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우리 축구대표팀의 의무 트레이너 문제와 관련해 최근까지 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개인 의무 트레이너로, 카타르 현지에 와서 일부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치료 활동을 했던 안덕수 씨가 개인 SNS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동안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해 왔습니다. 뚜렷한 사유와 내용을 설명하지도 않은채 SNS에 쏟아낸 개인의 감정을 협회가 정면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는 경사스런 분위기에서, 자칫 예민할 수 있는 이 문제를 섣불리 언급할 경우, 협회가 나서서 분위기를 깨뜨린다는 오해도 불러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대표선수들, 그리고 의무진을 포함한 지원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번 아픈 기억을 되살려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여겼습니다.
아울러 안덕수 씨가 “기자들의 취재를 기다린다”고 SNS에 적었기에, 당사자가 직접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를 하면, 적극 해명을 하자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도 아닌 ‘측근’이나 익명의 관계자를 빌려 계속 이 문제에 대해 보도가 나오고, 팩트와 거짓이 뒤섞여 혼란을 주는 일이 되풀이되어 왔습니다.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도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르겠으니 협회가 명확한 사실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 문제를 계속 수면 아래로 둔 상태에서 협회 내부적으로만 수습하고자 할 경우, 오는 3월로 예정된 대표팀 소집때 비슷한 오해와 언론 보도가 다시 나올수 있다는 우려도 생겼습니다.
따라서 대한축구협회는 이제는 핵심 내용을 공개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주요 과정과 협회 입장을 밝히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각급 축구 대표팀의 의무 인력 보강을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21년 11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 트레이너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동시에 이 무렵 일부 대표선수들은 손흥민 선수의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는 안덕수 씨가 협회 의무 스태프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협회에 요청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협회는 해당 선수들을 통해 “안덕수 씨가 원한다면 정식으로 지원을 해달라”고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안덕수 씨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2. 2022년 6월쯤 일부 대표 선수들이 안덕수 씨가 협회 의무 스태프로 일하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다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협회는 “모집 공고때 지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故 최숙현 선수(트라이애슬론) 사망 사건 이후 2021년 2월부터 시행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일할 수 있으므로, 자격증을 갖고 있는지부터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수들을 통해 안덕수 씨가 갖고 있는 자격증은 ‘기본응급 처치사’와 ‘스포츠현장 트레이너’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협회가 인정하는 의무 스태프 자격증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협회가 인정하는 자격증은 물리치료사, 건강운동관리사, 선수 트레이너(Athletic Trainer), 운동처방사입니다. 이 4개중 최소 하나만 있으면 협회의 정식 의무 스태프로 일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의 보유 여부가 더욱 엄격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2022년 3월 연령별 대표팀 의무 트레이너 모집 때는 국가공인자격인 물리치료사와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보유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3.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참가를 위해 현지에 도착하면서 안덕수 씨를 개인 트레이너로 동행해 왔습니다. 안덕수 씨 외 다른 2명의 개인 트레이너도 함께 현지에 왔습니다. 협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손흥민 선수 외에도 희망하는 선수들이 있을 경우, 안덕수 씨를 포함한 3명의 외부 트레이너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을 수용했습니다.
선수 관리에 일부 혼선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원한다면 굳이 막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4. 안덕수 씨는 치료와 숙박에 필요한 호텔룸을 직접 예약했습니다. 이 방은 선수단과 같은 호텔에 있었지만, 선수들이 묵는 층과 다르고 동선도 구분돼 있었습니다.
숙식 비용도 대한축구협회가 따로 지원한 것은 없습니다.
