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6.25전몰신규승계자유자녀 김화룡49서울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신규승계유자녀 비대위 형제자매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비대위 형제자매님 가족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용기와 믿음 노력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2023년6월5일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부로 승격 하였습니다, 그동안 보훈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일관된 보훈정책을 펼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보훈처 직원들은 말하였습니다. 군사원호청이 1961년 설치된 이래 62년 만에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초대 장관에는 박민식 장관, 초대 차관에는 윤종진 차관이 임명되었습니다.
위에 두 분은 일류보훈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씀하셨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유공자의 가족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고 목이 터져라 외치셨습니다.
2023년12월 마지막 날 현재 박민식 장관은 제22대국회위원 후보로 국민의힘 영등포 을구에 출사표를 던졌고, 윤종진 차관도 제22대국회의원 후보로 국민의힘 경상북도 포항시북구 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분들은 처음부터 국가유공자들과는 거리가 머 - 언 분들이었던 모양입니다.
정부는 12월4일 숙명여대 19대 총장을 지내신 강정애 씨를 국가보훈부 장관후보로 지명 하였고, 12월6일 연평해전 때 포탄을 맞아 오른쪽다리를 잃은 이희완 현역 대령을 차관으로 임명 하셨습니다. 강정애 장관후보는 6.25참전용사의 딸이요, 독립유공자 손주 며누리 라고 하십니다.
이분들은 국가를 위해 목슴바친 유공자들의 가족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2023년5월10일 (수요일)오후1시부터 박민식 보훈처장은 신규승계유자녀들과 약속한 중기계획 2026년까지 제적자녀 기본급수당의 56%를 이행확답요구 대 집회를 국가보훈처 정문 앞에서 실시하면서 본인(김화룡 비대위원장)은 삭발을 하고 무기한 단식농성 투쟁을 하던 중 2차례 엠브런스에 실려 응급실로 이송 되었고, 담당 의사께서는 당뇨와 혈압 등 지병으로 약을 장기 복용하는 환자가 단식을 하면 생명을 위협 받을수 있다고 하시며 단식투쟁을 멈추라고 하셨습니다. 담당의사의 권고로 단식투쟁은 10일간 하였습니다, 2023년5월22일 국회에서 박민식 보후부장관 인사청문회의가 있던날 비대위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오전8시부터 오후2시까지 국회앞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실시하였고, 내용은 “박민식 보훈부장관 후보자는 6.25전몰군경 신규승계자녀 중기계획을 왜이행하지 않는지 인사 청문회 하시는 의원님들 밝혀주십시오”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그 이후, 투쟁22일째인 5월31일 박민식 장관님과 면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면담내용을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화룡 : 먼저 국가보훈부 승격과 초대 보훈부장관에 임명되신 박민식 장관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오늘 장관님을 뵙게 된 이유는 연구용역에 의한 신규승계자녀 중기계획이 수립되었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분은 장관님밖에 없다고 판단되어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신뢰를 갖는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박민식 : 보훈부에는 여러 단체가 있습니다, 공정성, 형평성에 맞도록 해야 되는데 실무적으로 바로잡기 어렵고 국회도 있고 표를 먹고 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점 회장님께서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적, 승계, 신규승계자녀로 나누어서 대우하는 방식이 상식적인 눈으로 볼 때 국민정서에도 맞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처장님보다 불합리한 대목이 있다는데 장기적으로 한다는 것은 맞지 않고 스타일도 맞지 않습니다, 제적의 56%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는 소식은 우리 국민 들게 전했다고 봅니다, 어떻게 하느냐, 어느 수준을 언제 하느냐 뜻을 모으는게 맞는 것입니다, 서로 믿고 국장, 사무관을 맞대 주었으면 합니다, 건강을 버리고 되는 일도 부정적으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충정은 전달 받았고 기재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중간 중간 서로협의해서 나가면 합니다, 설득할 논리를 가지고 내가 기재부장관, 대통령, 국회를 찾아가서 설득할 것입니다, 국장, 사무관을 믿고 국장은 책임감을 가지고 기대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 바랍니다.
김화룡 : 우리들 6.25전몰군경자녀들은 6.25 마지막 세대들입니다, 평균나이가 75세 노인들입니다 오늘 장관님을 뵙고 신규승계자녀들을 위해 좋은 말씀과 장관님의 의지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민식 보훈부장관 면담 후 2024년도 신규승계자녀 수당 금액은 기본 5%인상에 추가 12.5%인상으로 합계 77,000원 지급금액 총516,000원을 신규승계자녀들은 2024년1월부터 수당을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6년까지 약속한 제적자녀 기본급의 56%를 받을수 있을지?
우리들 미수당 신규승계유자녀 비대위에서는 몸으로 할수있는 투쟁은 거의 다 해봤습니다,
미수당 에서 (무 에서)114,000원 부터 516,000원까지 피 터지게 안해본 짓거리가 없습니다.
참 먼저가신 선배님들이 하신 분신자살만 못 해봤습니다.
정부가 요구하면 아니 우리들 신규승계자녀들이 모두 죽기를 바라는 정책을 고집한다면 무었이 두렵게습니까?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 건데 ...
누가 제적이나 승계 보다 더 나은 혜택을 요구하느것도 아닌데 아니 수당을 더 달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힘없고 병든 노인들을 외면하는 국가보훈처는 아니 정부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때 6.25전몰군경 자녀들보고 애국이라는 명목으로 우리들 아버지한테 한거처럼 국가를 위해 목숨바쳐달라고 할수있을까?...
미수당 권리를 찾고자 아니 아버님 명예회복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성적이고 온갖 열정을 쏟으셨던 대구지부장겸 비대위 부위원장이셨던 서승교님께서 12월2일 하늘나라에계신 부모님곁으로 떠나셨습니다, 더 안타까운일은 사모님께서 6개월전인 6월9일 먼저 가셨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비대위 형제자매님들의 가까운 가족 그리고 친 인척분들이 볼수없습니다. 안타까울뿐입니다.
먼저가신 모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1월 1일
비대위원장 김 화 룡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