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강. 작물 재배방법과 텃밭 설계(20220416)
설계 전 고려할 점
그늘 고려, 재배 기간, 재배 유형, 계절작물
2. 작물의 특성 고려
1) 봄농사는 곡우 즈음 시작해서 장마 전 마무리
- 아침저녁 10도 정도 (미만이면 성장 장애⇀냉해)
2) 여름 농사는 고온고습을 좋아하는 작물 위주
3) 가을농사는 처서를 기준으로 김장채소
3. 재배시기
1) 3월말~4월 중순: 호냉성인 씨감자를 시작으로 채소, 호박, 수세미 등 씨앗 작물들
2) 5월초~6월 중순: 고추, 오이, 고구마, 야콘, 콩, 들깨 등 모종 작물들
3) 8월말~9월말: 김장 채소
4) 9월말~10월초: 마늘, 양파, 밀, 보리 등 겨울작물들
4. 작물 활용도
1) 이어짓기: 다양한 잎채소 고려(키와 재배기간 고려하여 배치)
* 넝쿨 작물과 키 큰 작물은 다른 작물에 피해(햇빛을 가려 광합성 방해)
2) 여름 열무, 잎채소는 병해충의 위험이 크므로 향기작물과의 이어짓기 적용 고려
3) 곡물류는 긴 생육기간 고려해야
* 마늘 양파 등은 10월에 심어 다음해 5-6월에 수확
◈ 텃밭 설계
설계
- 쌈채소, 반찬용, 김치용, 저장용 등 활용도별로 나누어 적는다.
- 밭 면적과 작물별 재배 면적을 적어가며 조정
- 재배 기간을 적고 그 특성에 맞추어 설계
2. 재배 특징(계절별 채소의 종류)
1) 봄채소: 봄무, 상추, 엔다이브 /시금치, 쑥갓, 부추-2개월정도/ 파-겨울에도 가능,
완두, 강낭콩-3-4개월/ 미나리, 감자
* 쌈채소: 키가 작고 봄에 일찍 파종하며 장마 때 거의 끝난다.
* 감자: 봄에 일찍 심고 7월 초 거의 수확 후에는 가을 김장농사 짓는 면적으로 활용
2) 여름채소: 들깻잎, 토마토, 가지, 호박, 수박, 참외, 단옥수수, 땅콩
* 고추, 가지 피망, 파프리카: 키가 1미터 정도로 같고 재배기간도 같다.(봄~가을까지 재배)
* 토마토, 오이: 키가 큰 지주사용, 재배기간도 동일(봄~가을 재배)
3) 가을채소: 양배추, 가을무, 배추, 순무, 파, 고구마, 토란, 당근
4) 월동채소: 마늘, 딸기, 부추 * 김장채소: 8월말부터 반드시 재배하는 작물이다.
3. 작물 배치의 방위
이랑의 방향 파악, 작물의 그림자 고려(광합성-오전부터 한낮까지 햇빛을 많이 받아야)
키 작은 작물은 동쪽과 남쪽에 배치하고 키 큰 작물은 서쪽과 불쪽에 배치
◈ 작목별 재배법
■ 감자
- 봄에 밭 만들기 후 가장 먼저 심는 대표적 작물
3월말에 파종하여 6월 중순 이후 수확
생육 온도는 주간 23-24゚C, 야간 10-14゚C
씨감자는 바이러스 감염이 잘되고 퇴화도 심해 강원도 고랭지의 종자를 준비해야
(진딧물이 매개⇀저온에서는 생육억제)
- 씨감자 절단
1) 감자의 생육은 감자 싹이 지상부에 출현 직후까지는 주로 씨감자 내 양분에 의해 생육, 그 후
초장이 약 25cm까지는 씨감자로부터 양분 공급이 계속됨(씨감자의 크기가 초기 생육발달 좌우)
2) 실험결과 씨감자의 크기가 30-40g이 경제적으로 적당(2-4절하여 파종)
3) 절단방법은 원칙상 정아부에서 기부 쪽으로 잘라야 정아 우세성 확보
4) 병원균 감염부위 절단 시 칼과 도마 반드시 소독 후 사용(끓는 물)
