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만 해도 즐거웠다. 그때까진 결혼 안 한 친구들이 대부분이었고. 연애도 연상 연하 할 거 없이 끊임없는 썸과 설렘이 가득했으니까. 그땐 비혼 선언한 친구들도 많았고. 솔직히 결혼해서 아기 낳은 친구 빼고 만나는 건 일상이고. 단톡방은 늘 즐거웠고 결혼한 친구 하소연 들으면 의미 없는 조언들 뿐였으니까..
그러나 30대 들어서자. 정말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둘 결혼하고. 아기 낳고. 5년전에 속도위반으로 비혼을 외치던 친구마저 결혼했다.
이젠 단톡방은 내가 알 수 없는 이야기들뿐이고. 남편 자랑 아기 자랑으로 가득하다.. 친구들은 나보고 너는 결혼하지 마.. 연애만 해..라고 하지만. 연애도 이 나이에 하려니.. 무척 어렵다.
소개팅으로 만나는 남자는 대부분 마음에 차지 않았고. 종종 관심 가지는 남자는 유부남 돌싱남뿐이다. 집안에서는 이미 애물단지로 전락.. 이젠 결혼 이야기도 꺼내지 않는다
혼자 싱글 라이프를 꾸리기엔 집은 10평짜리 낡은 월세방이고. 현실은 싱글에게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가 없다. 내 직업과 연봉이 많은 편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나라는 내 연봉을 고 연봉자로 지정해놨더라.. 현실은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고.
게다가 가장 괴로운 건.. 참을 수 없는 외로움.. 나도 부담이 만나서 밥 먹고 생활하고 .. 그리고 나를 닮은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이 지금에서야 생긴다. 정말 바쁜 하루를 보낸 나에게 핸드폰을 봤을 때. 단 한 명도 내가 궁금한 사람이 없단 거.. 그거 좀 슬프더라.. 다들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전화통화하면 아이자랑 신랑자랑이 끝이없다. 생일되면 더비참해지더라.. 어찌 그렇게 단한명에게 연락이 없는지...
나랑 같은 처지의 사람들 만나봐도.. 이상한 사람 천지.. ㅜㅜ 성격이 모나거나.. 험담은 일상이더라.. 그 모임.. 게다가 남자들은 어떻게든 꼬셔보려고... 그럴 거면 왜 비혼 모임을 하는지 ㅜㅜ
비혼 하려는 사람들아.. 진짜 현실은 꿈이 아니더라.. 싱글 라이프? 그것도 돈이 많아야 가능한데. 지금 물가. 세금.. 다 내다보면 집은 전셋집도 못 얻음. 그리고 전셋집은 내 마음대로 고치지도 못함. 제일 서러운 건 급성 맹장염인데.. 혼자 119 전화하고 응급실 가고.. 동의서 쓰는 것도 쉽지 않음 ㅜㅜ
근데 아예 마냥 웃음만 나오지는 않아.. 취업해서 본가왓을 때 저 느낌들 딱 느껴서 혼술 몇개월간 햇엇음 ㅠ
작년에 올라온 글 또 퍼온건줄 알았는데 댓 날짜 2023이라서 엥?함ㅋㅋㅋㅋ 진짜 또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이색히 또왔네 때문에 존나웃어 진짜
아구창 닫고 자살해
주어 서술어좀 맞춰주실래요...
븅
이색히 또왔넼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앜ㅋㅋ
제목부터 존ㄴㅏ 웃으면서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
말투 진짜 티난다..
채맬새앲냰얘래앰~
부랄 쉰내
아재 진짜 좀
F
푸하하하하하하
판도 메갈이 먹었내요
댓글개웃곀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ㅌㅋ
헐 나만 남자넴새 남다고 생각한 거 아니넼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남자에 관심이 많은데 왜 비혼했을까..는 니새끼가 도태남이니까
왜이렇게 결혼 못시켜서 안달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ㅋㅋㅋ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웃시다 개티나요~! 으휴 아저씨!!! 발닦고 잠이나자라
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비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혼하려는 사람들아..
-> 경각심을 줄 대상 선정
현실은 꿈이 아니더라..
-> 후회하는척, 이제라도 늦지않았음을 어필
이게 비혼의 현실..
-> 봐라 내 뇌내망상이 이게 현실이라 한다
아저씨 냄새나요...
진짜라면 안타까운 일~~ 비혼공동체 찾기를.. 하면서 보고 있는데 뭔 비혼모임.. 개솔.. 아저씨~~~ 비혼모임에서 남자 얘기는 험담 뿐이라고
쉰내남
위에선 낡은 월세방 산다해놓고 밑에선 전셋집이라 집도 못고친다하노 앞뒤 말도 못맞추는 대가리인걸보니 그성별이 틀림없다
주작을 안하면 여혐을 못하노
자르릉 자르릉 비켜나세요
누가 본인을 노처녀라고 해요~~~~~
카카오톡 12년도 쯤에ㅡ생겨서 10년 밖에 안 됐는데 무슨 단톡방이야..;
헐 소름 그러네 지금사십대면 이십대때 단톡방이 있을수가 없네 코난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