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귀포맛집 대청마루, 한식의 세계화 낭푼밥상이 답이다

[이재정CS[제주]]

한식의 글로벌화, 서귀포맛집 대청마루

서귀포맛집 대청마루에 가면 한식이 보인다

     < 청국알쌈, 귀하면 나는 곳이 달라도 귀하게 가져와 쓴다는 한국적 레시피의 철학아야말로 한식 세계화의 기본이다 >

이름만큼이나 행복한 음식, 대청마루 행복한 정식

오늘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을 서귀포시에서 만나보았다

대청마루 행복한 정식은 식사라기 보다 요리다

계절따라 맞춰 나오는 계절죽은 듬삭하고 물김치는 시원해서 반갑고

해파리냉채나 해물볶음, 빈대떡, 궁중잡채는 완전 집 스타일이다

특히 제주에서는 까만 바다고동이라는 보말죽은 허기진 여행자에게 으뜸이다

버섯사절판과 샐러드는 향이 다른게 다른 집과 격이 틀려 좋았다

찐감자나 녹두전, 세송이 떡갈비,  새우찜, 돔베고기는  부드러우나 소소하고

제주도의 귀족이라는 옥돔은 결이 부드럽고 짠맛이 덜해 좋다

별미 중 별미로 소개받은 연근초회는 대청마루의 히든중 하나이다

회무침을 연상하는 맛과 새싹채소는 나도 강추한다

한방오리훈제는 우리들을 한 방에 날려 보냈다

아마 특제소스라고 설명하는 주인장의 뉘앙스가 오리냄새를 잡아낸 듯하다

청국알쌈, 깨잎과 버무러져 나온 새싹 샐러드 안에 감춰진 그것은

역시 이 집의 핸드메이드 명품 요리로 손색이 없다

수제비와 미역 그리고  감자가 포함된 들깨탕은 언제 먹어도 기분이 좋다

오메가3 보다 영양가 있는 건 주인장의 미소다

예쁜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한 그릇을 다 비웠다

7가지 기본찬과 간장게장으로 대나무통밥을 마무리 하는

오늘 정찬은 행복하다

하얀 한지는 깊이를 만들어 내고

반찬을 담아낸 광주리의 손짓이 사람의 마음을 후덕하게 만들고

갈길 먼 여행자의 발길을 가볍게 만든다

비빔밥, 불고기, 양념갈비 이들이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한 대표 음식이라는데

제주여행이 좋고 제주사람이 좋은 나는

오늘 제주 양푼밥상을 한식의 글로벌화, 다음 작품으로 추천해 본다

이제 제주의 맛집에도 R&D가 필요하고, 낭푼밥상에도 R&D가 필요하다

대청마루를 통한 제주 음식, 낭푼밥상의 세계화

그에게 거는 기대가 참으로 크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416-9

064-732-2366

[은혁은유맘(경기도)]

음식들이 넘 깔끔하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