5) 절단면 치유 ⇀ 씨감자 부패 방지
⓵습도 높고 서늘한 음지에서 5일 정도(고온 시 단축되나 부패 위험)
⓶절단면 초회분(재)으로 도포 ⇀ 상처로 인한 감염 예방
- 밭 만들기
1) 경운은 20cm 이상 깊이갈이
2) 모래찰흙(사양토) 적합
3) PH 5-6적당
4) 밑거름중요(웃거름은 효과 없다)
파종
1) 헛골 심기: 수불증발 억제, 북주기 용이
2) 절단면 하늘방향 ; 덩이줄기 연장하여 수확량 증대
3) 10cm깊이로 파종 ; 덩이줄기 연장하여 수확량 증대
4) 재식거리(포기간격) ;20cm-25cm(호미길이)
- 파종 출현기: 저온, 건조, 만상 피해 대책 필요
- 파종 보름 이상 후 싹틈 ; 1-2개만 남기고 절단(순지르기) ⇀ 한 뼘 정도 1차 북주기
* 광합성 산물이 줄기로 집중하지 못하고 잎과 줄기 키우는 데로 분산⇀수확량 감소, 작은 알
- 한 달 정도 후 싹이 올라오면 알이 맺히기 시작 ⇀ 북주기(넓게) + 물 많이 주기 + 풀 뽑기
꽃 대 올라오면 2차 북주기 ⇀ 꽃은 따주는 것이 좋다(지하부 비대기로 수분요구량 최대)
6월 중,하순 잎 황변화, 줄기 쓰러짐 ⇀ 꽃이 시들 때는 물을 주면 썩게 됨(장마 전에 수확)
⇀ 수확시기 판단(흙이 말라 있을 때) ⇀ 그늘에서 건조, 종이 박스에 저장(햇빛 노출 금지)
*늦게 캘수록 알은 굵어지나 굼벵이나 땅강아지 피해 많다
*일조 부족 시: 도장, 병해충 발생, 비애 지장?/비교적 건조한 편이 감자 생육에 유리?
■ 상추, 쑥갓
- 3월말부터 8월 중하순 파종/4월중-5월초 옮겨심기, 솎아먹기/5월중부터 11월초까지 수확
생육기간이 짧고(60일) 병해충이 적어 비교적 기르기 쉬운 작물
씨앗이 작아 깊이 묻히지 않게 파종 시 주의 ⇀ 모래, 마사토와 섞어 흩어 뿌림
싹이 나면 최종적 30cm간격이 되도록 2-3회 솎아주기(북주기 병행)
쌈채류는 대부분 호냉성(생육적온 15-20゚C, 약한 일조량이 호조건!!)
특유의 향과 맛을 위해 질소 시비량 억제 필요(광합성으로 생성된 탄수화물이 질소질 과다 흡수 시 환원당의 비율이 높아져 질산염 형태로 체내 축적)
수확 방법: 상추 - 윗 잎 4-5장 남겨두고 밑에서부터 따 먹는다(시든 잎, 병든 잎 제거) 꽃대 올라오고 씨가 맺히면 베어서 거꾸로 메달아 건조
쑥갓 – 순지르기 하듯 위에서 끊어 딴다 ⇀ 새순 계속 성장
꽃봉오리도 수확하여 잎줄기와 함께 먹는다.
■ 시금치 ** 상대적으로 병충해에 강하고 거름도 덜 주어야 한다.(밑거름만)
- 비타민 A, B, C 등과 무기질(카로틴, 철분, 칼슘, 요드) 등이 풍부한 영양식품 ⇀ 항산화 식품
파종: 4월초, 말/8월중, 말/9월말-10월초(월동-포항초, 섬초)
수확: 5월중-6월초/10월중-11월초/3월말-4월중 *서양종: 봄 재배용/동양종: 월동용
파종은 조금 베게 하여 솎아주기(2-3회)
■ 대파 ** 거름이 많이 필요/살짝 눕혀서 심는 것이 좋다
- 파종: 3월말(봄)/8월말-9월초(가을)
아주심기: 5월말-6월초(봄)/?월초-?월말(가을)
다비성 작물 ⇀ 밑거름 충분히, 웃거름 필요(**2-3회, 풀베기와 병행)
옮겨 심어야 성장 양호 ⇀ 흙 털어내고 잔뿌리 제거 후(북쪽을 향하여 뉘어 심기-호냉성)
가을에 수확하고 남은 것은 지상부만 얼었다가 봄에 밑둥에서 싸이 다시 올라온다.