카타르 체류 기간에 전체 선수들 중 10여명 정도가 안덕수 씨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중에는 협회 의무 트레이너의 치료도 함께 번갈아 가며 받는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5.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이틀 앞둔 11월 22일, 일부 선수들이 협회의 대표팀 책임자를 찾아왔습니다. 선수들의 요구는 현장에 와 있는 협회 의무팀장 A씨의 업무 배제와 귀국 조치였습니다. 안덕수 씨를 협회 의무 스태프에 포함해 주지 않는 것을 항의하면서, A의무팀장이 안덕수 씨의 의무 스태프 합류를 반대하는 핵심 인물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선수들은 또 “안덕수 씨가 자격증이 없어서 의무 스태프로 채용할 수 없다면 장비 담당자라든가, 다른 직책으로 등록해 놓고 의무 활동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선수들은 “현지에 와 있는 5명의 협회 의무 스태프 중 1명이 관련 자격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협회가 고용하고 있다. 따라서 협회는 거짓말을 한 것이고, 안덕수 씨를 고의로 배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 그러나 일부 선수들의 주장과 달리, A의무팀장이 안덕수 씨의 의무 스태프 합류를 반대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안덕수 씨가 애초에 지원도 하지 않았고, 자격증 보유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으므로 협회가 판단하여 고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무리 선수들이 원한다 하더라도 모집 공고에 응시하지도 않은 무자격자를 협회가 고용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대회에서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고 싶은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또 선수들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는 안덕수 씨가 월드컵 기간중 별도의 공간에서 선수들의 치료를 위해 애쓴 것은 협회도 충분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협회가 의무 스태프를 장비 담당자로 직책을 조작하면서까지 불법을 묵인하고 조장할 수는 없었습니다.
7. 자격증이 없다고 선수들이 지목한 협회 의무 스태프 B씨는 지난 2008년부터 14년째 협회에서 일해오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운동사’ 자격증만을 갖고 있으므로 의무 스태프에 필요한 자격증이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B씨와 안덕수 씨는 경우가 다릅니다. 협회가 B씨와 2년 재계약을 맺은 것은 2020년이었습니다. 이 때는 정부의 관련 법령이 시행되지 않았고(2021년 2월부터 시행), 협회가 해당 법령이 추진된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던 때였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정부의 자격증 조건이 새로 시행되었으므로, 이를 이유로 소급해서 당사자와 계약을 해지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계약이 종료되는 2022년 12월까지 국가공인자격(물리치료사 또는 건강운동관리사)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재계약은 할수 없다고 B씨에게 통지했습니다. B씨는 지난 12월 물리치료사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8. 협회는 앞서 말한 일부 선수들의 요구에 대해 내부 논의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무 스태프를 포함해 현지에 파견된 협회 지원 인력 상당수가 “아무런 잘못이 없는 A의무팀장을 귀국 조치한다면 우리도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내부적으로 심각한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협회는 A의무팀장을 귀국 조치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A 의무팀장에게 치료 활동은 중단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A의무팀장이 선수들을 계속 치료하는 것은 당사자나 선수들 모두에게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협회는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고, 선수들도 동의해 이 문제는 일단락됐습니다.
9. 일부 선수의 부상 상태에 따른 혼선도 발생했습니다.
훈련과 경기후에 통증을 호소한 선수를 현지 FIFA 공식 지정병원에 데려가 MRI 촬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촬영 결과에 대해 현지 전문의와 협회가 파견한 대표팀 닥터진이 소견을 같이하고 이를 선수에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안덕수 씨는 이와 다른 의견을 선수들에게 전달했고, 이 때문에 선수들이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안덕수 씨는 자신의 SNS에 대표팀 닥터를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10. 이상이 카타르 월드컵 기간중 발생한 사건의 핵심 내용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안덕수 씨가 개인 SNS를 통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협회와 의무 스태프를 공개 비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신뢰를 받은 안덕수 씨가 선수들을 위해 수고했다는 사실은 협회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 여부를 떠나 어찌됐든 법적으로 비의료인인 안덕수 씨가 국내 최고 수준을 인정받는 전문 의료진의 판단 영역에 대해 반대 의견을 선수들에게 주입한 것은 적절치 못한 처사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의무진에 대해 불신을 초래하고, 선수와 팀에 큰 혼란을 주었습니다.
11. 대한축구협회도 미흡한 점이 일부 있었습니다.
대표팀의 핵심 구성원인 선수들이 오랫동안 요청한 사항이라면 좀 더 귀 기울여 듣고 문제를 해결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했어야 했습니다.
