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익어간다 / 박희봉
집에서 나와 가로수길에 이팝나무꽃바람에 춤춘다
오랜 세월 살아온 기억들이 눈으로 보이다가 사라진다
회색빛 도시를 벗어나서 산과 들판을 지나서 달린다
눈으로 빨려드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길을 달리다
산에는 짙푸른 소나무와
연녹색 나뭇잎 곱다 아카시아꽃이 만발했다
꽃 향기로 벌들이 모여든다
5월 9일 문중에서 남해로 봄야유회를 다녀왔다
서로 나이 차이는 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텃밭에 무성한 풀을 베고
호박과 수박 모종을 심었다 뒷산 감나무밭 산소에 올라
잡초를 뽑고 울산에 왔다
언제나 오가는 고향이지만 갈 때마다 가슴이 아린다
슬픈 이별에 가슴이 먹먹한 고향은 늘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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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향의 숲
오월이 익어간다
큰솔 박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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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
26.05.13 16:5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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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도 지슬 선산에 조부모님과 부모님 산소가 있습니다.
바로 밑에 울산에 사는 남동생이 매년 산소를 돌보고 있습니다.
큰솔님 시향에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