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슈퍼스타즈란 예전에 인천을 연고로 했던, 비운의 프로야구팀입니다. 현재 현대의 유니콘스의 전신이지만, 에스케이 와이번스의 시조라고도 불리울수 있는...
고향이 인천으로 특히 프로야구 광으로써, 구도(球都)라 불리지만, 항상 하위권에 머무는 인천의 연고 야구팀들을 응원하며 항상 울분을 삼켰던 저에게는 더욱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삼미슈퍼스타즈에서 청보 핀토스로, 다시 태평양 돌핀스로, 여기까지는 단 한번의 1등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등을 한 번 겨우 했었죠. 만년 최하의 팀을 응원하는 자의 설움이라니... 정말 맛없는 청보의 영라면을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맛없어요)
다음에 현대 유니콘스로 바뀌면서, 강팀으로 돌변 2회의 우승을 인천에 안겨주었으나, 현대는 어이없게도 연고지를 수원으로 옮겨갔습니다. 그리고 당시 최하위를 달리던 전남 연고의 쌍방울 레이더스가 인천으로 오게 되구요. 화려하던 시절은 너무 금방 가버렸죠.
현재는 에스케이 와이번스라는 새로운 구단이 인천에서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5등으로 마무리,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책의 내용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는 말들이었어요. 감정이 북받쳐서.. ㅜㅡ)
앞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의 책평에 본의 아닌 딴지를 걸게 되어, 그에 정말 반대된다면 반대되는 패배주의자들(남들이 보기에는...)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이 책을 소개해 봅니다.(더 딴지가 되나? 그럴 맘은 정말 없는데...) 이 책의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특히 뒷부분으로 갈수록...
패배를 아무 의미없이 받아들이기엔, 이 세상은 역시 녹녹치 않다는 생각일 뿐입니다.(계속되는 염세주의적 발언)
어쨋든, 읽으면 유쾌하고 재미는 있습니다. 왠지 삶이 고달프고, 우울할 때, 그냥 한 번 읽어보시면, 작은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댓글 저도 강추합니다...
어제 잡지책에서 누군가 이 책을 추천해 제 도서목록에 올린 책입니다 한번 읽어볼까하구여 님의 글을 보니 어여 구입해봐야 겠습니다 추천글 감사합니다 ^^
학교숙제로 읽었는데 저도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