관행 농산물중 화학농약, 비료 살포빈도 높은 작물(잔류독성)
⇀ 토양소독제(고자리 파리)
* 엽면 살포는 태양광이나 빗물, 통풍에 의해 분해, 희석되지만 토양에 살포하는 살균, 살충제는 작물의 수분섭취 시 뿌리를 통해 흡수되어 체내에 축적됨
■ 고추 **주변에 들깨, 대파를 사이짓기 하면 독특한 향으로 담배나방 등 해충피해 예방**
파종: 2월말
아주심기: 4월말-5월초
수확: 6월말(풋고추) - 10월초(홍고추)
대표적인 천근성 작물(지포 15-30cm에 뿌리 분포) **지주, 고정 줄 필요
*지상부에 비해 지하부 발달이 저조(비대칭) ⇀ 지하부 환경 개선하여 뿌리(세근)분포 발달 시켜야 건강 – 직파 작물이 병충해에 강함(생산성은 저하)
*탄저병-고추 심는 자리에 풀을 덮어주어서 타지 않도록 해준다)
건고추용(마니따, 슈퍼금탑, 청양)과 풋고추용(화랑, 농우, 꽈리, 순정, 녹광)등 용도에 맞게 재배
원산지가 열대지방인 대표적 호온성 작물: 생육적온 20-30゚C
10゚C 이하, 35゚C이상 생육정지(정식 후 5゚C 이하면 뿌리 냉해)
* 정식 후 마른 풀 등으로 멀칭 ⇀ 지온 조절, 수분 증발 방지, 빗물 튀김 방지
건조와 침수에 약함(24시간 이상 침수 시 회복 불능 ⇀ 배수로 깊게, 두둑은 높게)
노지재배: 300-400개 화서 ⇀ 20% 착과(하우스 재배: 600-1200개 화서 ⇀ 50% 착과)
비대성장은 개화 후 15-20일경(풋고추 수확)/착색완료는 개화 후 45-50일경(홍고추 수확)
연작피해 대표작물 – 탄저병, 역병 등 바이러스 피해 막심
**통풍 중요 ⇀ 방아다리 아래 순 제거, 제식거리 확보, 과번무 방지로 수량증대
비타민 다량 함유(A, B, C), 켑사이신: 매운맛, 소화촉진, 지방분해
■ 토마토 – 거름과 물이 많이 필요 하지만 너무 과하면 열과(터짐) 현상 생김
- 파종:3월초~ 땅콩과 섞어짓기: 재배기간 고려해야(땅콩: 5~10월/토마토: 5~8월정도)
정식: 4월말~5월초
수확: 7월중~10월초
튼튼한 지주 필요: 1m 이상, 열매무게 지탱할 수 있는 굵기
겨드랑이순(곁순) 제거: 생식에 필요한 양분 확보, 에너지 소모 차단**
과번무로 통풍 저해, 관리 곤란, 착색 방해(열매)
화방당 3~7개 정도 개화 ⇀ 4개 정도로 착과 조정해야 크기 적당
보통 4화방 정도에서 적심(화방위 잎 2-3장정도 남기고)
장마철 열과 현상 – 고랑 깊게, 수분흡수 조절
■ 오이 – 토마토와 함께 재배 편리
- 파종: 3월초, 중
- 아주 심기: 5월초(모종)
재배 어려운 작물: 병(노균병), 해충(진딧물, 온실가루이, 응애류) 피해가 많다
⇀ 토종오이: 수확량 적으나 병해충에 강함(텃밭농사에 적합)
- 천근성 작물로 토양 건강하게 해 뿌리 발달 유도가 중요
지주 높게, 유인줄 설치(A자형 지주)
열매채소의 순지르기는 과번무로 인한 작물의 영양과 에너지 허비를 막고 통풍 장애로 인한 병해충 예방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목적(빨리 빨리 따주어야)
품종에 따라 순 지르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 청장계, 백다다기: 어미덩굴 기르고 아들덩굴 순을 자른다.
