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입는 옷과 먹는 초콜릿을
7세에 불과한 어린이들이 하루 10시간 동안 2천 원도 안 되는
돈을 받으며 일해 만들었다는 불편한 진실! 알고 있나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추천도서!
세계 시민 수업 ④ 《아동 노동》 에서 세계화의 밝은 빛에 가려진
8천5백만 명의 아동 노예들의 이야기와 그 대안을 살핍니다!
도서 소개
세계화로 인한 풍요로운 세상,
그 빛에 가려진 8천5백만 명의 아동 노예 이야기
우리가 입는 옷, 맛있게 먹는 초콜릿을
7세에 불과한 어린이들이 하루 10시간 동안 2천 원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일해 만들었다는 불편한 진실, 알고 있나요?
인권 운동가 넬슨 만델라는 어느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어요. “우린 아침에 일어나 집을 나설 때까지 세계 절반의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라고요. 무슨 뜻이냐고요?
현재 우린 유행하는 값싼 옷을 쉽게 사 입을 수 있어요. 방글라데시에서 만든 옷이지요. 배고플 때 먹는 쫄깃한 컵라면은 인도네시아산 팜유로 만들었고, 달콤한 초콜릿은 코트디부아르산 카카오 열매로 만들었어요. 그뿐인가요. 이 모든 물건은 우즈베키스탄 목화로 만든 지폐로 샀지요. 이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물건 대부분이 세계 다른 나라에서 원료를 수입하고, 만들어졌어요. 이렇게 된 데에는 세계화의 영향이 커요. 세계화는 지구가 한 마을인 것처럼 다른 나라 물건들도 우리나라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세계화 덕분에 삶이 전보다 풍요로워졌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 놀라운 사실이 숨겨져 있어요. 세계화의 눈부신 발전에 가려진 ‘아동 노동 문제’ 말이에요.
방글라데시 옷 공장에선 먼지로 가득한 좁은 방에 어린이들이 앉아 10시간을 쉬지 않고 수천 장의 옷에 단추와 라벨을 붙이고 있어요. 인도네시아 팜 농장에선 부모들이 할당량을 해내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와 무거운 팜 열매를 같이 실어 나르고요.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에선 인건비를 줄이려고 다른 지역에서 아이들을 납치해 가둬 놓고 카카오 열매를 수확하게 했어요. 우즈베키스탄 독재 정부는 아이들을 동원해서 목화솜을 따고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왜 이런 일들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추천도서! 세계 시민 수업 ④ 《아동 노동》
세계화의 밝은 빛에 가려진 8천5백만 명의 아동 노예들의 슬픈 이야기와 원인을 밝힙니다.
아동 노동은 세계화가 가져온 비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대체 어떻게 세계화가 아이들을 일터로 내몰았는지, 아동 노동이 우리 일상과 얼마나 가까이 연결된 걸까요?
지구촌 시대, 빈곤, 인권, 환경, 평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를 각 분야 전문가에게 심도 있게 배우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 네 번째 책 《아동 노동》에서 세계화가 어떻게 아동 노동 문제를 만들었는지, 아동 노동 문제와 나의 일상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핍니다. 방글라데시 그림자 공장의 아동 노동 현장을 추적한 안잘리 기자 이야기, 유명 디자이너 옷 대신 사회적 기업 ‘피플 트리’ 옷을 입는 세계적인 배우 엠마 왓슨 이야기, 네슬레,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카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 회사들을 고소한 카카오 농장 아이들의 재판 이야기 등 그동안 쉽게 알 수 없었던 아동 노동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세계화 시대, 다국적 기업들이 개발도상국 하청 기업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아동 노동 문제를 모른 척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모습들을 신랄하게 꼬집어 줍니다. 또한, 세계화의 자유 시장에서 관세 문제를 짚으며, 자유 시장이 정말 자유로운지를 묻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화로 인한 발전이 모두를 위한 발전인지 생각해 보게 하지요. 또한, 아동 노동으로 수확한 카카오로 초콜릿을 만들지 못하게 한 해리 포터 팬들의 이야기, 노동 현장에 끌려간 아이들을 구출해 노벨 평화상을 탄 인도 카일라시 이야기, 공정 무역 마을과 공정 무역 목화로 만든 교복 이야기 등 아동 노동을 없애는 데 힘쓴 실례들도 함께 전해 희망을 줍니다.
아동 노동 문제,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함께 고민하고 행동할 때입니다!
