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권스 사과 장수ㅋㅋㅋ 라티가 한 말씀드립니다..>
어제 비나리 마을에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사과가 몇 상자가 팔렸냐고요..
지난 주 화요일날 부터 제가 공지글을 올리고 사과를 팔기?? 시작했는데요..
담당자분의 말씀에 의하면 지난 주 초반에 많이 팔리고..지난 주 주말부터는 기대보다 많이 안 팔린다고 하시네요..
지금까지 300~400상자 팔렸다고 하시는데..
비나리 홈페이지 이외엔 다른 홍보 수단이 없다고 하시는 걸 봐서는..
미권스 회원분들이 많이 사주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많이 팔린 거 같은데..ㅎㅎㅎ 거듭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고백을 드리자면..
지난 주 금요일인가..비나리 담당자분께 전화를 드렸었습니다..
제가 미권스 게시판에 사과사자고 공지글을 쓴 사람인데..
흠...미권스 회원이 사과를 사면 무슨 특혜가 없을까요?.
사과를 두어개 더 주시드지..아니면 금액을 상징적으로라도 조금 깎아주시면 안될까요?
담당분이 고민을 좀 하시더니..
사과를 더 주는건 포장문제 때문에 불가능하고..
박스당 2000원 정도 특별히 할인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회원여부를 알아내어 미권스 계좌에 한꺼번에 입금해줄테니 그 돈을 알아서 하시라고 하시더군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 돈을 받아서 사과를 주문해주신 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좋은 일에 기부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사과 구매도 더 잘해주시리라 생각도 해보고..
사과도 사고 기부도 하면 참 좋겠다는.....
일단 그런 약속만 하고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한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비나리 마을에 전화를 해 본후..사과 판매량이 많이줄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래..담당자분께서 해주신 약속 지금 써먹어야지~~~생각하고..
게시글을 다시 올리려 하였습니다..
그래도 봉도사님께 말씀은 드려야하지 않을까...생각이 들어..
어제 처음으로 봉도사님께 전화라는 것을 해 보았습니다..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의원님~라티입니다~.....비나리 담당자분께서 2000원 정도 할인해 주신다하는데...
주절주절 웅얼우얼 주절절절~~~~~~ 그래도 될까요? 의원님???
전화기속에서 들려온 봉도사님의 대답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봉도사님께 혼났습니다..ㅠㅠ
봉도사님께서 금액은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고자 하는 협동조합의 정신은 깨진다고.. 좋은 물건 제값에 사자는 거 아니였냐고..
그 농민들이 노력하고 힘들게 농사지어 제 값 못받고 얼마나 힘든데..
그걸 도와주자고 하는 건데..그런 조건을 제시했냐고 절~때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잘 몰라서 그랬다고..사과드리고..
언능 전화끊고..휴~~~~~~ ~~;;
그리고는..
비나리 담당자분께(봉봉사과 사려고 전화하며 받으시는 남자분)
사과전화를 드렸습니다..
봉도사님의 뜻을 전하고.. 제가 잘 몰라서 그런 조건을 말씀드렸으니 죄송했었다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담당자분이 그러시더군요..
괜찮다고.........
봉도사님이 하두 신경을 많이 쓰셔서 자신도 원칙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더 팔아보려고 그런 조건을 제시한 것이니 괜찮다고 미안해하지 말아달라고 하시더군요..
봉도사님께 참 감사드린다고요..
지금부터는 오늘의 본론~~(서론이 너무 길었지요?ㅠㅠ)
얼마전 4월 19일에 미운오리님께서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신 적이 있습니다..
아! 봉봉사과는 향기가 시원하고 달콤한디 넘 심심해!|(링크)
(포장이 너무 심심하니 박스에 봉도사님 캐리커쳐 스티커라도 붙이면 좋지 않을까하시는 제안글이였습니다..)
