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대회를 치루는(?)동안
가을은 다가고...
그러던차에 산대장님이 살짝 바람만 넣고 사라지시니~ㅋ
그래도 혹시나 빵이나 귓밥 만지며 기둘려도 소식은 없네ㅎ
자력자행!
해운대역에 무료 주차시키고
정동진행 09시 28분 기차에 오릅니다.
앉자마자 20분만에 좌천역 도착!
등산복 입은 일행들 따라 25분쯤 걸으니 옥정사 도착!
달음산 오르기 시작합니다.
첨부터 치고오르길 1시간 30분쯤.
진하, 서생, 일광, 대변, 송정 다 보이고
정관 신도시가 발 아래인 정상에 섰습니다.
방울이와 식물성크림 들은 롯데 아몬드 초콜릿 먹고 복잡한 정상을 두고 하산 시작!
내려오는데 예전에 보이던 억새는 행불~
넙더그리한 소나무를 양산삼아
김밥과 땅콩 까먹고 다시 광산 마을쪽으로 하산 시작!
봄 날씨라 곳곳에, 구절초는 무더기 무더기 피어있고, 철없는 진달래,
제비꽃 ,엉겅퀴, 맨드라미...야생화들도 제정신이 아닙니다 ㅠ
옥정사 옆으로 내려오다 파전에 공주옥밤 막걸리 1병 하고
15시34분 부전행 기차 타고
집에 오니 16시데요.
담에도 기차 타고 대운산, 경주 남산도 가볼까?ㅎㅎㅎ
첫댓글 동해남부선 기차여행과 산행... 좋은 곳이죠??
기차여행에 가을 산행에 ...더 좋은 조합도 없네요.
기차 타고 정동진까지는 갔어야했는데...ㅎㅎ
저희는 담주에 산행이 급하게 잡혀서 이번주는 먼데는 마 포기하고 가까운 장산으로~~집에서 개기려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ㅎㅎ
두분이서 오붓하게 가을 단풍구경하고 오셨네요.^&^
올해는 어째 산국이며 감국을 보지 못했네요.
뭐한다고...
가고 없어질 날 얼마 안남았는데
아~어쩌지
오~
국민학교 교가에 나오는 산을 오르셨네요.
어릴때 정월 대보름 달보러 오르곤 했는데
정상 못가서 달은 떠있고. ....
저도 무궁화호 타고 가는 가을 잡으러 경주 갔었습니다
사진 맨위 상곡마을이 내 훈련장 끝인데,.
고딩 둘이 땡땡이치고 단풍놀이 가셨네, 아직 풋풋한 느낌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