안덕수 씨가 자격증이 없으므로 공식 채용은 할수 없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선수들의 몸을 케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선수들이 어떠한 케어를 받고 있는지 더 정확히 모니터링해야 했습니다.
또 선수들이 현재의 협회 의무 트레이너들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심도있는 고민을 하고 대책을 세워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12. 선수들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현지에서 발생한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엄청난 각오와 의지로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런 헌신과 노력은 아무리 칭찬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합법적인 채용 절차를 인정하지 않고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태도는 온당치 못했습니다. 또 극히 일부이긴 해도 의무 스태프와 협회 직원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도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월드컵에서 성과를 거두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감정이 격앙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를 존중하고 대표선수의 품위를 지키는 자세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중요합니다.
13. 이제 중요한 것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잡는데 달려 있습니다.
선수가 최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선수들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몸 상태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향은 더욱 늘어나리라 예상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협회 공식 의무 스태프와 개인 의무 트레이너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개인 트레이너의 동행이 불가피하다면 어떻게 협력 관계를 조성할지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 의무 트레이너의 능력 향상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연구하겠습니다.
우리보다 이런 상황을 일찍 경험했을 다른 축구 선진국의 사례도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협회 의무분과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도 듣고, 선수들의 의견도 청취할 것입니다. 새로 부임할 대표팀 감독의 생각도 중요한만큼 상의해서 최종적인 방침을 결정하겠습니다.
늦어도 3월초까지는 협회 차원에서 관련 규정을 정하고, 대표팀이 새로 소집되는 3월말에는 확정된 방침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4. 대표팀 내부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협회가 굳이 들추어내서 어떤 도움이 되겠느냐는 비판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덮어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서로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면서, 향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어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희 협회는 판단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축구인, 축구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대표팀 운영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표팀 구성원들이 더 화합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층 단단하고 강력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되도록 대한축구협회는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대한축구협회도 미흡한 점이 일부 있었습니다.
대표팀의 핵심 구성원인 선수들이 오랫동안 요청한 사항이라면 좀 더 귀 기울여 듣고 문제를 해결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했어야 했습니다.
안덕수 씨가 자격증이 없으므로 공식 채용은 할수 없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선수들의 몸을 케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선수들이 어떠한 케어를 받고 있는지 더 정확히 모니터링해야 했습니다.
또 선수들이 현재의 협회 의무 트레이너들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심도있는 고민을 하고 대책을 세워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길 존나 긴데 결국에는 이게 제일 큰 원인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를 뛰는거만 중요함? 케어까지 신경써야하는게 협회가 하는 일이고, 불만이 있으면 왜 있는지 해결해야되는게 협회가 하는 일인데 지들이 일 안해놓고 이제와서 원칙대로 하느라 그랬어~ 근데 어쨌든 우리가 놓친부분도 있긴한데 이걸 대놓고 표현한 선수들한테도 서운해 이지랄하네 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접지아 인정되는 자격증이 바뀌면서 갑자기 후배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본인은 인정되는 자격증이 있음에도 후배들 자리 없어지지 않게 해주려고 한 대응으로 알고있어!
예외 규정 만들어놓으면 어중이떠중이 다 들어오고 쟤는 되는데 왜 나는 안돼 분명히 말 나오니까 저런 부분은 확실한게 좋긴 하지...
이거만봐선 입장이이해된다
축협이 맞는거 같은데?? 원칙대로 한거아냐?
