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김포 경인아라뱃길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관광·쇼핑 메카가 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10일 경기 김포시와 2014년 하반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2012년 아웃렛 사업을 위해 김포시 고촌읍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5만2269㎡ 규모의 터를 사들이며, 본격적인 아웃렛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 아웃렛 사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는 등 백화점 매출을 앞서고 있다.
아웃렛 사업의 성장세로 신세계는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일찌감치 손잡고, 국내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처음 선보였다.
신세계는 점포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고, 후발 주자인 롯데도 파주를 중심으로 점포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연면적 16만5000㎡, 영업면적 3만9600㎡, 주차 대수 2400여대 규모이다. 이 달 중순 공사를 시작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를 갖추고 인근 레저·문화 시설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경인아라뱃길,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 최고의 관광·쇼핑 메카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문을 열면 매년 약 600만 명의 쇼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 우선 채용과 지역 내 중소업체과 협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014년 하반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문을 열고, 2015년에는 송도에 프리미엄아울렛을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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