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다들 활기찬 월요일 맞으셨는지...
저요? 휴유증이 너무 큽니다.
다리가 후둘거려서 한 걸음 걷기가 우찌 이리 힘든지. T.T
모임 때 마다 느끼는 거 지만...
클럽에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군요. -_-;;
삑사리 날때 마다...
시합에서 거의 불승행진을 이어 갈때마다...
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볼때 마다...
저두 빨랑 "오버헤드킥 하는 차두리 같다" 는 월드컵 속담에 걸맞는 아미조나가 되고 싶군요.
아직 낯 익은 분들보담 첨 보는 분들이 많군요. 곧 아는 분들이 더 많아지라 생각합니다만...
꼭 수학여행 간 것처럼 신나고 놀고, 아주 마니 운동했습니다.
전 복식도 첨 해봤구요.(야마리님~ 담엔 아마존의 위력을 좀 떨쳐보자구용.)
팀 스쿼시도... 참, 1승도 첨이군요.
정녕... HAD A FUN!!! 했슴다.
참, 노래방에서 그렇게 놀아보기도 간만이네용... 비록 전 탬버린든 박수부대였음니다만...
그레이트한 댄스를 보여준 '레트', 섹쉬한 '딸공'에게 특히 감명 받았슴다. 아싸~ 부경 파이팅!!!
또 뵙죠~ 그럼 즐건 하루 되세염.
P.S. 추장님이 글 자주 올리라고 하셔서... 이제 부텀 모임 후기는 짧게나마 올릴까합니다. 저 잘했죠? *^__^*
- 끝 -
월드컵 속담이래요. 읽어보시라구요...
* "카렌느(Carlene)"라는 네티즌이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에 띄운 "월드컵 이후 새로 나올 속담들"이라는 유머가 네티즌으
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8일 게시판에 오른 이 유머는 게재 이틀 만에 조회수
1,500건을 기록하며, 그동안 패러디와 닮은꼴 찾기 등이 주를 이
루던 월드컵 유머에 "월드컵 속담"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
켰다.
이 속담을 통해 이번 월드컵으로 인기 최절정에 오른 우리나
라 선수들의 개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국 대
표팀에 대한 특징과 평가 등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네티즌의 공
통된 반응이다.
▲피구 등 뒤에 송종국 달라붙듯〓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
람을 칭찬하거나 찰거머리처럼 쫓아다니는 사람을 일컫는 경우
에 쓰는 말.
▲히바우두 얼굴 감싸쥐고 쓰러지듯〓평소 명성에 걸맞지 않은
약삭빠른 행동을 두고 하는 말. 비슷한 뜻으로 "오언 할리우드
액션으로 페널티킥 얻어내듯"이 있다.
▲골든골 넣은 안정환 격이다〓실수나 부진을 만회해 기대에 부
응하고 모두에게 기쁨을 줄 때 쓰이는 말.
▲김남일이 지단에게 제 연봉에서 까라고 하듯〓상대방의 위압적
인 기세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 씩씩한 플레이와 기개를 일컫는
말.
▲이천수가 독일 선수 유니폼 바꿔 입은 격이다〓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을 취하거나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할 때 쓰이
는 말.
▲포르투갈팀 문전의 박지성 같다〓장래성을 보여주는 미완의 대
기에 대해 감탄하며 하는 말. 동의어로는 "오버헤드킥 하는 차두
리 같다"가 있다.
▲이탈리아팀 숙소에 뱀 나타난 격이다〓좋은 일이 있기 전의 상
서로운 징조를 말함.
▲홍명보가 토티(이탈리아) 야단치듯〓강렬한 카리스마로 약삭빠
른 소인배를 꾸짖을 때 쓰는 말.
▲포르투갈 베투가 레드카드 받고 심판 구타하듯〓"똥뀐 놈이 성
낸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와 동의어.
▲이탈리아가 방방 뛸 때 중국도 거든다더니〓자신과 전혀 상관
없는 일에 이상하게 기를 쓰며 떠들어대거나 질투심을 희한하게
발산하는 사람을 비웃는 경우에 쓰인다.
▲히딩크의 어퍼컷 세리머니 없는 골〓어떤 것이 없어지면 일 전
체가 재미없거나 무의미해지는 경우를 뜻함. "고무줄 없는 팬
티"와 동의어.
▲트라파토니 감독(이탈리아)이 "아우님, 아우님" 하겠다〓성격
이 불 같고 도무지 자제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빈정거리면서 쓰
는 말.
▲이영표 허벅지 부상 낫듯〓예기치 못한 일을 당해 암담해 보이
던 일이 기적적으로 회복돼 오히려 기쁨과 감사의 대상이 될 때
쓰는 말.
▲클로제(독일)가 사우디 문전에서 헤딩하듯〓강자가 약자를 전
혀 봐주는 일 없을 때 쓰는 말.
▲박지성이 히딩크에게 달려가듯〓순수하고 아이처럼 때묻지 않
은 모습을 일컫는다.
▲외국 언론이 오노 세리머니 비판하는 격이다〓어떤 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비난하는 사람의 경솔함을 비웃으며 쓰는 말.
▲포르투갈전 후의 피구 같다〓어느 순간에는 분명히 적이었지
만, 평소의 명성과 연민으로 인해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사람
을 일컫는 말.
▲승부차기 앞둔 스페인 같다〓앞으로 다가올 비극에 대해 전혀
모르고 안심하는 상태를 경계해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