이 입장문만 봐서는 선수들이 제일 이상해보이는데, 협회 일처리도 의문이 들긴하네. 이미 1,2번에서 선수들을 통해서 트레이너에게 협회 입장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통해서 트레이너의 자격증여부를 확인하는게 대체 무슨 꼴이야ㅋㅋㅋ? 이정도로 얘기가 나돌 정도면 애초에 협회랑 해당트레이너 일대일로 마무리를 지었어야하는일인데 중간에 선수들이 껴서 말 옮기게 둔거 자체가 일을 키운 단초가 된거같아보임... 협회가 규정대로 한건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뭔가 보이지않는 내부사정이 훨씬 많은거같네
처음엔 축협네 트레이너자체가 없는 줄알았는데..트레이너를 채용하긴했었네..그런데 선수들이 생각보다 더 개인트레이너를 의지하고있던 상황이고.. 개인트레이너를 정식으로 채용할 수있게끔 하고싶어도 지원을 하지않아 채용할 수없다고한거였고.. 근데 지원을 안할 수도있는데.. 아 선수들이 개인트레이너 말만듣고 행동한것같기도하다..방금 스토리보고왔는데 개인트레이너남 너무 감정적으로 스토리올렸네..
@접지아 나두 여시에서 검색했어!! 옛날글이야ㅋㅋ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4167410
기존에 있었던 스테프들에 대한 선수단의 불신이 커보이는데....스테프들에 대한 실력 검증이 자격증만으로 되고있었던건 아닌지 우려스럽네 안덕수씨가 분란을 일으켰다에 중점을 둘게 아니라 선수들이 왜 안덕수씨에게 더 신뢰를 줬는가도 생각해봣으면 좋겠다
난 이거는 협회가 마냥 욕먹을일은 아니라고 봐서...협회 진짜 싫어하지만 이번일은 욕하고싶진않음
어린선수들이나 양쪽 치료 다 받던 선수들 갑자기 저래서 눈치 엄청봤다던데 진짜 ㅎ
세금으로 돌아가는 축협에서 트레이너한테 정식 절차 요구하는건 당연한거 아녀?? 시발 이런걸로 축협편 들게하노.....
그리고 굳이 선수를 위해 대표팀 합류한거면 정식이든 아니든 무슨상관이여 그냥 본인인만 열심히 하면 되는거 아닌가? 축협이 절대 안된다 한것도 아니고 일회성으로 허락해준거면 그냥 가서 케어하면 되지 왜 굳이 정식으로 협회에 안끼워줬다고 저렇게 저격글을?? 이해가 안되네 이 글만 봐선 저 트레이너가 축협이랑 선수들 사이 이간질한걸로밖에 안보임
그와중에 B씨대단하네 대학을 아예 다시 가다니
진짜 축협편 들게 하지 말라고..... 처음 연맹에서 의무트레이너 자격증 바꾼것도 afc권고안때문이라는데 그럼 그것도 어쩔수없는거였잖아 그리고 공인자격만 인증해서 관리하겠다는게 잘못도 아니고.. 연맹이 다른 트레이너들 마음에 안들어서 바꾼것도 아니고 심지어 그때 다른 자격증 있으면 심사 통해서 채용한다고 다른자격증 인정도 해줌 후배들때문에 일부러 갱신안했다는것도 솔직히 난 이해가 안돼
안덕수 씨가 자격증이 없어서 의무 스태프로 채용할 수 없다면 장비 담당자라든가, 다른 직책으로 등록해 놓고 의무 활동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난 이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가 어떻게 규정을 그렇게 쉽게 무시할 생각을 하지
다른 직책으로 등록시켜달라는건 좀 오바네;;;
저 개인트레이너가 고생한건 알겠는데 선수들이 개인트레이너 말만 듣고 협회에 되도 않는거 우긴거로밖에 안보이네. B씨 같은 사람도 있는데 결국 자기가 안한거잖아. 대표팀 트레이너도 아닌데 자기만 쎄빠지게 고생하고있다는 식으로 글쓴것도 그래. 그것도 선수들이 협회에 요구했어도 본인이 거절했으면 될일인데. 이글보니까 저 트레이너의 불만이 뭐에 대한건지 더 이해가 안된다;; 개인트레이넌데 다른 선수들까지 봐주느라 일 많이한거? 다른선수들까지 봐주는데 대표팀 트레이너가 아닌거? 아님 자기가 다른선수들 봐주느라 대표팀 트레이너 일이 줄어서 아니꼬운거야?