봉봉사과박스를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스가 우체국 택배박스라서 박스 외관상으로
어떠한 봉도사님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포장지에는 아직도 만리산 산사과라고 적혀있지요..ㅠㅠ
그래서 어제 비나리 봉봉사과 담당자분께..
사과박스에 봉도사님 사진이나 캐리커쳐 스티커를 붙여 주시는 건 괜찮으시겠냐고 건의를 드렸더니..
오케이 하셨습니다..
붙이고 싶은 그림을 이메일로 보내주면..
그것을 인쇄소에서 제작하여 박스에 붙일테니..
사진이나 캐리커쳐를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그림을 만들 재주가 없어요..ㅠㅠㅠㅠ
그래서 여러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사과상자에 부착되어 전국에 퍼져나갈 봉도사님의 사진이나 캐리커쳐...
어떤 것이 좋을까요?
많은 도움 주시길 빕니다~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진이나 그림을 댓글이나 답글로 올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미권스 능력자분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우리함께 의논해서 가장 좋은 사진이나 그림을 골라봅시다~
이 밋밋한 상자에 떡하니 붙여나갈 봉도사님 사진이나 그림이 자기의 작품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까??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p.s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 사과판매로 봉도사님이 무슨 금전적 이익을 보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십원한장 안 받고 하시는 일이십니다..
지난 8년간 검찰의 계좌추적을 당하시고도 아무일 없으신 봉도사님이십니다~ 검찰이 존경한다는...ㅎㅎ
그리고 목요일쯤 봉봉사과에 관한 기사가 또 다른 언론사에 봉도사님과 함께 소개된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사과파시는 분한테 사과전화 드리는 것은 좋은일 아닌가요? ㅋㅋ
아 글구 봉봉사과 상표등록은 되어있는건가요? 나중에 소문나면 이름 도용당할수도 있을듯...
쓰신 글에 도움이 안되는 제 하고싶은 얘기만 했네요 ^^;;
상표등록~~달마샨님은 참 생각이 깊으시네요~~^^
했으려나~~해야될텐데~~그쵸~?
나중을 대비 미리 해두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봉봉사과로 계속나갈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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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 있으시면 부탁 쩜~~^^
봉하마을 로고 글씨는 명계남.
그림과 포장지 디자인은 회원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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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짧아서~~~^^;;
경북 농촌의 어르신들이 언능 바뀌시길~~저도 한마음입니다~~^^
봉봉사과 ! 더욱더 알려졌으면 합니다 ^^
사과공지 게시판에서 인사드렸었네요~~짜가엠시님~^^
감사합니다~~
전 오히려 금전적이득을 좀 보셨으면합니다. 좋은일 좋은취지의 봉사라 지만 지나치게 깨끗하려고 하는건 덜 인간적이지 않나요? 봉도사님 마진도 좀 받으세요...
한판님~~ 띄어쓰기 조심여~~~ㅋㅋㅋ
의도와 다르게 완전 다른 뜻이 됩니다~~~ㅋㅋㅋ
쎕겔 회원인 눈물님 고생 많으세요...ㅋㅋㅋ
얼마전에 미운 오리가 올린 글에 이쁜 캐릭 있던데요...물룬 그 캐릭 오리의 능력으로 만든 캐릭은 아닐겁니다...
함 보시고 참고 하시면 좋은듯 해서요^^
영화님~~쎕겔 회원이 뭔지~??
오리님 글은 게시글에 링크를 시켜뒀어요~~^^
요거랑~~^^
요것도 괜찮고~~
미운오리님께 감사~~^^
씹음과 분열게시판 회원님들요...ㅋㅋㅋ
눈물님도 그곳에 출입을 하셨으니 회원이십니당....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
그림 그려논게 있어서 만들어 봤어요~
2
3 다른 버전 계속 만들어 질지도 ...ㅎ
데이브님~~이거 저만 안보이는지...
사진이 안 보여요..ㅠㅠ
수정 했어요~이제 보이나요?
