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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플랜 수립 입찰, 일본 기업이 수주 -
- 기존 다카국제공항 확장계획, 청사 신설로 대체 예상 -
□ 다카 신국제공항(BSMIA) 마스터 플랜 수립 업체 선정
ㅇ 방글라데시는 신국제공항 설립 관련 부지 선정, 타당성조사, 마스터플랜 수립을 담당할 컨설팅 업체로 일본의 Nippon KOEI사를 선정
- 수주 규모는 약 150만 달러이며, 재원은 방글라데시 항공청(CAAB)의 자체 예산임.
ㅇ입찰에는 한국 업체를 비롯 14개 업체가 참가했음.
ㅇ 신공항 건설 개요
- 공항명: Bangabandhu Sheikh Mujib International Airport, BSMIA
- 규모: 부지 6000에이커, 9000피트 활주로 3개(3단계로 15년간 진행)
- 후보지: 파드마대교 인근 3개 지역
- 총 소요비용: 70억 달러
- 재원: 민간재원(build-own-operate-transfer, BOOT) 또는 방글라데시 정부 자체 재원
- 공사개시: 2017년 중(잠정)
- 참고: 2000년대 후반 이미 신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된 바 있으나, 부지 후보지의 주민 반발이 거센데다 공항개발 계획 자체가 제대로 된 타당성조사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무위로 돌아간 바 있음.
□ 공항 건설 후보지, 3개 지역으로 축소
ㅇ 2015년 입찰 추진 당시 4개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현재는 아래와 같이 3개 지역으로 정리됐음.
- 이들 지역은 다카 주(division) 내에 소재하며 수도 다카로부터 50~70㎞ 떨어져 있음. 현재 건설 중인 파드마 대교가 완성될 경우 파드마 대교(도로 및 철도)를 통한 접근이 가능
- 파드마 대교가 완공될 경우, 현재 강으로 단절돼 있는 남서부 2개주(쿨라 디비전 및 보리살 디비전)와 다카 지역과의 교통연결이 획기적으로 개선됨(현재는 교량이 없어 전량 수운에 의존).
신국제공항 후보지
자료원: www.thedailystar.net
ㅇ 최종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하시나 총리가 파드마 강 남단(그림상 좌측 2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도됐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Char Janajat 지역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짐.
□ 기존 다카국제공항 개발 계획과의 관계
ㅇ 신공항 프로젝트에 앞서 항공청은 다카국제공항 개발 계획(제2활주로 건설 및 제3청사 건설)을 추진, 현재 한국의 유신엔지니어링이 설계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음(방글라데시 항공청 재원).
ㅇ 당초 컨설팅이 완료되면 build-own-operate-transfer(BOOT) 방식으로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었으며, 총사업비는 13억 달러 내외로 추정
ㅇ 방글라데시 하시나 총리가 기존 공항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하는 등('15.5.13.) 정책 우선순위가 높아지면서 정부 자체 예산으로 추진할 가능성도 제시됐으나, BOOT, 자체 재원 모두 추진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제2활주로의 경우 부지 확보 문제로 거의 계획이 취소된 상태로 보이는데, 현재 다카 국제공항은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음.
ㅇ 따라서 제3청사 건설만 추진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 사업자금을 일본 JICA에서 지원할 가능성이 높음.
□ 시사점
ㅇ 신공항 건설 수주
- 방글라데시 공항 신설 및 개보수 프로젝트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위에서 언급한 다카국제공항 개발 컨설팅 외 콕스 바자르 공항 보수 등 한국 기업들의 수주 사례가 있어 유리한 여건이 조성
- 단,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공항건설의 성격상 재원 확보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함.
ㅇ 공항 관련 장비 및 기자재 수출
- 기존 공항 확장 및 신공항 프로젝트 진행과 더불어 기존 공항의 현대화, 효율화를 위한 장비 및 기자재 도입은 지속될 전망임.
- 방글라데시 공항의 경우 모두 정부입찰절차를 통해 구매를 실시하므로, 현지 입찰정보를 수집하고 조달처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에이전트 지정이 필수적임.
- 무역관 조사에 따르면, 현지 업체들은 화물 운송 등 특장차량 및 장비 분야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자료원: 현지 언론, 발주처 인터뷰 및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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