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대장동 일당에 200억 약속받고
이행 담보하려 대표직에 지인 앉힌듯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전신인 서판교자산관리 대표이사로 박영수의 최측근 양재식의 제자가 임명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박영수와 양재식이 200억 원을 받기로 한 뇌물 약속을 담보하기 위해 지인을 앉힌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3일 언론사 취재를 종합하면 2014, 2015년 서판교자산관리 대표이사로 활동한 A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재직했던 양재식의 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양재식은 박영수와 같은 법무법인에서 10년 동안 일했고, 특검보로도 보좌한 최측근이다.
검찰은 양재식이 2014년 9월부터 대장동 민간사업자 공모를 준비하는 동안 ‘대장동 일당’과 사실상 ‘원팀’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장동 일당은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었던 박영수의 영향력을 활용해 컨소시엄에서 부국증권을 배제하고 우리은행이 참여하도록 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와 양재식 측은 이에 대한 대가로 대장동 내 1300㎡(약 400평) 규모의 상가 부지, 각각 495㎡(약 150평), 330㎡(약 100평) 규모의 단독주택 부지 및 건물을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받기로 약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모두 합치면 200억 원 상당이라고 한다. 다만 이들 사이에 별도의 약정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약정서 대신 양재식이 자신의 측근을 서판교자산관리 대표로 앉혀 대장동 일당의 약속을 담보받으려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도 2021년 11월 검찰 조사에서 “A 변호사보다 양재식이 서판교자산관리를 실제로 관리한 것은 맞다”고 했다.
다만 2014년 말 남욱 변호사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김 씨가 최대주주인 화천대유가 설립됐고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도 실현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200억 원 약정이 이행되진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영수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하거나 금융 알선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약속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변호사는 3일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답변하고 싶지 않다”고만 밝혔다.
얌전한염소0637
2023-04-04 04:32:01
박영수는 참 돈 욕심이 많은 놈이네. 권력 잡고, 뒤에서 사기꾼들하고 공모해서 수백억에 아파트 한채, 건물 한채라. 가짜 수산업자가 접근해서 포르쉐 태워준것도 무혐의라던데. 잡힐놈은 절대로 안 잡히는구나.
인닥타
2023-04-04 04:30:24
영수 친인척 몽땅 뒷조사를 하면 참 재밋는게 나오것네. 대장동 7000은 결국 죄명이와 좌이니 그리고 절라구캐나리에 연결되겠지. 시간이 걸리드라도 차분히 하나하나 조사 처벌해 주세요. 그래서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만 나라가 발전합니다.
송파에나가
2023-04-04 04:31:17
배고파서 빵하나 훔처먹은 힘없는 국민은 신속히 구속처벌하고 힘있는 놈들은 수백 수천억씩 해먹고도 뻔뻔하게 대가리 처 들고 다니는 세상이 너무 싫다,
무쏘의뿔
2023-04-04 04:44:30
김만배 일당 수사에 올인 했든 검찰이 50억 클럽 수사를 소홀히? 한 큰 잘 못은 추후 분명하게 過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문제가 도마에 올랐을 때 발견되 박영수 딸내미 문제 등을 좀더 유심히 살폈어면 박영수의 죄상도 그 때 드러 났을거 아닌가? 현시점에서 볼때 박영수 란 놈이 화천대유 범죄 구성에 큰 몫을 한 것은 사실인거 같다. 엄중 조사해서 재산도 몰수하고 사회에서 매장 시켜야 한다.
동백신사
2023-04-04 06:34:10
이런넘이 박근혜를 단죄했단건가? 처음부터 대장동에깊숙히 개입되어있어서 민주당에서 악을쓰고 대장동수사 방탄하는거고? 박영수는 문재인과 민중당 사람이잖아.
mcast
2023-04-04 06:10:53
이러니 당연 박영수는 이재명과 한우물이라는 반증이 아니냐?? 200억대 부동산이라..., 특검 답다.., 최순실은 죽이더닌 북한과 내통하냐?? 그러고도 대한민국 검찰의 수장??? 말이냐 막걸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