근의 참수작전 훈련 사실을 알리면서 ....<우리는 준비됐다>....고 ...말하는 거... 그리고 그런 미국이 행동을 통해서 북한을 주저앉힐지 모른다고 기대하는 거 .....그게 측은하고 유치하다.
어떻게 그것을 치장시키더라도 참수작전(Operation Neptune Spear)을 북한 행동에 대한 미국의 준비 또는 전술적 가닥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것은 단지 <수사의 과잉 또는 전술의 오남용>일 수 있다. 때문에 이런 미국의 궁핍한 대처들은 결국 <북한의 연말 판단에 대해서 미국은 속수 무책임을 드러낸다>는 지적과 대면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이 이처럼 군시적 대응 행동에 대해서 소심한 사례는 많지 않다.
5.
때문에 <이미 미국에게 북한은 관계정상화 당시의 쏘련, 중국의 위치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지배적이다. 물론 이런 견해는 숲속에서는 숲이 보이지 않는 경우처럼 .... 밖에서 이쪽을 바라보는 시선의 것이다. 어쩌면 미국에게 북한은 정말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곳>... 일 수 있다. 아마 미국에게 그것은 전혀 색다른 공포일 것이다.
따라서 과거 쏘련과 중국이 미국에게 주었던 부담보다도 더 지랄같은 공포를 북한이 주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그래서 얼핏 ...<오늘 밤에라도 북한과 싸울 수 있고, 이길 수 있다>....는 12월 20일 미 국방부(마크 에스퍼)의 발언이 그런 미국의 사정으로 비치기도 한다. 미국이 불편하고 시급한 상대에 대해서 그렇게 겁먹은 지집애처럼 말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6.
미국에게 북한은 <보이지 않고, 알 수 없고, 실제로 위험한 상대>다. 반면 쏘련, 중국은 <대강 보이고, 어느정도 알 수 있고, 대체적으로 위험한 상대>다. 때문에 미국은 불편하지만 대화와 거래가 가능한 상대로 쏘련과 중국을 다뤄왔다. 덕분에 미국시대가 그런 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간동안 가능했다. 하지만 북한은 그들과 전혀 다르다. 그게 문제다.
이러 미국의 처지와 관련해서 <북-미협상에서 실제적인 걸림돌이 머까?>...가 다시 수렁(Dilemma)이다. <주한-주일미군 문제>를 그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포함해서 중동전선에서의 미군문제까지 포함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7.
반대로 드물고 자의적이기는 하지만 매우 좁게 <주한미군 문제>로 국한 하는 경우가 있고, <북한이 그 문제(군사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기재 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 그 문제를 거론 할 때 북한은 포괄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하면서 ...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현안으로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을 것이다>이렇게 짐작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것이든 그러한 가정들은 전부 추측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도 언급을 극도로 자제한다. 다만 <새로운 판단(새로운 길)과 행동>이 예정 된 년말이 지나면서 이 문제의 윤곽도 가시권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결국 북한이 늘 그러듯 북-미협상도 이처럼 더욱 오리무중 상태다.
8.
북미협상의 실제적 걸림돌이 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제 북한이 쏘련, 중국이 위치했던 미국의 공포스런 부담이다>....이렇게 말해도 괜찮은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므로 북-미현안의 출발지는 거기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미국이 <오늘 밤에라도 북한과 전쟁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 <그것을 모가지를 길게 빼고 기다려왔다>....가 아니다. <그것을 우려한다>이다.
그리고 미국이 쏘련, 중국을 <미국시대의 불편하지만 불가피한 파트너>로 수용하면서 단행됐던 그 주변정리에 대해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대만의 경우가 눈길을 끈다. <그것을 북한이 원한다>....는 것 때문이 아니다. <그것을 미국이 원하고 있다>가 이유다. 그렇게 거리를 두고 북-미문제를 구경하다 보면 북잡해 보이는 사안들이 의외로 가지런해질 수도 있다.
9.
이틀 정도 털고 정리하면
쥐눈이콩 타작과
건조가 얼추 마무리된다.
오늘은
새벽에 진눈깨비가 와서
타작을 하루 미루고
방콕중이다.
어제는 동네분들이 올라와서
콩의 땟깔과
량을 보면서
<좀 팔아라>....고 요구했다.
<이미
거진 예약이 되었고,
비싸고,
식구들도 멕여야 하고 ...
이래저래 어렵다>...고 거절했다.
맨손으로 심고
기르고
수확하고
갈무리를 한다는 건 미련한 짓이다.
하지만
먹을 거는
미련하게 하는 게 맞다.
살아보니까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미련하게 사는 거
그게
진짜 사는 거다.
그렇게
살아야
사람이겠기 때문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이젠 전장이 아메리카로 가길 원합니다.
콩타작하는 땅되기라도 남고
미련스레 살 공간이라도 남을려면 말입니다.
시대적으로 욱끼지도 않은
"대북 테러작전" 엉터리쑈에
장단 맞춰가며 놀아나는
현 정권의 꼬라지가 기차차네요.
무슨 해괴망측 지랄맞은 푸닭꺼리 질인지...ㅎㅎ
2년 3년짜리 특수부대로 참수작전이라
삶은 소대가리가 비웃는다
그런 허접한 유치생같은 부대로
조선의 노동적위대나 상대할려나
ㅋㅋㅋㅋㅋㅋㅋ
감사 합니다 ^^
대만?
아니 그러면
가시 볼가 내고
한입에 쏙?!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