저는 보이는데...TT
나만 보이나?TT
넵~이제 보입니다~~^^
멋쪄요~~^^
휴~~
에잇....미술이나 이런쪽의 재능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나란 회원....ㅠㅠ
22222222222ㅠㅠ
그사진.. 얼핏보면 배까고 쉬야하는 듯 보이는 사진~
꼬마 봉도사님 캐리커쳐요~~~!!!! 무조건 그걸로요~~!!
요 사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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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합니다~~자아스민님~~
님의 말씀이 충분히 옳습니다~
가격은 봉도사님께 한소리 듣고 급반성하구있구요~^^
스티커는 봉도사님이 판촉사원을 자처하셨으니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만.. 박스까지 다시 제작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건 아니구요..
스티커하나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 큰 돈 드는 것도 아닐텐데....
봉도사님 믿고 사는 분들이 많을텐데..스티커한장 붙이면 안되는 건지..
아무튼 최종 결정은 비나리분들께 맡기고 어거지쓰지는 않겠습니다~~^^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자아스민님~~
자아스민 님에 동감해요~^^;; 몸으로 들어가는 음식이라 순수하게 농법과 생산지가 우선이라고 봐요.
선물로 배달시켜줬는데 받는 이의 가족 중에 수꼴이 있어 봉도사님을 알아본다면 사과 맛이 어떨까도 궁금해요. 노력과 아이디어는 참 좋아서 아까운 생각이에요. 아직은 봉도사님이 직접 농사에 관여한 것은 아니니까..거기 상황은 잘 모르지만 조합이 더 탄탄해지고 봉도사 님이 더 오래 많은 도움을 주시고 난 후라던가..
시간을 두고 지켜보다가 좋은 타이밍이 생기면 시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어서 미권스 카페를 화목하게 만들어서 떠났던 사람이 잠시 왔을 때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게
근본 대책인 것 같아요.
(길어서 정독을 안해서) 그쪽에서 대환영하시고 미권스에서 별도로 단체 접수해서 보내지는 것이라면 지금해도 좋을 것 같고요.
마지막 라티님~ 수고쟁이~ 감사요~ ^^
설득이 됐어요~(총수버전~~ㅋㅋㅋ)
미권님의 의견에 감사요~~^^
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비나리 마을의 상표 자체를 사용하는것이 어떤지 건의해봅니다. 물론 봉도사님께서 나서서 홍보하고 그것을 미권스 회원들이 사는것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비나리 마을 자체의 브랜드로 가는것이 좋다고 보입니다..또한 스티커 제작하는데도 개당 몇백원 안한다고 하더라도 농민분들에게는 그 또한 부담을 안겨 드리는것 일테니까요 사과 판매로 인해서 봉도사님 개인의 이득이 되는것은 없다는건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득이라는게 경제적인것만 있는게 아닌듯 합니다..자칫하단 오해되기 쉬운 면도 생각해야 할듯합니다. 생산자 직거래 협동조합 좋은 취지로 시작한만큼 첫 단추도 잘 채웠으면 좋겠네요.
깊이 생각하신 의견 감사합니다~
비나리 마을의 독자브랜드가 파워를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비나리측에서 봉도사님의 인지도에 도움을 받고 싶어하실지도 모르니..
암튼 무례하거나 성급하게 하지않고 봉도사님께도 의견을 여쭤보고(비나리 야유회때~)..
더 좋은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드디어 봉봉사과가 도착했어여,,집에가서 빨리 아이들깎아줘야하는데 아직 퇴근을못하고있답니다 ㅋㅋㅋ
주위사람들에게 자랑질을 언능 하셈~~ㅋㅋ
이 공지글 내려주세요~~^^
스티커를 안 붙이는게 좋겠다는 의견에 설득되었습니다~
비나리에서 봉도사님께 잠시 말씀드렸더니..
도리도리 하심~~
여러 의견과 사진 감사합니다~괜히 수고만 끼쳐드렸네요..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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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자아스민님~^^
근데 아직도 공지가 안 내려갔네요..어쩔...ㅋㅋ