손흥민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저 개인트레이너랑 함께한 선수 많았고(고참선수들) 그래서 선수들이 믿고 따른 것 같아 그리고 손흥민 개인트레이너인데 다른 선수가 부탁하면 돈도 건당 받으면서 했다며.. 근데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고.. 이번 일은 협회가 이해감
안덕수...실력이 넘사긴한가보다...선수들도 그걸 느껴서 따른거겠지? 근데 내가 의무트레이너여도 삔또상하고그럴듯...암튼 잘해결하라고..
이럴줄알았음 선수들이 원한다고 아묻따 채용하는게 더 이상했어 심지어 전체선수도 아니고 일부선수네.. 그냥 선수들이 안덕수 트레이너한테 케어받으면서 들은 말로만 축협에 무리한 요구했다고 보여짐
아니 법이 그렇게 바뀐걸 자기들 편할라도 예외적용하라는게 말이돼?
지들은 선진축구웅앵하더니만 부정청탁하고있네ㅋㅋㅋㅋ 진짜무슨 오냐오냐하니깐 결과만있으면 과정은 공평하지 않아도 되는거야???
ㅋㅋㅋ할많하않^^
와우 이런 전말이..
https://www.sports-g.com/2023/01/10/2701%ED%98%B8-%EB%85%BC%EB%9E%80-%ED%98%91%ED%9A%8C%EC%9D%98-%EA%B3%B5%EC%8B%9D-%EC%9E%85%EC%9E%A5%EC%97%90-%EB%B9%A0%EC%A7%84-%EA%B2%B0%EC%A0%95%EC%A0%81%EC%9D%B8-%EC%82%AC%EA%B1%B4
이글도 읽어봐 축협에서 뺀 내용나옴
다른 기사들 읽어보니까 축협 자기들한테 불리해질 중요한 내용들은 언급 안 했던데
축협말만 듣곤 축협이 이해 됐는데 저 위 기사 읽고 나니까 축협이 진짜 문제가 많네
기존 의무팀장 A가 월드컵 이전 주력 국대선수들이랑 사이가 몹시 안 좋았음 -> 벤투 감독 선임됐는데 협회랑 스탭들이 의무팀장 A를 강력추천하면서 선수들이랑도 몹시 친하고 사이좋다고 함-> 벤투감독이 선수들이랑 친하다면 ㅇㅋ 하고 A가 이번 월드컵 의무팀장이 됨-> 주력선수들 vs 의무팀장 A 이렇게 서로 긴장하고 경계하는 이상한 상황이 발견됨-> 국대선수들이 의무팀장 A가 이번 국대 스탭이 된 이유가 구라라는걸 듣고 협회에 항의함-> 벤투감독도 구라라는걸 듣고 화냄-> A씨한테 안 받도 선수들이 다 안트레이너한테 받음
그 와중에 황희찬이 다리 부상을 입어서 가나전 뛰냐 안 뛰냐가 몹시 중요한 상황이었고 MRI 찍고 난 뒤 결과를 보고 의무팀장 A씨는 뛰어도 된다고 소견함. 그래서 황희찬 재활훈련 돌입했는데 컨디션이 안 나아지는거임. 그래서 한번 더 mri찍고 병원: 엥? 왜 훈련했어요? 재활훈련해서 더 안 좋아졌잖아요 (애초 가나전 못 나가고, 경기 뛸 생각으로 재활훈련하면 안됐음) 벤투&선수들: 아니 의무팀 머함? 너네가 첨에 찍은 MRI 보니까 괜찮다며. 훈련해도 된다며?
의무팀: 예? 저희 황희찬 MRI 본 적 없는데요?
감독&국대팀: 아니 그럼 어떻게 소견을 했는데
의무팀: 저흰 MRI 결과 사진 못 보고 걍 그 병원에서 소견서 적은걱 복붙했는.....
(((((갈등폭발)))))
@IZZE 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축협은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썼겠지 자기들 입장문이니까 ㅋㅋㅋㅋ 그것만 읽고 판단하면 안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한쪽말만 믿는게 이해가 안가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