나의 하루를 바꾸면 아동 노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캄보디아에서 ‘1달러’를 외치는 아이들을 보고, 모든 아이가 학교에 갈 방법을 고민하며 세계 시민 교육 현장에서 뛰게 된 공윤희 작가와 유엔 난민 기구 자카르타 사무소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청소년들과 지내며 착한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윤예림 작가가 현재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아동 노동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구체적인 자료와 수치로 내용의 신뢰도를 높였고, 에피소드 구성으로 무거운 내용을 어렵지 않게 전해 줍니다. 가난하니까, 부모가 교육에 의지가 없으니까, 계급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태어나서, 종교 이유로 어린이들이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 모든 어린이는 보호를 받아야 하고, 교육을 받고, 안전하게 생활해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동 노동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일상과 너무나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니까요. 나의 소비가 다른 지역 어린이들을 노동 현장으로 몰고 있습니다. 아동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느 단체에 가입하고 큰돈을 내야 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일상에서 우리가 쓰는 물건이 아동 노동으로 만든 물건인지 관심을 두고 살피며, 공정 무역 제품을 쓰는 등의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것으로도 아동 노동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아동 노동》의 마지막 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아동 노동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함께 실천해 보기를 권합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는 것이 아동 노동 문제를 없애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천사
우리가 입는 옷,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 7살에 불과한 어린이들이 하루 2천 원도 안 되는 돈을 받으며 10시간 넘게 일을 해서 만들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이 책은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외면받고 있는 아동 노동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 주며 그 대안을 살핍니다. 아동 노동 문제,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어린이는 어른들로부터 사랑받고,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어린이들이 노동에 시달리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옷, 초콜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아동 노동 문제가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잘 알려 주는 소중한 책입니다. 많은 어린이와 어른이 이 책을 함께 읽기를 바랍니다.
-김종철 변호사, 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겸 인권위원장
목차
수업을 시작하며 6
01 도대체 아동 노동이 뭐예요?
아이들은 일을 하면 안 되나요? 12
학교에 가는 건 우리 권리예요 17
우리는 분노해야 합니다! 23
꼬마 시민 카페 착한 물건 vs 나쁜 물건 26
02 방글라데시에는 그림자 공장이 늘어난대요
이름도 없는 ‘옷 공장’ 아이들 30
패스트 패션의 비밀 34
돌고 도는 옷 공장의 운명은? 39
왜 엠마 왓슨은 방글라데시에 갔을까? 44
꼬마 시민 카페 같은 옷 다른 가격 48
03 우즈베키스탄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이유
목화솜 주머니를 짊어진 아이들 52
욕심 많은 정부 때문에 괴로워요 56
우리나라가 비난을 받는다고요? 61
공정 무역 목화로 만든 공정한 교복 64
꼬마 시민 카페 목화로 사라져 가는 아랄해 68
04 인도네시아 팜 농장의 비밀
아리프는 왜 팜 농장에 갔을까? 72
다국적 기업이 곧 법이에요 75
팜유를 꽁꽁 숨겨라 79
팜유의 이름을 찾아 주세요 82
꼬마 시민 카페 땅을 뺏지 말아 주세요 86
05 코트디부아르 초콜릿은 왜 유명하지 않을까요?
초콜릿 회사를 소송한 카카오 농장 아이들 90
2,000원으로 하루를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94
자유 시장은 자유롭지 않아요 98
해리 포터가 악당과 싸우는 법 100
꼬마 시민 카페 초콜릿은 누가 먹을까? 104
06 나의 하루를 바꾸면 아동 노동이 사라진다
누가 내 옷을 만들었을까? 108
서명으로 세상을 바꿔요 112
오늘은 팜유 없는 날! 116
공정한 초콜릿의 마법 121
꼬마 시민 카페 모두가 행복한 영국 공정 무역 마을 126
수업을 마치며 128
글쓴이
글 공윤희
한국교원대학교를 졸업해 초등 교사 생활을 했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개발협력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일했습니다. 유네스코아태지역본부에 일하면서 모두를 위한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을 썼고, 현재 세계 시민 교육 기관인 보니따(BONITA)에서 글쓰기와 강의를 통해 세계 시민이 되는 길을 알리고 있습니다. http://ibonita.org www.facebook.com/ibonita2016
글 윤예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을 전공했으며 아산 정책연구원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유엔 난민 기구 자카르타 사무소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청소년들과 울고 웃으면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을 썼고, 세계 시민 교육 기관인 보니따(BONITA)에서 착한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http://ibonita.org www.facebook.com/ibonita2016
그림 윤봉선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수채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은 소박하고도 유머러스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요. 《조금 다른 꽃눈이》 《태극 1장》 《으랏차차 씨름》을 쓰고 그렸고 《별이 뜨는 모꼬》《참깨밭 너구리》 《반구대 암각화 바위에 새긴 고래 이야기》 《고맙습니다별》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