줄기 아래 부분 늙고 병든 잎부터 오이 1개 수확시마다 1-2장씩 제거해줘야 이후 과실이 튼실
** 물이 많이 필요함(아침 저녁으로) ** 수분 부족 시 휘어지고 쓰게 됨
■ 콩 - 봄콩: 완두, 강낭콩/ 메주콩: 6월 파종 10월 수확/서리태: 7월 파종 11월 수확
파종: 5월초 ~6월말
옮겨심기: 6월초~7월초
거두기: 10월초~11월초
** 콩(백태, 황태, 흑태, 청태, 소두, 대두): 지방 20%, 단백질 33~45%
** 콩과 작물(동부, 완두, 강낭콩, 녹두, 팥): 지방 2% 내외, 단백질 20% 내외
장마철 집중 호우가 생육에 부정적 영향
뿌리혹 박테리아의 의한 질소 고정량은 생육 필요량의 20~60%로 시배대책 필요
일반적인 작물은 밑거름이 중요하나 콩은 개화기 이후 최대 번무기까지 수 양분 필요량이 전체의 70% 차지(옥수수는 파종 후 개화기 까지 70% 필요) 하므로 추비 대책 필요
** 콩은 밑거름이 많으면 조숙하여 도복? 우려)
순지르기: 5엽, 7엽시. 개화기 이후 금지 ⇀ 꼬투리 달린 후 순지르기는 광합성 부족으로 결실에 지장(북주기를 병행하여 도복 방지, 산소공급, 뿌리발달 유도, 토양수분 억제효과)
** 일반 작물은 과번무 방지를 해야 하나 콩은 곁가지 발생 조장 및 생육 왕성으로 꼬투리를 많이 달리게 함 ⇀ 원줄기와 뿌리 발달 조장, 잔뿌리 발생 유도하여 웃자람과 도복 방지**
북주기: 꽃피기 이전, 중경배토(줄기 목질화 이전)
온난화 영향: 노린재 등 충해 피해 ⇀ 꼬투리 흡즙으로 쭉정이 발생, 결실 지장
** 단경종(태광), 내도복성(대풍) 등은 순지르기 불필요
- 꼬투리 비대기 전후하여 수, 양분 요구량 최대 ⇀ 수확량과 직결
조류 피해: 비둘기, 꿩, 까치 ⇀ 모종 길러 본밭에 정식
수확: 보통 개화 후 60일 경 잎이 황변하고 꼬투리 8-90% 갈변 시 수확 적기
수확 시 탈립되지 않도록 밑 둥 베어 묶어 세워 건조 후 탈곡
종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 락스 10배액 2시간 침지 ⇀ 3시간 침수 세척 ⇀ 음건 후 파종
** 콩과 고구마를 같이 파종해도 좋다 ⇀ 고구마는 거름 많이 필요하지 않음
⇨ 열매 채소의 잎(광합성 산물): 상엽: 영양 생장(줄기 및 잎)
중엽: 생식 생장(열배, 꽃)
하엽: 뿌리로 이동
⇨ 1열매 당 필요한 잎 수(광합성 량)
- 오이: 6
- 가지: 2
- 토마토(화방): 3
- 참외: 8-10
- 수박: 30-35장
** 고수 등 아열대 작물은 뜨거울 때 기우는 게 쉽다
** 박하, 바질 등의 허브류(벌레가 기피하는 식물)를 중간 중간 심어주는 것도 좋다.
⇨ 씨앗 뿌리기: 교배종자: 고추, 토마토, 오이, 수박, 가지, 배추, 무, 호박 등
고정종자: 벼, 콩, 상추, 정등호박, 쑥갓, 시금치 등
영양종자: 감자, 마늘, 부추, 딸기, 토란, 쪽파, 고구마 등
⇨ 씨뿌리기와 모 기르기
바로 뿌리는 작물: 무, 당근, 순무 등의 뿌리채소(모 옮겨 심으면 잔뿌리 생겨 상품성 저하)
** 뿌리 식물은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일찍 시작-성장기간이 길기 때문에 병충해에 강함)
모 기르는 작물: 고구마, 고추, 토마토, 수박 등(모는 노력절감, 종자절약, 토지이용도 제고 효과
**고추모종은 2월부터
⇨ 씨앗 뿌리는 방법
- 씨앗 두께의 3-5배 정도의 깊이
씨앗이 너무 깊이 심기면 싹이 올라오는 시간이 길어지고 얇게 심으면 건조해 싹이 트지 못함
- 줄뿌림(조파): 콩류, 시금치, 열무, 쑥갓, 부추, 파, 열무
- 포기뿌림(접파): 배추, 양배추, 오이, 호박
- 흩어뿌림(산파): 보리, 밀, 쑥갓, 시금치, 얼갈이배추
- 솎아주기: ⓵ 웃자라거나 빈약한 개채 솎기 ⓶ 적정 간격을 감안해 솎기
⇨ 그 외
- 모종: 가을 모종은 큰 모종이 더 유리
- 상자 흙: 일반 흙은 딱딱해지기 때문에 경량토와 흙을 2:1로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북주기: 감자-흙 밖으로 나오면 독성생김, 당근, 파(땅속 흰 부분의 영양이 더 많다), 토란 등
◈ 함께 심으면 해충 방지에 도움이 되는 작물
- 배추 + 대파, 메리골드, 상추, 쑥갓 등
방울토마토 + 땅콩(껍질이 땅의 환경을 좋게 만들어 줌)
옥수수 + 완두
** 최근에는 텃밭정원, 그린 커튼 등의 농작법 및 메리골드 등 꽃 종류를 같이 심어 새와 벌을 불러들이는 농작법 등이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